2014. 7. 21 (월)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기왕 땀을 흘릴바에야 제대로 흘리기로 작정을하고 산행지를 찾던중
영알의 9 개 산중에서 아직 미답지로 남아있는 고헌산 문복산으로 산행계획을 하였다. 고헌산과 문복산은 영알의
주군에서 최북단으로 비켜난 독립봉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산이기도 하다. 고헌산은 언양의 진산으로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던 산이고, 문복산 아래쪽은 계살피 계곡이라는 뛰어난 비경이 있다. 출발지 해발고도가 낮아 여름
에 고헌산을 오르는 것이 쉽지 않는데 문복산까지 약 20 Km 정도의 산행거리가 부담이 되기도 하였다. 오늘도 나
홀로 산행으로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트랭글기준 산행거리19.3 Km // 9시간 30분(휴식포함)정도가 소요되었다
▲ 06:02 // 남부정류장에서 언양행 첫차(06:20출발)를 이용....
▲ 08:12 // 궁근정리 마을에서 하차해야 하는데, 요즘은 외곽 고속화도로로 빠지는 바람에 진입로에서 하차....
▲ 08:21 // 진입로에서 궁근정리 마을쪽으로 들어온후 2시방향 신기마을로 진행한다
▲ 08:32 // 자세한 지도가 없어서 몇번을 물어보는데...보이는 신기마을회관 뒷편길이 좋다고한다.
▲ 08:32 // 이쯤에서 출발신고하고....마을회관 뒷편길로 진행예정이다.
▲ 08:41 // 포장길이 끝나면서 산길시작....안내표시가 없어서 선답자들의 시그널을 보면서 진행....
▲ 09:13 // 산행출발 1시간만에 중간전망대 도착...먼곳 우측으로 가지산이 보이는데 아직은 조망이 좋지않네
▲ 10:10 // 고헌산은 육산의 형태여서 2시간 가까이 오르막 흙길만 밟다가 정상가까이에서 모처럼 바윗길~~
▲ 10:32 // 고헌산 서봉 정상부에서 올라온 능선길을 조망....
▲ 10:34 // 고헌산 정상(서봉 1,035m) 에 도착....산행 2시간 20분째~
▲ 10:36 // 이곳이 정상인데 저쪽 건너편에 다른 정상석이 있어서 그쪽으로 진행한다.
▲ 10:36 // 고헌산은 경사도가 심해서 체력소모가 많은 산이다.
▲ 10:39 // 또다른 정상(1,033m)쪽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
▲ 10:46 // 이쪽이 넓어서 기우제를 드려서 그런지 정상대접(1,033m)을 받는다.
※ 고헌산(高獻山) - 높은곳(高)에서 제사를 드린(獻)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이곳 고헌산 정상은....서봉보다는 2m가 낮고 동봉보다는 1m가 낮다고한다
▲ 10:46 // 지나온 고헌산 서봉쪽을 조망....뒷편 봉우리
▲ 10:48 // 오늘 처음보는 이정목....다음 경유지 외항재까지 3Km 거리
▲ 10:51 // 상북면사무소방향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을 조망....
▲ 10:55 // 다시 지나온 서봉쪽으로 진행....이번에는 서봉에서 우측으로 하산(외항재)이다....
▲ 10:55 // 고헌산 정상부 능선에서 한장 남기고....
▲ 11:03 // 서봉에서 외항재로 가는 초입부 능선이다....
▲ 11:07 // 외항재로 내려가면서 오후에 가야할 신원봉~문복산으로 조망
▲▲ 11:22 // 걷기좋은 능선길도 만나고, 소나무 향기도 맡으면서 하산...
▲ 11:58 // 정상에서 1시간정도 내려오면 외항재를지나 산내 불고기단지에 들어선다.
▲ 12:04 // 산행중간에 이런 편의점이 있어서 참 좋다. 션한 음료수 들이키고 생수도 추가구입~~
▲▲ 12:31 // 때가 때인지라 ...부근에 제일 큰집으로 들어가서 냉면 한그릇 홀라당 비우고 ^^
▲ 12:33 // 식사후 슈퍼 맞은편 길로해서 우성목장쪽으로 진행....
▲ 12:37 / 우성목장쪽으로 오르다가 도라지 꽃들이 예쁘게 피었길래 한 컷 잡아주고.....
▲ 12:52 // 우성목장 뒤길(포장도로)로 한참 올라간후...표시기(시그널)쪽으로 올라가야한다.
▲ 13:24 // 30분정도 산길로 오르면 첫 봉우리를 만난다.....20여분 더 올라야 신원봉이다.
▲ 13:43 // 신원봉 정상(895m)이다....여기서 문복산까지는 3.5 Km 거리
▲ 13:44 // 1시간만에 주 능선인 895봉(신원봉)에 도착....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 14:07 // 능선길....신원봉에서 학대산까지는 30여분 거리
▲ 14:15 // 학대산....몇년전까지 963봉으로 불렸지만, 누군가 표석을 세우고 학대산으로 명명하였다고 한다
▲ 14:15 // 학대산 이정목...문복산까지 2.3 Km 거리, 1시간 정도 소요예상
▲ 14:17 // 학대산 정상에서 가야할 문복산을 조망.....
▲ 15:10 // 문복산을 오르면서 지나온 능선들을 조망.....
▲ 15:12 // 문복산 정상까지 180m, 하산지점 삼계리까지는 4.5 Km이다
▲ 15:17 // 산행 7시간만에 문복산(文福山 1,015m)정상에 도착 ~~
▲ 15:20 // 능선쪽 빠른 하산길도 있으나, 계살피 계곡으로 내려간다....
▲▲ 15:22 // 하산길 전망대에서 상운산과 가지산을 조망....
▲ 15:24 // 암릉길 조금 내려오면서 한 컷 ~~
▲ 15:36 // 하산 20분째, 급경사 내리막길이 계속된다....
▲▲ 16:17 // 하산 1시간째, 계곡상류를 만나면서....여기서 알탕하기로 합의^^
▲▲ 16:29 // ....알탕도 하고, 땀복도 갈아입고 20여분 휴식....오늘 산행중 산객을 1명도 만나지 못했네^^
▲ 16:37 // 며칠전 비가내려 계곡물이 제대로 흐르는것 같다....
▲ 16:40 // 계곡주변 등로에는 곳곳에 너덜길이 이어진다.
▲ 16:47 // 내려가다보면 계곡이 아닌 등로 옆에도 이런곳을 만난다....높이가 5m 정도 될듯 ~
▲ 17:01 // 급경사 아래 감춰진 계곡이라....주변 경관도 압권이다.
▲▲▲ 17:07 // 내려오면서 이런종류의 폭포와 맑은 계곡물을 많이 만난다.
▲ 17:10 // 하류쪽으로 내려갈수록 낙차큰 폭포와 물웅덩이가 크다 ~~
▲ 17:17 // 계곡옆 등로답게 너덜길 오르내림이 심한 계곡길이 이어진다
▲ 17:26 // 계곡을 여러번 이쪽 저쪽으로 건너야하기에 표지기를 놓치면 안된다. ^^
▲ 17:28 // 물이 너무 맑아서 물속의 돌들이 선명하게 보인다.
▲ 17:39 // 하산 2시간 20분만에 삼계리 날머리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 17:53 // 언양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올려면 2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지나가는 승용차에 무임승차...
5 Km 떨어진 운문사 입구까지 이동하여 운문사 출발 버스를 타기로 한다.
▲ 17:58 // 버스를 기다리면서 한 컷 담아본다.
▲ 오늘 기록한 트랭글 gps 산행내역이다....
※ 고헌산 정상까지는 조망이 없는 지루한 오름길로 체력소모가 많았고 오후에 다시 문복산으로 올라가는
부담과 여름산행으로는 쉽지않은 거리여서 많이 망설인 산행이었다. 계살피계곡은 영알의 산군중에서도
손꼽을 만한 비경이며 바윗길을 넘나들며 조금의 댓가를 치루어야한다. 계곡길 하산이 5Km // 2시간을
넘을 정도로 만만치않은 코스이기도 하지만, 시원한 계곡물과 주변비경이 있어 즐산이 되었다. 들머리와
날머리의 간격이 많아 승용차 이용보다는 버스이용이 편리한 산행지이다. 오늘도 안전 산행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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