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7(금) 기온이 갑자기 영하로 뚝 떨어져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다. 영남알프스의 7산중에 아직 미답지로
남아있는 운문산(1,195m)으로 Y 선배님과 산행을 출발하였다. 운문산은 영남 알프스의 산군중 가장 경관이 수려
하고 웅장한 암봉과 기암괴석을 자랑하는 명산(인기명산 91위)이다. 대부분의 산행객들이 많이 오르는 계곡길을
오르지않고 산세가 가파르고 험진 구간이 많은 운문서릉을 오르기로 하였는데, 운문서릉은 등로가 험하여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기가막힌 코스와 조망이 좋아 최근에는 산객들이 많이들 찾는다고 한다.
석골사~운문서릉~함화산~운문산~범봉~팔풍재로 하산하는 평면거리 11 Km // 7시간가량 소요가 되었다.
▲ 09:22 // 석골사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머리가 되는 석골폭포쪽으로 이동......
▲ 수량이 풍부하여 기운차게 흘러내리는 석골폭포....바로 폭포 위로 오늘의 들머리가 있다.
▲ 09:23 // 석골폭포 바로 위쪽에 위치한 오늘의 들머리....차가운 날씨라 선수 보호차원에서 ^^
▲ 09:26 // 들머리에서 개울을 건너면서 바로 입산이다.....산행출발
▲ 09:31 // 산행 초입부터 오르막 경사로 시작하는 된 비알이다....함화산 9부능선까지 오름길
▲ 09:34 // 660봉까지 평면거리 1 Km 정도의 거리를 1시간이나 걸릴정도로 가파른 오름길이다.
▲ 09:36 // 뒤를 돌아보니 멀리 왼쪽으로 수리봉이 보인다.
▲ 능선이 높아지면서 표지기가 위로 들릴 정도로 세찬바람이 엄청 불어온다.... 체감온도가 영하 10도는 넘을것 같네
▲ 10:28 // 첫 전망대에 올랐는데 날씨가 흐려서인지 아직은 조망시계가 좋지를 않다.
▲ 따끈한 차 한잔의 휴식을 가지면서....한 컷 ~
▲ 앞으로 올라야 할 함화산과 운문산.....
▲ 10:43 // 급경사 오르막 뒤에는 이렇게 좋은 등로를 만난다.
※ 어짜피 정상까지는 가야하는 길....오르막이 있으면 평지가 있고, 평지가 길어지면 오르막도 높아지는 것이 당연한 것 처름 우리네 인생살이도 그런것 같다. 평지라고 너무 좋아할 것 없고 오르막 험한 길이라고 불평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 10:56 // 위험한 오르막에는 어김없이 로프가 있어 오르는 재미를 더해준다.
▲ 10:58 // 연달아 이어지는 로프 구간....제가 먼저 오르고
▲ 11:00 // 뒤따라 오르는 Y 선배님....
▲ 올라온 능선을 조망....
▲ 11:01 // 오른쪽 멀리 억산이 위엄있게 조망.....
▲ 11:05 // 청송 사씨 무덤을 통과...조금더 진행하면 눈이 쌓인 오르막 구간이 시작된다.
▲ 11:16 // 눈과 바위가 뒤섞여서 시간을 많이 지체케 하는 오르막 구간....
▲ 11:41 // 고도가 높아지고, 어느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본다....
▲▲ 같은 위치에서 선배님과 한 컷 씩 ~
▲ 11:56 // 운문서릉의 중심부를 오르면서 이런 직벽의 로프구간과 험로를 좀 지나야 한다....내려오는 로프 ~
▲ 11:59 // 로프를 내려서면 이런 절경을 맛볼수 있다....운문산 최고의 비경(단애:斷崖)으로 손색이 없다.
▲ 12:00 // 조금전에 로프로 내려오고 건너온 암릉구간이다......오른쪽으로
▲ 12:04 // 이번엔 로프를 잡고 암벽을 건너는 구간이다.
▲ 12:19 // 눈덮힌 암릉 오르막을 한참 오르면....다시 편안한 눈길이 시원하게 반기고. ^^
▲ 12:29 // 함화산이 가까워 지면서 따스한 햇볕을 듬뿍 받는 양지바른 곳도 만나게 된다.
▲ 12:31 // 운문서릉 마지막 전망바위에 내려서면서....
▲ 12:46 // 마지막 전망바위에서 아래를 내려보며 점심식사를....7성급 호텔 스카이라운지가 부럽지 않다 ^^
▲ 12:51 // 20여분 식사및 휴식후 함화산으로 진행....새하얀 눈길에 따사로운 햇볕까지 ~
▲▲ 12:55 // 함화산(1,108m) 정상에 도착 선배님과 인증 샷 ~
▲ 13:02 // 산행 3시간 40분만에 운문산(1,195m) 정상에 도착.....멀리 뒷편으로 가지산이 보인다.
▲ 13:03 // 멀리 가야할 범봉(가운데)이 보인다....뒷편은 억산 ~
▲▲ 운문산 정상석에서 선배님과 인증 샷 ~
※ 운문산 //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형상이라 일명 "虎踞山(호거산)"이라고도 한다.
▲ 13:07 // 운문산 정상에 있는 이정표 ....석골사에서 4.5 Km ~
▲ 이제 범봉으로 갈 예정이다....여기서 2.7 Km 거리이다.
▲ 13:22 // 내려가는 길도 눈덮힌 경사길이 많아 시간이 지체가 될것 같다.
※ 경사진 눈길에 아이젠을 착용하려다가 그냥 내려가기로 하고 조심해서 천천히 하산....
▲ 13:24 // 눈덮힌 암벽에는 로프가 몇군데....
▲ 13:28 // 이쪽에도 능선으로 불어오는 세찬바람에 표지기가 고생을 한다...^^
▲ 13:37 // 암릉구간 .... 여기를 넘어야 한다. ※ 선배님이 찍어주신 거임 ^^
▲ 13:39 // 암릉을 넘어서면 요런 암릉이 연결된다.
▲ 13:41 // 암릉구간은 계속되고......
▲ 13:43 // 암릉구간의 대미를 장식하는 큰 암릉 ....넘어야 한다.
▲ 13:51 // 다시 암릉을 내려오는 로프 구간..... ※ 선배님이 찍어주신 거임
▲ 13:55 // 앞으로 진행해야할 능선....멀리 범봉이 보인다.
▲ 13:56 // 멀리 계곡사이로 운문사 절이 보이고....너머에 주차장과 집단 상가지역이 보인다.
▲ 14:05 // 범봉으로 가기전에 딱밭재로 가는 능선길....
▲ 14:08 // 위험구간은 폐쇄.....우측으로 급경사 지역을 한참 내려가면....
▲ 14:21 // 운문산 정상과 하산 기점인 팔풍재의 중간지점인 딱밭재에 도착을 한다.
▲ 14:40 // 명과 암....햇볕을 받는쪽과 반대쪽의 차이 ^^
▲▲ 14:51 // 범봉(965m)에 도착 인증 샷 ~
▲ 14:54 // 범봉을 내려온후 하산기점인 팔풍재로 가야한다
▲ 15:18 // 팔풍재로 가는 능선....고도가 낮아지면서 눈도 많이 녹았고, 뒷편은 억산이다.
▲ 15:20 // 팔풍재....하산기점이다. 석골사까지는 2.7 Km ~
▲ 15:20 // 억산을 앞에두고 팔풍재에서 좌측으로....하산길 시작이다.
▲ 15:22 // 고도를 낮추기위해 급경사 내리막 경사길이 길게 이어진다
▲ 15:30 // 하산 초반에 급경사길을 내려왔으므로 이번에는 편편한 등로가 이어지고...
▲ 15:47 // 계곡 곳곳에는 아직도 때깔좋은 색바랜 단풍들이 많이 남아 풍치를 더해주네....
▲ 16:18 // 한참을 내려오면 등로가 넓어지면서 종착지가 임박했음을 알려주고....
▲ 16:25 // 종착지인 석골사가 저만치 보이면서 하산을 마무리....
▲▲ 16:33 // 조금후 주차장까지 이동하여 오늘의 산행을 종료.....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
※ 운문서릉으로 오르지 않고는 운문산을 보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거칠지만 멋진 산행 코스였다.
겨울산행이고 오르는 높이도 높았지만, 최근에 산행한 코스로서는 가장 힘든 코스가 아니었나 여겨진다.
지리산 천왕봉과 설악산 대청봉도 쉽게 올랐는데....역시 운문서릉은 산행코스로는 손색이 없는 멋진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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