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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경상도

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3관문 .... 백두대간에서 가장 험준한 산을 넘다

by 황금성 (Gold Castle) 2014. 4. 11.

2014. 4. 11 (금) 오늘은 백두대간에서 가장 아름답고 험준한 산으로 알려진 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능선

을 거쳐 제3관문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다녀왔다. 이 능선은 기암 괴봉이 노송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을 만들며

암벽지대가 많고 산림이 울창하여 나는 새도 쉬어간다는 험산준령이다. 신선암봉에서 1.2Km 구간에 펼쳐지

멋진암릉과 40군데가 넘는 로프구간과 직벽타기등..아름다운만큼 쉽지않은 코스이다. 오늘은 Y선배님과 함께

하산지점에 주차한 후 이화령으로 순간이동(^^)하여 전체 산행거리 11 Km // 8시간 20여분이 소요 되었다

 

   

 

 

▲ 09:27 // 날머리 고사리 식당앞 주차장에 주차한후 연풍면 택시를 이용하여 이화령에 도착.....

 

▲ 09:28 // 이화령 고개...조령산 코스는 대부분 이화령에서 조령3관문으로 산행을 한다 

 

▲ 09:31 // 오늘의 들머리....문경쪽 터널옆 이화정 뒷쪽으로 해서 산행을 출발한다.

 

▲ 09:46 // 조금 진행하다가 아래를 내려다 보니 벚꽃천지이다....

 

▲ 09:48 // 고도가 낮은곳에서는 진달래도 이제 개화를 시작했고....

 

▲ 10:00 // 산행 30분째, 조령산까지는 보통의 산처럼 등로가 순탄하다....

 

▲ 10:40 // 백두대간중 샘물을 마실수 있는 조령샘에 도착....시원하게 한 바가지 원 샷 ~

 

▲ 11:08 // 산행 1시간 30분만에 새도 쉬어가는 조령산(鳥嶺山) 정상에 도착,

 

11:10 // 정상석에서 인증샷....이화령에서 이정목 기준 3 Km 지나온 셈이다

※ 뒷편 표지목에는 정상해발고도가 1,025m로 표기되어있다.

 

▲ 11:18 // 앞으로 진행할 능선을 조망, 개스가 많아 시야가 흐리지만 험산준령들이 버티고 있는데

신선암봉까지가 전체 여정의 절반정도 거리이니 주눅이 든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훈련(?) 돌입

 

▲ 11:37 // 신선암봉까지는 3개의 안부를 거쳐야 하는데 940봉에서 두번째 안부로 내려가는 급급경사 내리막길

사진은 평면으로 보이지만 거의 수직에 가까운 된비알이다. 로프없이는 한발자국도 허용치를 않네 ^^

 

▲ 11:40 // 이런 로프구간이 전체 40군데가 훨씬넘는다....유격훈련장이 따로 없다 ㅋ~

 

▲ 11:46 // 깍아지른 봉우리를 수없이 오르내려야하는 만큼 로프구간이 계속 이어진다.

 

▲ 11:49 // 발아래가 급경사 구간이라 긴장도를 높이며 안전운행을 할 수 밖에......

 

▲ 12:03 // 어느길 하나 쉬운 길이 없다.....3번째 안부로 내려오는 길

 

▲ 12:03 // 조령산에서 45분만에 0.8Km를 내려왔고, 신선암봉까지 0.9Km는 50분소요 // 보통산행의 2배정도...

 

▲ 12:11 // 조령산에서 940봉, 890봉을 오르내린후 신선암봉으로 다시 오른다....

 

▲ 12:30 // 다시 능선에 오르면서 왼편으로 신선암봉이....건너편에는 부봉(釜峰)이 조망~~

 

 ▲ 12:35 // 암릉을 오르면서도 좋은 장면은 담아야 직성이.....

▲ 12:37 // 나무뒷쪽으로해서 방금 내려온길이다....거의 수직강하 ~~

 

▲ 12:38 // 신선암봉이 가까워지면서 올라가는 로프길도 거칠어진다....왼쪽은 천길 낭떠러지 ^^

 

▲ 12:39 // 서두르지않고 중심을 잡으며 발을 정확하게 딛고 천천히 오르는것이 최상....

 

▲ 12:44 // 로프구간은 계속 이어지며,  뒷쪽으로 지나온 봉우리들을 조망....

 

▲ 12:44 // 잠시 쉬면서 신선암봉에 오른후 진행해야할 능선들을 살펴본다....전체가 거대한 바위덩어리다~

 

▲ 12:47 //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기도 힘든데....로프줄까지 당긴다고 ^^ 미안하다~

 

▲ 12:48 // 암릉 좌우에는 천길 낭떠러지.....중심을 잡고 자신있게 오르는 것이 상책 ~ 

 

12:50 // 안전지대에서 지나온 능선을 배경으로 한 컷 ~

 

 

▲ 12:57 // 조령산에서 1시간 40분만에 신선암봉(939m)에 도착.... 1.7Km 왔으니, 시속 1Km 수준이다 ㅋ~

 

▲ 13:14 // 신선암봉에서 점심겸 휴식,...저기 소나무도 바위에 뿌리를 내렸는데 대단한 생명력이다. ~~

 

▲ 13:24 // 신선암봉에서 내려오면서 다음 경유지인 928봉을 조망....멀리 건너편 주흘산과 부봉까지 ~~  

 

▲ 13:33 // 신선암봉에서 928봉으로 내려오는길도 수직 로프구간이 반복된다....

 

▲ 13:46 // 이제 다시 928봉을 오르는데 여기서 부터는 암릉 1.2 Km 구간이 이어진다. 

 

▲ 13:57 // 928봉을 오르면서 조금전에 내려온 신선암봉을 돌아본다.

 

▲ 14:07 // 928봉을 오르면서 전개되는 능선과 조망.....

 

▲ 14:07 // 암릉과 소나무는 서로가 공생하며 멋을 내는것 같다 ~~

 

▲ 14:12 // 이렇게 걷기좋은 암릉도 나타나고.....뒷편으로 신선암봉과 지나온 능선들이...

 

▲ 14:13 // 암릉과 소나무에 둘러싸여 한 컷 남겨본다.

 

▲ 14:14 // 이 녀석은 돌과 돌 사이의 돌에(?) 어떻게 뿌리를 내렸는지.....

 

▲ 14:15 // 이쯤에서 지나온 암릉구간을 다시한번 돌아보면서 조망....

 

▲ 14:15 // 암릉 정상부에서도 살아남은 대견한 녀석들이다.

 

▲ 14:19 // 암릉구간이 점점 거칠어지면서 다시 긴장감을 조성하네...

 

▲▲ 14:20 // 암릉구간의 백미라는 안장바위 ....좌측은 천길 낭떠러지, 저위에 걸터앉아서 넘어가야 한다.

 

▲ 14:24 //  이어 연속으로 이어지는 내리막 암릉 로프구간.....유격장이 따로없다 ^^

 

▲ 14:26 // 이번에 오르막 로프구간이다.....잠시도 쉴틈을 안주네 ^^ 

 

▲ 14:26 // 지나온 암릉들....

▲ 14:34 // 신선암봉에서 928봉으로 건너오는데 암릉구간이라 1시간 이상 걸렸네.....

 

▲ 14:36 // 928봉을 넘어서니 다음 봉우리가 기다리고 있다.....

 

▲ 14:40 // 928봉도 로프를 타고 내려와야 하는 구간이 제법있다.

 

▲ 14:43 // 기어서 올라야 하는 암릉도....

▲ 14:59 //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 암릉길....

 

▲ 15:04 // 바위사이로 뿌리를 내린 소나무와....조금전에 내려온 928봉 모습 (뒷쪽)

 

▲ 15:04 // 암릉길은 선답자들의 안내표지를 따라가는 것이 안전하다....

 

▲ 15:05 // 암릉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이 왕성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 15:07 // 이 험준한 바위에 어떻게 뿌리를 내렸는지 알 수가 없네 ^^

 

▲ 15:20 // 암릉구간에도 로프구간은 계속되고.....

 

▲ 15:30 // 마침내 지루하던 암릉구간(1.2Km)이 끝이 나는가....암릉구간에 1시간45분 소요~~

 

▲ 15:39 // 암릉구간이 끝나도 암릉은 이어지고....깃대봉으로 진행한다~

 

▲ 15:42 // 거대한 바위들이 세로로 갈라지면서 직벽들이 많은것 같다 

 

▲ 16:20 // 깃대봉 방향으로 가면서, 지나온 능선들을 조망.....신선암봉과 928봉까지...

 

▲ 16:22 // 진행방향으로 멀리 월악산(영봉)이 보이길래....한 컷 담아본다.

 

▲ 16:32 // 깃대봉 입구 갈림길....깃대봉까지 20여분 갔다가 돌아와야 한다.

 

▲ 16:35 // 이쪽도 오름길이 만만치 않네....요상하게 생긴 소나무 ^^

 

16:39 // 깃대봉(835m) 정상....산세가 깃대처럼 생겨서 깃대봉이라고도 하고....

 

▲ 17:00 // 깃대봉에서 내려와 조령 3관문으로 하산하는 길에, 진달래꽃들이 화알짝....반기네 ^^

 

 

17:10 // 진달래꽃 사이로 옛 성터의 흔적이 남아있어 세월의 무상함이.....

 

 

17:11 // 조령 3관문 주변에는 고도가 낮아 진달래꽃이 이제 만개하였네....^^

 

▲ 17:16 // 조령3관문으로 내려오는 마지막 내리막 길은 데크계단으로....

 

▲ 17:18 // 조령3관문에 도착.....성문쪽에 갔더니 성문이 닫혀있어 할수 없이 우회길로...

 

17:26 // 충청도에서 올라오는 3관문 입구....그 유명한 문경새재 과거길이다.

 

▲ 17:31 // 3관문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길....나무에 홈통을 판 수로가 옛 정취를 더하네....

 

▲ 17:50 // 조령산 휴양림 앞을 지나면서 때늦은 개나리꽃도 이곳에서 다시 만나고....

 

 

17:57 // 고사리 쉼터앞 공용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산행을 종료.....

 

18:20 // 인근식당(암행어시)에서 감자 부침개 한접시 비우고 대구로 출발...

※ 산행거리에 비해 소요시간이 많이 걸린 산행이었는데, 40여개가 넘는 급경사 로프구간과 암릉이

많고 오르내림이 심한 구간이라 지금까지 산행 한것 중에는 제일 험한 코스라고 여겨진다. 여러 선답

에서도 이 구간이 백두대간에서 가장 험한 산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만만치않는 산행 코스이다 

반드시 안전위주의 산행과 동반자가 필요하고,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며 산행기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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