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 상고대(霜固帶) 겨울산행 ②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오르며 담아본 상고대

영하 5도 이하의 날씨에 높은 습도와 눈이 얼면서 바람에 달라붙은 상고대(霜固帶)

억새군락지로 유명한 영남알프스 신불산(1,159.m) ... 11번째 만남

2025.1.25(토) // 1월의 마지막 주말, 영알 알프스 간월산 ~ 신불산 구간으로 겨울 산행을 떠나면서 뜻하지않게

겨울 산행의 로또격인 멋진 상고대를 만나 즐거운 산행을 하게 되었다. 전편으로 간월산~간월재 주변 상고대를 올려

보았고, 오늘은 간월재에서 신불산 정상으로 오른 후 돌아오며 상고대(霜固帶) 후속편을 올려보게 되었다

 

산행도 // (주암마을)사슴농장~간월산~간월재~신불산 ... 왕복산행

바람도 쉬어간다는 간월재에서 신불산으로 출발하며 후속편을 시작

신불산으로 오르며 돌아본 간월재 억새 군락지

신불산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시작되고

고도를 높혀가며 오전에 올라갔던 간월산 정상부를 조망 ...

계단길 주변이 모두 사슴뿔 같은 하얀 상고대로 절정 ...

산호밭 사이로 오르는 듯한 상쾌함까지 ...

멋진 상고대가 함께하여 활기찬 오름길이다

돌아보면 ... 하얀 설국이고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공기중 습도가 얼면서 달라붙은 모습들

상고대의 아름다움에 멈출 수가 없다

멀리 언양읍이 내려보이고

간밤에 차가운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었으면 ...

산아래와는 확연하게 구분되는 아름다운 설경 ...

몇달후면 붉게 물이들 철쭉군락지에도 하얀 상고대가 먼저 꽃을 피운다

하얗게 핀 철쭉 군락지를 길게 오르면 ...

정상부 주변의 전망대와 긴 데크길을 만나고,

다시 이어지는 철쭉 군락지 사이로 ....

주능선길에 오르며 왼쪽으로 정상까지 500m를 이어간다

신불산 능선길 (해발1,100m) 주변의 철쭉나무 상고대, 자연이 빗어낸 작품이다

강한 눈바람에 두툼하게 입혀진 설화 ...

능선길 500m를 길게 걸어가면

신불산 정상이다

신불산 정상(1,159m) ... 오늘까지 11번째 만남

선배님도

L 선생님까지 ...

여기서 다시 간월재로 회군 ...

다시 전망대 주변으로 내려오며

하얀 하늘길을 거침없이 내려온다

간월재로 돌아오며 출발지로 하산 ...

간월재 억새평원을 살펴보고

억새 바다에 떠있는 바위섬

하산길은 임도따라 6km 정도를 길게 내려간다

출발지 사슴농장(주암마을)에 도착하며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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