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화) // 단풍명소 경기도 곤지암 화담숲, 열흘전에 겨우 예약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을철 핫플이다
09:30분쯤 입장하여 화담채와 생태공원등을 둘러본 후 오후 12:44분 모노레일로 제 3승강장에서 하차를 하였다
새벽부터 내렸던 가을비도 소강상태라 여기서부터는 걸어서 7번 소나무 정원부터 15번 추억의 정원까지
탐방로를 따라 내려가며 테마별로 2~3가지만 올리면서, 전편에 이어 후편으로 탐방기를 이어간다
화담 구본무(1945~2018)
"내가 죽은 뒤라도 '그 사람이 이 숲만큼은 참 잘 만들었구나' 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여기 화담숲을 만들고 가꾼 故 구본무 회장은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인간과 자연을 대했습니다
LG상록재단의 설립자로서 2018년 5월 어느 날 한 줌의 흙이 되어 숲으로 돌아갈 때까지
20여 년 동안 그가 추구해온 가치는 한마디로 '생명존중'이었습니다.
그는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를 사랑했고, 맑은 강에서 유영하는 물고기를 사랑했으며,
기상과 기품이 넘치는 소나무를 좋아했고, 계곡의 밤을 빛으로 수놓는 반딧불이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병들어가는 산림을 회복하고 멸종되어가는 동식물을 되살려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냄으로써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맑고 아름다운 강산을 만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故구본무 회장의 아호 화담(和談)은 '마음을 터놓고 정담을 나눈다' 는 뜻입니다.
그러한 화담의 마음을 이 숲 곳곳에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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