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대항항 포진지 동굴 탐방

태평양전쟁 말기, 가덕도 대항 해안 절벽 동굴에 설치된 포진지

2024. 1. 13 (토) // 가덕도 어음포 계곡에서 올해 첫 복수초를 만난뒤 카페투어를 마치고 대항항으로 갔다

이곳 부산시 강서구 대항동에 위치한 대항항은 가덕도 끝자락에 위치한 작은 항구로 신공항 예정지로 검토하고

있는 곳인데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바다낚시로 잘 알려진 곳이라 탐방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지역이다

수년간 매년 1번 이상 찾아오는 곳으로 오늘은 대항동 해안절벽에 설치된 옛 포진지를 돌아본다 

 

가덕도 대항항 진지동굴(붉은 점선)과 신공항 활주로 검토지역(노란점선)

거가대교가 보이는 아름다운 대항항

해초(톳)를 말리는 풍경, 청결한 느낌은 아니네요

대항항 부두가 전경, 보이는 해안 가운데 포진지 동굴이 있다

대항항 주변에 걸린 현수막, 신공항 확정시 보상금 선정에 우위를 확보하려는 듯 보이고

신공항으로 확정되면 활주로가 되는 구간 ....

자연산 해초(파래)를 걷어올리는 주민들

대항 인공동굴로 들어가는 진입로 입구(안내소)

1~5동굴까지 돌아보고 해안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 예정 ...

해안에 설치된 데크길 따라 진행

데크길이 제법 길게 이어지고

큼직한 포신이 돌출된 포진지 제 1동굴

제 1동굴 입구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주둔한 지역이라 일본 군복 차림의 보초병이 서있고

동굴입구가 엄청 크고 넓은 곳이다

병사들의 애환이 ...

당시 일제 강점기에 우리 국민들을 동원한 동굴작업 모습

제 1동굴을 걸어가며

위 사진은 대항동에 설치된 요새 사령부 진지, 여기서 1km 거리

여기는 제 2동굴 입구

제 4동굴인 일몰동굴 ~

큼직한 달모양의 모형이 있고

제 5동굴인 소원동굴

동굴을 돌아나온 후, 해안산책로를 따라 대항항으로 ~

제 2동굴 앞을 지나고

오후 늦은 시간 멀리 거제도가 보이고, 아름다운 윤슬을 마주한다

다시 제 1동굴앞을 지나

대항항으로 복귀 ...

대항항 주변의 풍경을 담아보며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