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매미성 탐방

2003년 태풍 매미호에 사라진 텃밭을 다시 잃지않기위해 손으로 지은 견고한 바위성(매미성)의 위용

2023. 10. 21 (토) //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화창한 주말,  교우들과 함께 거제도 매미성 탐방을 떠났다

매미성은 2년전 가족여행으로 한번 다녀온 곳인데 이번에 안내를 맡아 다녀오게 되었으며 매미성 탐방후에는

오후에 김영삼 생가와 기념관을 둘러보게 되었다. 귀가길에는 거가대교를 건너 가덕도로 들어갔는데

일제 강점기때 우리 국민들을 강제 징용하여 파 놓은 대항항 포진지 동굴까지 찾아보았다

 

대구에서 2시간을 달리며 거가대교 입구에 도착, 오션블루 가덕휴게소에 잠시 들려 쉬어가며

11:30분경 매미성 주차장 입구 도착하니 주차장이 만차되어 도로변 멀리까지 갓길 주차를 하네요

도로변에 주차를하고 200m쯤 걸어서 해변가 매미성으로 내려가는 마을입구에 도착 ...

이제 아름다운 매미성 안내부터 ...

2년전에 있었던 상가들이 그대로 ... 옛 추억을 되살려 주네요

매미성 덕분에 주변 상인들이 활기를 띠고

인생샷 찍는 명소에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점포들이 들어서며

입구 공용주차장에서는 메인 골목길 따라 350m 쯤 내려가야한다

굽는 형님도 계시고

아이들을 겨냥한 기념품점도 ...

입구에서 5분정도 내려오면 중세성을 연상 시키는 단아한 성곽이 펼쳐진다

주말이라 이 작은 성에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었네요

일단 해변으로 내려서고

20여년간 돌로 쌓아올린 성이라 세월의 담쟁이가 엉겨 붙었네요

성 아랫쪽 입구부터 올라가기로 하고

설계도 한장없이 한사람이 손으로 지은 매미성, 이제 그 속살을 헤집어 본다

계단을 올라선후 한층 올라가면; 멀리 거가대교와 바다전망이 시원스럽고

뒤를 돌아보면 매미성 아랫쪽 몽돌 해변이 파랗게 펼쳐진다

다시 계단을 타고 윗쪽으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성곽이 굽이치며 사진 명소로 자리매김 ...

그리고 성안쪽으로는 매미성 주인이 퇴직후 바라던 텃밭에 고구마가 심겨져 있네요

아직도 공사현장이 조금 남아있는듯 하고 2년전 보다는 많이 보강이 되었네요

매미성 제일 윗쪽, 탁 터인 바다를 전망으로 사진담기가 펼쳐지고

매미성 성주 백순삼씨의 개인 주택을 짓는 앞쪽으로 내려오며

결국 매미성을 완성하고 성위에 텃밭을 가꾸며 성 뒷편에 성주의 개인 주택을 짓게 되었네요 ~^^

성곽에 걸터앉아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일행의 부탁으로 엄지척, 사진 한장 남겨보고

1 + 1

반대편에서도 한 컷 담아본다

몽돌해변과 멀리 거가대교... 우측으로 가덕도까지

짧은 시간이지만, 아름다운 매미성을 한바퀴 돌아보며 다음 행선지로 이동

작은 성 하나 때문에 지역 관광지가 된 매미성

친근한 먹거리와

맛집까지 골목을 채워간다

오찬을 위해 장목면 수산센터를 찾아 미리 예약한 모듬회로 즐거운 식사를 마치고

김영삼 대통령 생가로 이동 ... 후편에 계속 ^^

※ 아래 사진은 먹다가 늦게 찍은 사진이라 듬성합니다 ^^  

식사후 김영삼 대통령 생가와 기념관으로 이동 ... 후편에

붉은 점이 우리가 주차한 곳

※ 2년전(2021.9.6) 사진 2장 올려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