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국내여행/경상도 여행

경주 황룡사지~통일전 수련(睡蓮) 탐방

by 황금성 (Gold Castle) 2023. 6. 18.

경주 황룡사지, 개망초가 하얗게 피어 인생 샷 찍는 장소로 ...
수련(睡蓮) / 개화 초기에 흐리거나 해가 지면 꽃을 오므리고 해가 뜨면 꽃잎을 연다고해서 잠자는 연으로, '물 水'가 아니라 '잠잘 수 睡' 다

2023. 6. 17 (토) //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주말, 낮기온이 34도까지 오른다기에 산행을 포기하고

경주 황룡사지와 매년 이맘때 연례행사처럼 찾아보는 통일전 수련(睡蓮)꽃 탐방을 다녀오게 되었다

황룡사지에는 지난주까지 붉은 메밀꽃과 추수를 기다리는 황금빛 보리밭이 있어서 갔었는데

며칠전에 추수를 하여서 분황사와 황룡사지 개망초 군락지만 둘러보고 통일전 수련과

기림사 수국까지 탐방을 하게 되었다. 기림사 수국은 후편으로 올려둘 예정이다

경주에 들리면 가끔 들리는 분황사, 오늘은 문이 열려있어 안으로 들어가 본다
분황사 모전석탑 / 신라의 석탑 중에서 가장 오래된 걸작품으로 돌을 벽돌모양으로 다듬어 쌓아올린 모전석탑이다
원래 9층이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3층만 남아있는데, 1915년 수리된 이후 지금까지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분황사 경내에서 만난 수국
분황사 경내에는 벌써 토실토실한 살구가 영글었네요
먹음직 스럽게 잘 익은 분황사 살구, 눈으로만 ^^
하얀 면사포같은 이 꽃은 궁궁이꽃
우산대 처럼 가지런한 모양과
밑에서 보면 질서 정연한 조직에서 자연의 신비를 배운다
백합도 한쪽에서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황룡사지 / 당초 계획은 이곳에서 보리밭과 붉은 메밀꽃을 볼려고 하였는데, 며칠전 추수를 하였네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하얀 거품처럼 개망초가 군락을 이루어 물결처럼 일렁인다
기대했던 메밀꽃과 보리밭은 못 만났지만 사진찍기 명소답게 찾는 커플들이 보이고
웨딩사진 촬영을 오신 예비 신혼부부도 보이네요
개망초 / 우리나라가 일본 강점기에 들어갈때 많이 핀 꽃이라 망초(亡草)라 불렀는데 쓸모가 없는 꽃이라 개망초가 되었다는 ...
개망초 사이에 양념처럼 피어난 기생초 ...
황룡사지를 떠나 두번째 행선지인 남산기슭 통일전으로 들어선다
통일전 입구 수련꽃이 활짝 핀 연못 ~
매년 이맘때면 찾아보는 곳인데, 올해도 수련이 예쁘게 피었네요
개화 초기에 흐리거나 해가 지면 꽃을 오므리고, 해가 뜨면 꽃잎을 연다고 해서 잠자는꽃 수련(睡蓮)이다
잠꾸러기 수련의 고운 모습
안쪽으로는 노란색 수련이 ~~~
노란색 수련인데 아침 햇볕이 강하여 ^^
통일전에서 수련을 만나고, 서출지를 지나 산수당 능소화를 만나러 간다
산수당 능소화 / 소화낭자의 한을 기리는 듯 매년 이맘때면 담장 너머로 붉은 빛 토해내는 능소화가 찾아온다
경주 산수당(山水堂) 담장에 피어오른 능소화, 상동역(폐역) 능소화와 함께 경주의 대표 능소화이다

황룡사지와 분황사, 통일전 수련과 산수당 능소화까지 살펴본 후

기림사 수국 탐방을 이어가면서 기림사 수국편은 후편에 올려볼 예정이다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