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5 (토) //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보된 주말 아침, 갑작스런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추려 들었지만
이미 울산 가지산으로 가을산행을 계획한 터라 K님과 같이 산행길에 올랐다. 7시경에 집을 나선후 8시 20분경에
들머리 운문령에 도착하여 보온장구를 갖춘후 산행을 출발하는데 차가운 공기와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산행을 포기할 정도에 이르렀다. 하지만 멈출수가 없어 체온을 올리려고 빠른걸음으로
오름길을 오르며 워밍업을 하였고, 가지산 정상까지 산행거리 11 km // 4시간 20여분이 소요되었다
쌀바위를 지나 가지산 정상까지는 5~6군데 로프구간을 지나야 하고
서리맞은 단풍이 2월 봄꽃보다 아름답다고 하였던가 ~~~
상계리 계곡에서 담아본 단풍에 취해보며 저물어가는 모추의 서정을 그려본다
※ 작년 10월, 영남알프스(1천m이상 9봉우리) 아홉산을 5회만에 완등한 사진 / 산행거리 60 km (30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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