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여행/서울.강원.충청도 강원도 동해안 겨울여행 // 둘째날 ① (정동진 일출~허균.허난설 공원~선교장~오죽헌) by 황금성 (Gold Castle) 2022. 2. 7. 여행 둘째날 새벽, 정동진 해변에서 맞는 해돋이 효령대군의 후손이 기거하는 선교장 / 300년을 이어오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명품고택 오죽헌 / 이율곡 선생의 사랑채 2022. 2. 3 (목) // 동해안 여행 둘째날, 정동진 해변에서 일출을 맞이한 후 승용차로 30여분을 달려 강릉의 맛집 차현희 순두부집을 찾아 아침을 먹고 같은 동네에 위치한 허균.허난설 기념공원을 찾았다. 다시 한국 최고의 전통 가옥으로 선정된 강릉 선교장을 찾았는데 선교장은 효령대군의 후손이 살고있는 명품가옥이다. 이율곡 선생의 오죽헌과 보헤미안 커피공장까지 탐방기를 올린다 탐방도 // 차현희 초당 순두부 ~ 허균.허난설 기념관 ~ 선교장 ~ 오죽헌 정동진 해변에서 일출을 기다리는 방문객들 ... 설 명절을 지났지만, 아직 새해 기분을 느끼며 새로운 기운을 받으려나 보다 일출시간이 3분정도 지났지만, 해무가 잔뜩 끼어있어 조금 늦어질 듯 ... 마침내 ... 짙게깔린 구름과 해무를 뚫고 태양이 솟구칠 준비를 .... 붉은 불덩이를 토해내듯 ... 힘차게 솟아오른 오늘의 태양 일출을 맞이하는 모든이들의 소망을 환하게 비추며 장엄하게 하루를 열어가네요 환하게 밝아진 세상, 금년 한해의 기운이 되길 바라며 ~ 감격스런 해맞이를 한 탐방객들이 아직 여운이 남은 듯 자리를 지키고 아침을 먹기위해 30여분을 달려, 강릉 초당동 차현희 순두부집에 도착 허영만의 식객 두부편에 나왔고, 초당 순두부의 본고장 답게 초당동 순두부 거리에 위치 강릉 맛집의 필수코스, 순두부의 본고장이라 기대가 크다 깔끔한 내부 분위기가 평안한 기분을 주며 정갈한 밑반찬까지 ... 특히 콩비지는 고소한 맛을 잊을 수가 없어 추가 리필까지 순두부 전골을 시켰는데 ... 너무 맛이 좋아서 바닥까지 비웠고 직접 두부를 만들기 때문에 콩비지는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 우리도 두봉지나 눌러서 담았고 식사후, 홍길동전의 저자로 유명한 허균과 여류 천재시인 허난설의 업적을 담은 기념공원을 찾았다 허균과 허난설의 부친 허엽 선생이 삼척부사로 근무할때 당시 강릉의 풍부한 콩으로 두부를 만들면서 허엽선생의 호(초당/草堂)를 붙여 초당 순두부로 명명하였고 지금은 동네이름까지 초당동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허균. 허난설의 기념관을 돌아보며 "초당을 보지않고 강릉에 다녀왔다 하지마세요" ... 초당 순두부까지 먹었으니 낙제는 면한셈인가 ^^ 기념관 안쪽에 쌓여 녹지않는 눈들이 겨울운치를 더해주네요 공원을 가로질러 허난설 생가터로 이동해 본다 허난설의 생가터로 알려진 ... 초당동 고택 허난설헌 / 당대 석학인 아버지 허엽과 오라버니, 동생의 틈바구니에서 어깨너머로 글을 익혀 주옥같은 시를 남기고 27세에 요절한 비운의 여인 허균.허난설 공원에서 멀지않는 곳에 위치한 300년을 이어온 대저택, 강릉 선교장을 찾았다 선교장은 효령대군의 후손(이내번)이 건립하여 300년 이상 보존된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이다 선교장 입구 활래정 / 1816년에 지어진 정자로 ... 관동팔경을 지나는 조선의 풍류가와 시인, 묵객들이 예술의 향기를 피우던 곳 활래정 정자가 있는 연못쪽에서 바라본 선교장 ... 대 저택의 위용 대궐 밖 조선 제일 큰 집으로 만석꾼의 부호임에도 손님접대와 소작인을 보살핀 덕을 쌓아 아직까지 건재 ... 집앞이 경포호수였으므로 배로 다리를 만들어 호수를 건너 다녔다하여 선교장(船橋莊)이라 부르게 되었다네요 행랑채 / 대문을 들어서면 ... 좌측으로 경포대를 유랑하는 선비들의 숙소로 사용된 행랑채가 긴 줄을 잇고 열화당 / 1815년에 건립, 일가 친척들이 정담과 기쁨을 함께 나누자는 뜻으로 이름을 붙인 열화당 서별당 / 서고 겸 공부방이며, 집안 살림을 맏며느리에 물려준 할머니의 거처로도 사용된 서별당 동별당 / 집안의 잔치나 손님맞이에 사용된 선교장의 주인의 거처 동별당을 지나 안쪽으로 안채주옥 / 선교장의 종부(안주인)의 거처이며 직계 여인들이 함께 거처하는 처소 선교장을 돌아나오며 ... 활래정이 있는 이곳에 연꽃까지 피운다니 당대 최고의 명품 고택으로 인정 이번에는 선교장에서 1km 남짓 떨어진, 오죽헌을 찾았다 / 한 집안에 두분이 화폐에 등장하는 명문거족 오죽헌(몽룡실)이 있는 문성사로 ... 오죽헌(烏竹軒) / 조선 초기에 지어진 별당건물이며 우측 몽룡실에서 율곡선생이 태어났다 오죽헌은 1505년 형조참판을 지낸 최응현의 집이었는데, 이후 집주인에서 둘째사위~외동딸~신사임당으로 이어진다(3대째) 율곡매(栗谷梅) / 수령 약 600년으로 추정되는 홍매이며 한달 후 3월 초순에 붉은 매화를 피워댄다 줌으로 매화나무 끝을 살펴 보았더니 ... 이미 새순이 움트며 개화준비에 들어간 듯 하네요 살림집 안채까지 들어가 보며 ... 집안 빼곡히 걸려있는 ... 율곡제 초대전 출품작들 시. 그림. 글씨. 자수에 뛰어났던 사임당이 고향에 홀로계신 어머니를 그리며 지은 시(詩) 안채를 돌아보고 ... 바깥으로 돌아나오며 사랑채 기둥에 판각된 10폭의 글씨 / 추사 김정희의 필적을 판각한 것으로 속세를 떠난 선비의 일상을 담은 시구(詩句) 사랑채에 판각된 시구를 음미하며 ...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으로 이동한다 / 내일 계속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황금성(Gold Castle)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 국내여행 > 서울.강원.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동해안 겨울여행 // 세째날 (쏠비치 일출~남대천~설악산 빙폭포~실향민 문화촌~낙산사) (0) 2022.02.09 강원도 동해안 겨울여행 // 둘째날 ② (보헤미안 커피공장~도깨비시장~휴휴암~하조대~쏠비치 양양) (0) 2022.02.08 강원도 동해안 겨울여행 // 첫째날 ( 추암 촛대바위~도째비골 스카이밸리~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0) 2022.02.06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청풍 문화재단지 탐방 (0) 2021.11.20 강원도 봉평 허브나라 농원 (0) 2021.08.14 관련글 강원도 동해안 겨울여행 // 세째날 (쏠비치 일출~남대천~설악산 빙폭포~실향민 문화촌~낙산사) 강원도 동해안 겨울여행 // 둘째날 ② (보헤미안 커피공장~도깨비시장~휴휴암~하조대~쏠비치 양양) 강원도 동해안 겨울여행 // 첫째날 ( 추암 촛대바위~도째비골 스카이밸리~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청풍 문화재단지 탐방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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