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나의 산행기/가야산.남산제일봉

가야산 만물상~용기골 얼레지 탐방

by 황금성 (Gold Castle) 2021. 4. 24.

가야산 촛대바위에서 가야할 불꽃바위~상아덤을 배경으로
촛대바위에서 ~ 불꽃바위 ~ 상아덤으로 오르는 등로
불꽃바위 / 오늘까지 만물상 구간에 11번째 오르면서 붙여준 이름이다
밀가루 반죽을 쌓아 놓은 듯한 만물상 암릉 ... 바위들이 기암거석들이다
가야산 얼레지꽃 // 올림머리 애교쟁이 ... 숲속의 요정들
높은 산악지대 비옥한 땅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의 여왕 ... 얼레지꽃
하산길에 담아본 야생화들(좌상부터) ... 매의발톱, 할미꽃, 금낭화, 영산홍

2021. 4. 24 (토) // 화창한 주말, 오늘은 우리나라 인기명산 5위에 이름을 올린 가야산으로 들어갔다

숲속의 요정이라 불리는 얼레지꽃을 만나기 위함인데 7년이 지나 꽃을 피우는 얼레지꽃은 천성산과 가야산 등

큰 산 계곡에 자생한다. 천성산 계곡은 4월초순에 퇴장을 해 버렸기에 늦었지만 해발 1천m 계곡이 있는

가야산으로 탐방을 하였는데 백운동 탐방지원센터에서 만물상 코스~서성재~용기골로 하산하였다 

 

산행도 // 백운동 탐방지원센터~만물상 코스~ 서성재~용기골 .... 원점회귀
08:27 // 가야호텔에 주차한 후 산행출발 ~
하루 300명씩 예약 탐방제를 실시하기에 전날 예약을 하였고, 만물상 탐방로를 통하여 단독산행을 ...
만물상 코스는 초반부터 가파른 등로여서 체력안배가 필요 ...
4월의 꽃, 물푸레나무꽃이 화사하게 마중을 ~
연달래라 부르는 전통철쭉도 연분홍 고운 자태로 ...
가파른 오름길이라 보통산행보다 2배정도 체력과 시간이 소요~
돌계단과 나무계단, 바위암릉길이 교대로 이어지고
산행출발 1시간째, 첫번째 암봉을 넘어간다
ET 바위가 있는 암봉인데, 이곳을 지날때마다 사진을 찍어두는 곳이라
하나의 암봉을 넘어서면, 촛대바위봉이 위풍당당하게 산객들을 맞는다
오늘 가야할 만물상 코스 ... 촛대바위봉~불꽃바위봉~상아덤을 조망해 본다
979봉을 오르며 줌으로 당겨분 ET바위봉(10분전에 지나온 곳)
지나온 등로들 ... 기암거석들로 가득이고 / 일명 햄버거 바위
전망바위에서 가야할 능선을 조망 ...
광주에서 오신 부부팀에 부탁하여 촛대바위봉을 배경으로 한 컷 담고
쉬임없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고도를 높혀간다
촛대바위봉을 오르며 지나온 등로를 돌아본다
만물상 코스로 오를때마다 챙겨보는 소나무 ... 사람들이 밟고 올라가는 바람에 고생이다
10:27 // 산행 2시간만에 촛대바위봉에 도착, 청주서 오신 산객분이 한장 담아 주셨다
촛대바위봉에서 바라본 ... 불꽃바위~상아덤
불꽃바위를 줌으로 당겨보았더니 ...
촛대바위 주변에 기암들이 많지만 늘 챙겨보는 철모바위(혹은 거북바위) 한 컷만 담고
상아덤까지 가야할, 코스를 살펴본다
해발 1천m가 넘는 고산이라 아직 활엽수 나무들은 잎을 피우지 않았네요
가야산 정상부(1,430m) ... 하늘은 푸르건만 여긴 아직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불꽃바위봉으로 오르는 등로 ...
불꽃바위 / 바위이름이 없길래 10여차례 오르면서 내가 붙여본 이름 ~
불꽃바위봉(해발 1,096m)으로 ...
불꽃바위봉으로 오르면서 돌아본 ... 촛대바위(좌측)
가파른 계단길은 계속 이어지고
뒤돌아본 ... 촛대바위봉 주변
이곳으로 오를때마다 챙겨보는 녀석이다. 지난 겨울에도 잘 견디었구나 ^^
건너편 불꽃바위 능선에서 줌으로 당겨본 촛대바위봉 / 만물상 최고의 포토존으로 정착 ...
어느듯 불꽃바위봉(1,096m)을 넘어선다 / 불꽃모양이 하늘로 치솟은 기암거석
해발 1천m를 넘어서니까, 여기는 이제사 진달래꽃이 개화하면서 봄준비에 부산하다
넘어온 기암거석 더미들 ...
윗쪽 뾰족한 불꽃바위 뒷편으로 엄청난 크기의 기암거석들 / 누가 일부러 쌓아 놓은 듯
오늘의 마지막 코스 상아덤으로 오르면서 지나온 만물상 암릉들을 돌아본다
불꽃바위를 줌으로 당겨보고
누군가(?) 아무렇게나 쌓아둔 거대한 바위군도 줌인 ... 가까이서는 볼 수가 없기에
주름진 세월만큼이나 풍상을 격어온 ... 만물상의 뒷모습들이다
기원을 알 수 없는 신비로운 황홀경이 펼쳐지는 만물상
까마득하게만 보여졌던 높직한 불꽃바위도 저만치 멀어지고
11:24 // 출발 3시간째, 마침내 상아덤(해발 1,150m)에서 지나온 만물상 암릉을 내려본다
해발 1천m가 넘는 상아덤 주변에 펼쳐진 진달래 꽃잔치 ...
상아덤 / 달에사는 미인의 이름인 상아와 바위를 지칭하는 덤이 합쳐진 이름 ... 하늘과 땅의 조화를 상징한 듯
아직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가야산 정상부 / 10차례 이상 올라간 곳이기에 오늘은 얼레지 탐방이라 생략해야 할 듯
상아덤 주변의 기암들을 둘러보며 ... 서성재로 향한다
서성재로 내려가는 등로 주변은 온통 진달래 밭이다
주변에 잎들이 나기전에 꽃부터 먼저 피우며 봄을 부르는 진달래
서성재(1,110m) / 가야산 정상을 오르는 갈림길이라 모두들 쉬어간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1시간 남짓인데, 오늘은 얼레지 꽃님이와의 약속 때문에 처음으로 정상을 생략한다
용기골로 내려오며 담아보는 현호색 ...
서성재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해발 1,050m 구간에서 얼레지 꽃님이들과 만난다
질투와 바람난 여인으로 애칭되는 얼레지꽃
야생화의 여왕답게 우아하게 머리를 틀어올린 멋쟁이들이다
높은 산악지대 비옥한 땅에 자생하는 얼레지꽃 / 잎이 얼룩져서 얼레지꽃이라는 ...
아침에는 꽃봉오리를 닫고, 햇볕이 들면 벌어지며 ... 오후가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려든다 ~^^
얼레지꽃은 싹을 틔운후 7년이 지나야 한다. 그러니까 꽃을 피운 얼레지는 최소한 꽃없이 7년을 보낸다는 셈 ~
엎드려야 꽃속을 볼 수 있으며 무릎을 꿇게 만드는 꽃이다
백합과 여러해살이풀로 두장의 잎에 꽃을 피울려면 인고의 세월 7년이 걸리며 밤이되면 꽃잎이 오무라든다
무릎을 꿇어야 알현할 수 있는 여왕답게 도도함과 기품이 넘치네요 ~
바람난 여인이란 애칭은 머리를 틀어올린 듯, 치마를 살짝 걷어 올린 듯한 모습에서 유래가 된 듯
바람난 여인, 숲속의 요정, 새악씨 ... 등의 애칭을 갖고있는 얼레지(산자고)
만물상과 달리 용기골 하산길은 걷기좋은 길이라 ...
고도를 낮추면서 담아본 양지꽃 ...
진달래 다음으로 연달아 핀다고 해서 연달래라 부르는데 ... 전통철쭉이다
고도가 낮아지면서 주변에 말발도리꽃들이 환하게 마중을 ...
잎보다 꽃이 먼저피는 진달래와 달리, 잎과 꽃이 같이 피는 전통철쭉
하산 막바지에 만난 ... 구슬붕이
좌로부터 ... 구슬붕이, 보라색제비꽃, 물푸레나무꽃, 지면패랭이
매발톱, 할미꽃, 금낭화, 영산홍 ~
할미꽃, 참꽃마리, 둥글레, 남산제비꽃 ~
산괴불주머니, 애기나리, 미나리냉이꽃, 피나물꽃을 만나고
가야호텔 주차장에 도착하며, 만물상 코스와 얼레지 야생화 탐방을 엔딩
트랭글 GPS 기록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