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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탐방기/일반꽃 탐방

경주 보문단지 벚꽃 나들이

by 황금성 (Gold Castle) 2021. 3. 28.

경주 보문호 벚꽃 나들이 / 새벽까지 내린 비로 가득채워진 보문호

2021. 3. 28 (일) // 새벽에 비가 그치고, 맑은 날씨에 낮기온까지 오르면서 봄기운 완연한 주말

매년 이맘때면 경주 벚꽃나들이를 하였기에 조금 늦은 시간이지만 집사람과 경주로 출사를 다녀왔다

활짝 개인 주말이라 상춘객이 몰려들면서 경주입구에서 보문단지까지 2시간 정도 걸렸는데

봄바람이 조금 강하게 불었지만 먼지가 없는 맑은 날이어서 상쾌한 나들이가 되었다

 

13:22 // 경주로 차량이 엄청 몰리면서 시내(대릉원)쪽으로 우회 하였지만 밀리기는 매 한가지 ^^
13:39 // 경주 IC 부근 1.5km 전방부터 정체가 되는 바람에 시내쪽으로 ...
경주 IC에서 2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2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보문호 콜로세움 광장
광장앞 PAGE 9 카페앞에 힘들게 주차하는데 성공 ~
작년 이맘때(2020. 3. 28) 만난후 정확하게 1년만에 ...
출발에 앞서, 모처럼 청명한 파란 하늘빛이 고와서 야간 상설 공연장 주변을 줌으로 당겨본다
거의 만개수준인데 ... 작황은 예년보다 조금 못한 듯 하고
비가 그친 맑은 날씨여서 보문호 전경을 담아두며
예전처럼 시계방향으로 호반길을 돌아본다
건너편으로 상춘객들의 모습도 챙겨보고
오늘은 하늘빛이 고와서 공간을 넉넉하게 ^^
상설공연장 쪽으로 담아본 벚꽃길 ...
상설 공연장 뒷편에서 LAHAN 호텔방향으로 ...
메타쉐콰이어 숲과 어울린 벚꽃 ~
호반 둘레길에는 벚꽃을 찾은 상춘객들이 빼곡하게 ...
호수쪽으로 치렁치렁하게 늘어진 ... 능수벚꽃
연분홍 고운자태를 담아주며
파란 하늘에 하얀 눈송이처럼 펼쳐진 전경이라 ...
작년보다 꽃송이는 작지만 멋진 춤사위를 펼쳐댄다
오늘 만큼은 더없이 맑은 호수같은 하늘이다
호수에 오리배를 띄울수 없을 만큼 강하게 부는 봄바람에 잔물결이 일렁이고
호반 주변을 둘러보며 싱그러운 봄의 향기에 취해본다
색깔이 아직 우유빛 처럼 투명하지는 않지만 모두들 가벼운 발걸음들이다
LAHAN 호텔 주변을 밝히는 개나리들도 ~
이제 막 세상구경을 나온 듯한 꽃님이들 ...
아름다운 색의 향연이 펼쳐지고
봄기운 만연한 호반 주변의 전경들 ...
호수 건너편에서 실려오는 봄바람에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며
푸른하늘, 맑은 호수에 하얀 벚꽃을 띄워 보낸다
파란 하늘을 가려주는 벚꽃 터널을 지나면 ~
제철맞은 개나리가 활짝이다
커다란 새 모양을 한 벚꽃이 창공으로 날아 오를 듯 한 포즈에 놀라 ~
어디를 보아도 빼곡하게 들어찬 봄의 모습들 ~
상춘객들의 모습들도 챙겨보고
호반 주변의 봄 풍경에 매료되어간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듯한 호반의 봄 ~
벚꽃에게 전부를 내어줄 수 없다는 듯 푸른빛 수양버들도 한자리 차지
연녹색 수양버들 고운빛에 빠져들며
꽃길따라 봄빛따라 호반을 둘러본다
일렁이는 파도에 취한 듯한 능수벚꽃
호반 라인이 더 없이 아름다운 전경이라 ...
지나온 벚꽃 터널길을 돌아보며
풋풋한 향기를 실어나르는 봄바람을 맞이하며 ... 정지된 시간들 ~
여기서 잠시 망중한의 시간을 보낸후 예전처럼 힐튼 호텔쪽으로 가지않고 U턴하며 돌아가기로 ~
늦은 시간이고 귀가길 도로 정체때문에 왔던길을 돌아나간다
새벽까지 많은 비가내려 에메랄드빛 가득한 보문호
상설공연장 주변에서 만난 진풍경 ~
한장 흔적은 남겨야겠기에 ...
건너편 상춘객들의 표정도 줌인 ...
출발지로 돌아온 후 담아본 보문호 주변 전경
여기 올때마다 들려보는 카페 PAGE 9 ~
차 한잔의 휴식을 취하며
카페 창으로 바라본 호수 전경
PAGE 9 카페 바깥 풍경을 뒤로하고 귀가길로 ...

1년전 오늘(2020. 3. 28) 담은 사진

1년전 오늘 찍은 사진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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