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철새~가덕도 복수초 탐방

2020. 1. 18 (토) 오전에 눈이 조금 내린다는 예보를 듣고 팔공산 설경산행을 할려다가 며칠전에 생각해둔

가덕도 복수초 탐방을 하기로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황금색 꽃을 피우는 가덕도 복수초를 만나기 위해

매년 이맘때면 봄 야생화 탐방 1순위로 가는 연례행사이다. 오늘은 집사람과 승용차를 이용하였는데

부산 을숙도 철새도래지부터 탐방을 한 후, 오후에 가덕도 복수초 탐방을 다녀오게 되었다.

      

▲ 탐방경로 // 을숙도 철새도래지 ~ 소희네 횟집 ~ 가덕도 복수초 탐방

▲ 09:37 // 때아닌 겨울비가 내리는 주말, 낙동강 하구 을숙도 철새 도래지를 찾아 에코센터로 ...

▲ 에코센터 관찰대에서 담아본 철새떼 ...

▲ 줌으로 당겨보니 ... 대부분 청둥오리들이다

▲ 줌으로 바짝 당겼더니 ... 숫놈들은 그린베레 모자를 ^^&

▲ 올해 유난히 철새들이 많이 몰려들었다는데 ... 대표 철새 도래지답게 엄청 몰렸네요

▲ 에코센터를 떠나 하구쪽 탐조대로 가기로 한다

▲ 하늘에도 엄청 큰 새들이 을숙도 상공을 비행하고 ...

▲ 하구 탐조대로 가면서 ...

▲ 탐조대로 가는 길 옆에는 동백꽃이 화알짝이고 ~

▲ 물억새가 겨울정취를 더해주는 낙동강 하구 습지

▲ 한무리의 철새들이 비상을 하고  

▲ 낙동강 하구 습지의 겨울정취 ...

▲ 하구 습지 뒷편으로 ... 부산 강서구 명지동 아파트 단지까지 ~

▲ 한 무리의 철새들을 당겨 보았더니 ... 고방 오리들이다

▲ 하구 탐조대에 도착, 탐조대 너머로 살펴보니 ... 백조(고니)와 오리들이 휴식중이네요

▲ 줌으로 조금 당겨보았더니 ... 백조(고니)들은 머리를 휙 감아 등에 걸치고 취침중이고 ~

▲ 잠을 자거나 먹이사냥을 하거나 하품을 하거나 팔자좋은 녀석들이다    

▲ 애들은 자는건지, 조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 청둥오리를 줌으로 당겼더니 ... 청돌이 3, 청순이 1

▲ 백조(고니)들의 단체 취침 ^^&

▲ 을숙도에서 가덕도 방면으로 당겨본 조망 ...

▲ 청둥오리들과 고방오리들이 한 방향으로 응시 ... 대장의 훈시를 듣는 듯

▲ 청둥오리와 고방오리들이 대부분인 듯 하고

▲ 탐조대에서 한 컷 ~

▲ 백조(고니)가 이렇게 단체로 잠을 잘때면 무리중 한 두 녀석들이 보초를 서는데 오늘은 전원 취침 ^^&

▲ 오후에 가게될 가덕도 연대봉 전경 ...

▲ 탐조대를 돌아나오며 담아본 승학산 ... 새벽에 내린 눈이 산정에 조금 쌓인 듯

▲ 철새에 대해 조금 알아보자

① 백로(왜가리) ... 여름철새이며, 목이 약간 S자 형이고 부리.목.다리가 길다

② 학(두루미) .... 겨울철새이며, 머리위에 붉은점이 있고 이마에서 목 까지와

다리가 검정색이다,         

③ 백조(고니) .... 겨울철새이며, 무거운 몸과. 한쪽다리는 등위로 걸어올리는

습관이 있고 구애시에는 머리를 서로 맞댄다

※ 오리들은 120여종이나 되는데 대부분 청둥오리, 가창오리가 주종을 이룬다

④ 청둥오리 ... 수컷의 머리부분이 푸르고, 30마리 내외의 무리를 이루어 비행

⑤ 가창오리 ... 역시 수컷이 화려하며, 밤에 먹이활동을 하는데 큰 떼를 이루어

군무(群舞)를 춘다.

▲ 12:04 // 잠시후 가덕도 대항항에 위치한 맛집 ... 소희네 횟집으로

▲ 맛집답게 손님들이 꽉 들어찼는데, 무침회 해물한상으로 세팅(4인상)을 해준다

음식이 너무 많아 두 컷으로 정리 ... (좌측)

▲ 요건 우측부분  전복, 소라, 꽃게장, 새우 등 ... 두사람이 4인상을 받았으니 푸짐 ^^

▲ 맛점후, 세바지항으로 넘어와서 복수초가 기다리는 어음포 방향으로 출발

▲ 아침에 내렸던 비가 그치면서 날씨가 맑아진다.

▲ 희망정을 지나고 ...

▲ 세바지항에서 어음포까지는 2 km 거리 ... 

작년에는 1.28일에 왔었는데 올해는 열흘정도 빨리온 셈이네요   

▲ 위험한 낭떠러지 부분은 안전펜스를 새로 설치하였고

▲ 어음포(魚音浦)로 가면서 한 컷 ~

▲ 출발지 세바지항에서 2 km 정도 걸으면 어음포에서 요런 목교를 만나고

여기서 좌틀하여 계곡길따라 산쪽으로 230 m 쯤 오르면 우측으로 복수초 군락지가 보인다

▲ 마침내 ... 금년에 처음 알현하는 복수초(福壽草)

▲ 복(福)과 장수(壽)를 불러온다 하여 일본에서는 정초에 귀한 분들에게 선물하는 복수초

▲ 차가운 땅을 뚫고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복수초 ... 보호수종으로 무단 채취를 금하고 있다

▲ 올해는 1.4일날 첫 꽃을 피웠다는데 ... 이곳 가덕도를 시작으로 부산 암남공원~천성산 상리천으로 북상

▲ 이 녀석은 왜 하필 추울때 꽃을 피울까

키 큰 나무들이 새 잎을 내기전 서둘러 종족보존을 하는 생존전략이다

비밀은 노란색의 오목거울 역할에 있는데 노란빛으로 태양열을 모으면

추운 겨울에도 곤충이 찾아들어 수분을 맺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태양열 난방으로 꽃방을 따뜻하게 해 놓고 곤충을 불러들여 데이트를 즐기는 신비한 녀석 ~

▲ 복수초 탐방에 처음 따라나선 ... 집사람도 복수초에 열공이고 ~

▲ 얼음새꽃이라고 부르는 복수초는 꽁꽁 언 땅을 뚫고나와 꽃을 피우는 경이로운 꽃인데

뿌리에 저장해 둔 녹말을 분해해 열을 발산하여 눈까지 녹여버리는 꽃이다.

▲ 올해는 작년보다 10일쯤 일찍 이곳을 찾았는데 너무 이른 탓인지

개체수가 작년(200여촉)보다 적은 30여촉의 꽃을 틔웠네요 // 핸드폰 사진으로

▲ 여기서 부터는 핸드폰으로 담은 복수초를 올려본다 (핸폰 1)

▲ 핸폰사진 (2)

▲ 핸폰사진 (3)

▲ 핸폰사진 (4)

▲ 핸폰사진 (5)

▲ 핸폰사진 (6)

▲ 핸폰사진 (7)

▲ 핸폰사진 (8)

  ▲ 핸폰사진 (9)

▲ 핸폰사진 (10)

▲ 복수초 탐방을 마치고 출발지로 돌아가며 ...

▲ 복수초를 알현한 기쁨에 상쾌한 귀가길 ~

▲ 절벽 아랫쪽에는 태공들이 봄을 낚아올리는 듯 하고 ...

▲ 바위굴도 지나고 ...

▲ 세바지항에 돌아오면서 3시간에 걸친 복수초 탐방을 엔딩 ~

▲ 귀가길에 당겨본 ... 거가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