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7 (토)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절기, 지난주 경산 성암산 일출산행에 이어
오늘은 대구 앞산 일출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안일사~앞산전망대~앞산 정상~산성산을
경유하여 가창면까지 내려간 후 가창교~희망교 구간을 지나 집까지 걸어가게 되었다.
새벽 05:30분경 산행을 출발, 산행거리 15.3 km // 5시간 30여분이 걸렸다.
▲ 산행도 // 안지랑골~안일사~앞산전망대~앞산정상~산성산~가창교~희망교
▲ 04:59 // 대구의 맛집, 앞산 대덕식당에서 선지국으로 이른 아침 ...
▲ 대덕식당에서 선지국으로 식사후 ... 안지랑골로 산행출발 // 05:26
▲ 10여분 올라가면 안일사~앞산전망대 구간의 이정목이 있고 ...
▲ 대덕식당에서 첫 경유지 안일사까지는 가파른길, 된비알로 이어진다
▲ 출발 30분째, 안일사(安逸寺)를 지난다.
※ 왕건이 견훤에게 쫒기다가 이곳에서 은거하며 편안히 쉬어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 안일사에서 앞산전망대까지는 900여개의 돌계단길로 길게 이어진다.
▲ 앞산 전망대까지는 가로등이 켜져있어 랜턴 없이도 오를수가 있네요
▲ 전망대 직전에는 데크계단길 100여개가 기다리고
▲ 출발 50여분후, 앞산전망대에 도착 ...
오늘 새벽기온이 영하 3도로 예보되었으나 고도에 따른 온도감소와
얼굴이 시리도록 불어오는 세찬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상일 듯
▲ 엄청 추운 새벽이라 아무도 없다 ... 차가운 바람 무릅쓰고 전망대에서 한 컷 (야경모드로)
▲ 주렁주렁 사랑의 자물통 너머로 대구 시가지를 담아본다
▲ 좌측으로 달서구 방향 야경 ...
▲ 중구쪽 야경도 담아보는데 추워서 어디가 어딘지 대충 눌러댄다 ^^&
▲ 줌으로 조금 당겨 보았더니 ...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분위기네요
▲ 앞산 전망대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파고들며
체감온도가 엄청 낮아지는데 ... 마침 능운정 쉼터에 불이 켜져있어 잠시 쉬어가기로 ~
▲ 능운정 쉼터 ... 급작스런 기상악화나 비상시에 대피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다. 감사지고 ~
▲ 따끈한 차 한잔 마시며 ... 능운정 쉼터에서 창문을 열고 담아본 시가지
▲ 바깥으로 나와 산불감시초소로 오르며 담아본 수성구 용지봉~대덕산 라인
▲ 일출까지는 아직 30여분 남았지만 여명으로 밝아진 등로를 오르면서 달서구를 돌아본다.
▲ 여명으로 밝아진 시가지를 다시 담아보며 ...
▲ 산불감시초소로 오른다
▲ 차가운 바람이 사정없이 안면을 공격하지만, 산불감시초소에서 지나온 등로를 돌아본다
▲ 잠시후, 앞산 정상을 오르는 마지막 데크계단 ... 300여개 ~
▲ 그리고, 300계단을 오른후 마침내 앞산 정상이다.
34년만에 금년부터 개방된 앞산 정상, 최근에는 지난 6월에
정상개방 기념으로 오른후 6개월만에 다시 찾았네요
▲ 삼각점과 정상석(659m) ... 지난번에는 정상석이 없었는데 새로 세운듯 하다
▲ 아직 일출시간이 남아있어서 ... 지나온 앞산전망대~쉼터 능선을 내려본다
▲ 앞산 정상에서 내려보는 대구 시가지 ... 일출 14분전
▲ 이번엔 정상 뒷편으로 대덕산~달서구쪽으로 조망
▲ 일출 13분전 ... 일출 방향으로 산성산, 용지봉이 조망
▲ 정상에 아무도 없어서 일출을 기다리며 셀카놀이 ^^&
▲ 지나온 능선뒤로 시가지 ... 그 너머로 팔공산 마루금이 조망
▲ 일출 2분전 ... 동쪽 하늘이 벌겋게 달아오른다
▲ 일출시각(07:22) // 계란 후라이를 기대하였는데 ... 구름때문에 터져버렸네요 ^^*
오른쪽 뾰족한 산은 직선거리 40 km거리의 가지산 인듯 ...
▲ 07:22 // 이번엔 핸드폰으로 담아본 일출 ....
▲ 한해를 숨가쁘게 달려온 태양 ... 오늘도 하루를 밝혀나갈 힘찬 출발이다
▲ 일출 3분후 ...
▲ 조금후 젊은 산객 3명이 합류 ...
▲ 청년들께 부탁하여 핸폰으로 인증 샷 남긴다
※ 기록을 살펴보니 ... 앞산은 오늘까지 16번째 산행인데 정상석과는 첫 만남 ^^
▲ 앞산 정상을 내려온 후, 산성산으로 ...
▲ 앞산에서 산성산까지는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지만 걷기좋은 능선길이다
▲ 비슬산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 산성산을 오르며 지나온 앞산을 조망 ...
▲ 앞산 정상부를 줌으로 당겨본다. 직선거리 1.5 km
▲ 정상부를 더 크게 당겨보니 ... 아무도 없네요
▲ 산성산 항공 무선 표지소를 지나고
▲ 정상 표지판을 지나 우측 능선을 타고 용두골 방향으로 ...
▲ 용두골 방향으로 내려가며 이웃한 고산골 방향 능선을 조망 ...
▲ 하산길에 내려본 아파트 단지
▲ 산성산에서 용두골(가창 용계교) 까지는 3.6 km거리의 긴 능선을 내려간다
▲ 산성산에서 하산 1시간이 훌쩍 넘어서면서 ... 가창면 용계교 부근으로 내려온다
▲ 가창 용계교~산성산 구간은 오늘까지 4번째 산행 ~
※ 대덕식당(안지랑골)에서 여기까지 산행거리 8.3 km ...
▲ 잠시후 가창면 사무소를 지나고
▲ 이번에는 가창교에서 신천(新川) 둔치길을 따라 희망교까지 5.5 km 구간을 걸어본다
▲ 하천길 옆 산책로를 이용 ... 차가운 맞바람을 온 몸으로 받으며 희망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 앞산터널로 연결되는 고가도로 ...
▲ 징검다리 ... 건너지 않고
▲ 신사답게 먹이를 기다리는 백로 ...
▲ 가창교에서 50분후 ... 상동교를 지난다
▲ 상동교를 지나 중동교 방향으로 ...
▲ 자주 걷는 신천 둔치길 ... 시민들이 애용하는 건강 휴식처 ~
▲ 봄이되면 온갖 꽃들이 둔치를 메우며 맑은물따라 생태계까지 보존되는 청정지역이다
▲ 먹이사냥에 열중인 ... 청둥오리 녀석들
※ 머리가 푸른, 청두(靑頭)오리였는데 청둥오리로 정리되었다는 설 ^^*
▲ 산수유를 닮은 빨간 열매들이 둔치를 장식하고 ...
▲ 아름답게 투영된 잠수교 ...
▲ 마침내 희망교 ... 여기서 우틀하며 집에까지 직행이다
▲ 11:00 // 동네 입구로 들어오며 엔딩 ...
▲ 트랭글 GPS 기록
아침기온이 영하 3도, 고도높이에 따른 온도 -3도
초속 6~8m 의 차가운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가 넘을 듯한
차가운 산정(山頂)이었지만 능운정 쉼터 덕분에 몸을 녹일수가
있었고 시간의 흐름속에 솟아오른 태양을 품에안으며
상쾌한 일출산행이 되었다. 신천둔치는 덤으로
▲ 트랭글 GPS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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