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센트럴 파크의 겨울풍경

2018. 12. 25 (화) 오늘은 2천여년전, 예수 그리스도가 이땅에 태어나신 성탄절이다

금년에는 자녀들과 함께 뉴욕 맨해튼에서 성탄절을 맞게되어 감사한 마음이며 3년전 여름에

다녀갔던 센트럴 파크를 찾아보았다. 센트럴 파크는 맨해튼 중앙에 만들어진 공원으로

길이 4 km, 폭 0.8 km 정도(약 100만평)로 서울 여의도 크기만한 도심속 공원이다

센트럴 파크 // 맨해튼 중심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공원으로 면적이 3.2 km2이다

맨해튼 // 해안선이나 강을 제외한 면적이 60 km2 크기에 170만명이 거주하는 곳이다.

뉴욕주안에 뉴욕시가 있고, 뉴욕시는 위 그림처럼 5개의 자치구로 나누는데

그중 하나가 통상 뉴욕이라고 부르는 맨해튼 지역이다.

센트럴 파크 전경

바위섬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공원으로 100만평 정도 크기이다

성탄절(12/25일) 아침 07:25 // 숙소 호텔에서 맞이하는 아침 햇살 ~

길거리에서 만나는 뉴욕의 포장마차 ...   

호텔에서 식사를 할 수 있지만, 뉴요커들의 아침을 즐기고자 거리로 ^&^

왼쪽 첫번째 가려진 건물이 "뉴욕 타임즈"지 건물이다

뉴요커들의 아침인 베이글을 먹으러 던킨 도너츠 가게로 ...

베이글과 커피, 해쉬 브라운으로 간편하게 아침을 해결 // 1인당 5불정도 ^&^

식사후 ... 센트럴 파크로 이동하면서 바라본 거리풍경

#거리에 늘어선 옐로우 캪 ... 한국의 택시처럼 아무데서나 탈수 있는데 이동시간으로 후불계산하고,

#반면에 우버(Uber)는 ... 모바일(핸드폰)로 목적지를 정하면 거리에 따라 카드로 선결제를 하게되고

가까운 주변의 택시가 곧 바로 다가오는 편리한 제도이다.  단, 옐로우캪은 맨해튼에만 있다

승용차를 유료주차장에 주차한 후 센트럴 파크 남단 입구에 도착

6번가(Ave), 웨스트 59번가(St) 지역이다

빌딩숲으로 가득한 맨해튼 중심에 위치한 센트럴 파크 ... 양쪽이 모두 숲인 셈이다

눈이 많은 뉴욕에 날씨가 풀리면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은 되지 않았지만

영상 1~2도 정도의 약간 쌀쌀한 날씨여서 성탄연휴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많았다

잘 정리된 트레일을 따라 공원으로 ...

  

센트럴 파크의 볼거리 ... 마차가 방문객들을 연신 태워 나른다

거대한 빌딩숲으로 이루어진 주변 건물들 ...

 

손주와 사위는 아이스 링크를 탈려고 줄을 섰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

미국에는 성탄전 금요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0일 정도 겨울방학인데

아이스 링크장에는 벌써 젊은이들로 넘쳐난다

줄을 기다리는 동안 한 컷 담아보았다

3년전 여름에는 혼자서 9.6 km구간의 센트럴 파크를 한바퀴 트레킹 하였는데 ...

함께한 가족들도 한 컷씩 담아본다

티없이 맑고 높은하늘이 인상적이네요 ...

이비(eevee)를 무척 좋아하는 딸 ...

오늘도 가족처럼 둘러메고 같이 산책 ...

핸폰 사진으로 담아본 귀여운 모습들  

지난번에 다녀 본 길이라 앞질러 가면서 ... 줌으로 당겨 찍은 사진 ...

넓게 펼쳐진 공원 ... 기온이 오르면 일광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이다

사람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뛰어노는 청솔모들 ...

잎이 모두 떨어진 공원이라 마치 도심의 앞마당 같은 분위기 ...

카메라를 들이대니 ... 청솔모 녀석이 포즈를 취해준다 ^&^

도심과 공원이 하나가 된 듯한 분위기네요 ...

공원을 달리는 사람들 ...

기온이 오르면 일광욕으로 방문객들이 넘쳐나는 곳이다 (아랫쪽 참조)

2015. 8. 2일 이곳에서 찍은 사진이다

빌딩으로 가득한 도심에도 새들의 낙원이 된 센트럴 파크  

이곳에는 경찰도 기마경찰이네요 ...

... 모녀 3대 ...

사람과 자동차로 가득한 시가지와 별도로 울타리 안쪽 공원은 적막강산이다

공원 곳곳에 보이는 거대한 암반들이 이곳이 한때 바위섬 이었음을 설명 ...

400여년전, 네덜란드 총독이 이곳(맨해튼) 추장에게 24달러 정도의 농기구와 옷가지를 주고 매입하였다고 한다

40여년후, 영국함대에게 패하며 영국이 점령을 하였는데 당시 영국군 사령관의 동생 요크공의 이름을

따서 뉴욕(New York)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독립전쟁후 미국의 첫번째 수도였고 ...  

바위로 이루어진 불모지 섬을 매입한 후 흙을 붓고 나무를 심으며 지금의 맨해튼이 만들어진 셈이고

공원안에 있는 거대한 호수들은 바위를 파서 물을 넣은 인공호수들이라 하니 ...

바위 윗쪽에서 당겨찍은 사진 ...

옛 모습을 간직한 바위 암반 위에서 한 컷 ...

공원을 한바퀴 돌게되면 재클린 오나시스 호수와 13개나 되는 야구장등 ...

볼거리가 많지만 다음번에 다시 찾기로 하고 공원을 벗어나기로 한다

센트럴 파크의 상징인 마차들 ... 빌딩문화와 고전이 만나는 곳이다

도심과 공원이 공존하는 곳이라 뉴욕방문자들이 꼭 들려야하는 장소에 추가 ^^   

 

아쉬움을 안고 공원을 벗어난다

공원 외곽 둘레길을 달리는 마차들 ...

승용차를 주차한 주차빌딩에서 바라본 빌딩속의 빌딩들 ...

귀가길 승용차안에서 담아본 트럼프 소유의 빌딩들 ...

  

공원 주차장에서 10여분 달리면 자녀들 집(아파트) 거실에서 보이는 트럼프 사위 소유의 아파트가 보인다

뉴저지와 뉴욕 맨해튼을 연결하는 조지 워싱턴 다리도 시야에 ... 달리는 차안에서

집에서 바라보이는 조지워싱턴 다리를 건너면서 성탄절 맨해턴 여행을 엔딩 ~

귀가길에 마트에 들러 저녁만찬 회거리를 준비 ...

저녁에는 사위가 직접 만들어 주는 생선초밥 파티로 ^&^

집에서 사위가 대접하는 직접만든 생선회와 생선초밥

참치, 광어, 방어, 민물장어, 문어 등으로 준비를 하였네요

사위가 뉴욕에서 대학다닐때 어깨너머로 배운 솜씨라고 하는데 맛의 배합이 절묘하다

미국에 올때마다 사위가 직접 만들어 주는 초밥이라 남길 수가 없다는 고민 ^&^

어제는 랍스타로, 오늘은 생선 초밥으로 이래저래 행복한 성탄연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