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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경상도

밀양 아리랑길 트레킹 // 영남루~밀양읍성~삼문송림~추화산성

by 황금성 (Gold Castle) 2017. 3. 11.

 

 

 

 

2017. 3. 11 (토)  꽃샘추위의 시샘이 시들해지면서 예년기온을 조금 웃도는 따뜻한 주말이라는 예보가 있었다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산행금지구간이 많아 집사람 운동도 시킬겸 밀양 아리랑길 코스로 봄맞이 트레킹을 하였다

2년전 이맘때 밀양 아리랑길 16 km 구간을 다녀왔는데, 오늘은 그날 못 가본 일부구간을 포함해서 코스를 만들어

보았다. 밀양관아~영남루~밀양읍성~삼문송림~추화산을 경유하는 코스로 9.5 km //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 트레킹 경로 // 밀양관아~영남루~밀양읍성~삼문송림~추화산성

 

▲ 트랭글 GPS 기록

 

▲ 11:28 // 밀양관아 뒷편 주차장에 승용차를 주차한 후 트레킹 출발이다

 

 

▲ 11:31 // 조금후 밀양관아에 도착하고 ...

 

 

▲ 11:33 // 동헌 뜰 안으로 들어가 본다 ... 밀양관아는 밀양부사가 행정을 처리하는 동헌으로

임진왜란때 전란으로 소실되었던 것을 광해군 3년에 재건하였고, 2010년에 현위치로 복원한 것이다

 

▲ 11:39 // 조금후 돌계단을 따라 영남루로 올라간다

 

▲ 11:41 //  밀양강변에 세워진 영남루(嶺南樓) ... 고려 공민왕 14년 밀양군수 "김주"가 신축하였고

임란때 소실하였으나 몇차례의 중건 후 헌종 10년(1844년)에 현재의 영남루를 개창하였다

 

▲ 11:42 // 편액을 자세히 살펴보면 ... 교남명루(嶠南名樓) . 영남루(嶺南樓) . 강좌웅부(江左雄府) 가 있는데

① 교남명루 ... 문경새재 남쪽의 영남에서 아름다운 누각이라는 뜻인데 고종때의 명필가인 이유원의 글씨이다

② 영 남 루 ... 가운데 "영남루"라는 글씨는 조선 정조때의 문신이자, 명필가로 이름을 날린 조윤형의 글씨이다

③ 강좌웅부 ... 오른쪽 편액 강좌웅부는 낙동강 왼쪽에 있는 아름다운 큰 고을이란 뜻인데, 이유원의 글씨이다

 

 

▲ 11:44 // 천진궁(天眞宮) ... 영남루 맞은편에 위치한 건물로 효종 3년에 지었으나 소실되고

영조때 재건한 것을 헌종때 수리하였다고 한다. 시조왕들의 위패를 모신곳이라고 하네요

 

 

▲ 11:47 // 대중가요 작곡가 박시춘(朴是春:1913년생) 선생의 생가 ... 영남루 북문 입구에 위치 

※ 생전에 // 굳세어라 금순아, 애수의 소야곡, 비 내리는 삼팔선, 신라의 달밤

낭랑 18세, 봄날은 간다, 전선야곡, 이별의 부산정거장, 가거라 삼팔선 등의 곡을 남기셨다 

  

 

▲ 11:48 // 생가 뒷뜰에는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네요

구성지게 흘러나오는 박시춘 선생이 작곡한 노래들을 들으며 한바퀴 둘러본다 

 

 

▲ 11:52 // 생가를 돌아나와 밀양읍성으로 가는길에 ...

 

▲ 11:59 // 밀양읍성 성곽길을 걸어본다 ...

밀양읍성은 조선 초기에 축조하였고 임진왜란때 함락되어 무너진것을

선조 39년에 복원하였고, 경부선 철도공사때 파괴 되었던 것을 다시 복원한 것이다 

 

▲ 12:14 // 무봉대(無鳳臺)에서 올라온 성곽길을 돌아보고 ...

 

▲ 12:15 // 무봉대에서 밀양강을 내려보며 한 컷 ...

 

▲ 12:15 // 영남루 방향으로 돌아 내려가는 성곽길

 

 

▲ 12:19 // 밀양읍성을 돌아 내려간다

 

▲ 12:34 // 밀양교를 건너며 영남루를 배경으로 ... (영남루 오른쪽이 밀양읍성이다) 

 

 

▲ 12:38 // 강변 둔치로 내려오니 ... 밀양 3.13 만세운동 행사준비에 한창이네요

 

▲ 12:40 // 강 건너편에서 담아본 영남루 전경 ~

 

 

▲ 12:44 // 넓직한 잔디가 깔린 밀양강 둔치 ... 따사로운 봄볕을 받으며 잔디길을 걸어본다

 

▲ 12:46 // 제풀에 놀라 강으로 뛰어드는 녀석들 ^^

 

▲ 12:46 // 남쪽의 봄기운을 열심히 실어나르느라 철마(鐵馬)가 몸살이 날 지경이다 ~

 

▲ 12:47 // 지나온 길 돌아보며 ...

 

▲ 12:50 // 봄을 타는 아이들 ... 春 童

 

▲ 12:52 // 밀양 아리랑길은 3개 코스로 되어있는데 2년전에 거의 대부분 돌아보았기에

오늘은 청색구간(1코스)과 윗쪽 추화산성 봉수대쪽을 돌아볼 예정이다

 

▲ 12:53 // 밀양의 명소인 "삼문송림"으로 들어간다

 

 

▲ 12:57 // 지금은 파란풀들이 자라지만 가을이면 삼문송림내 0.5 ha 에

80,000 여본 규모의 구절초가 가을의 품격을 높여주는 장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 가을이면 삼문송림을 하얗게 물들이는 구절초 단지 (가을에 구절초로 뒤덮힌 송림) 

 

▲ 12:58 // 봄에는 초록색으로 ... 가을이면 하얀 구절초로 변신 한다는데 ...

 

 

▲ 13:06 // 철마는 봄소식을 부지런히 실어나르고 ...

 

▲ 13:09 // 삼문송림을 지나 ... 강변 둔치에 조성된 조각공원을 지나간다

 

▲ 13:11 // 지역의 암각화들을 바위에 새겨만든 것이라고 하네요

 

 

▲ 13:25 // ... 밀양대교 방향으로 강변 스케치 ...

 

▲ 13:27 // 한달후쯤 유채꽃이 만개하는데 ... 양지바른 곳에는 벌써 유채꽃이 피었네요 ^^

 

▲ 13:30 // 오른쪽이 전부 유채꽃밭인데 ... 여기는 아직이네요

 

▲ 13:58 // 이른봄 들판에 지천으로 피는 야생화 ... 봄까치풀꽃 (개불알꽃이라고도 한다) 

 

▲ 14:01 // 강변둔치에 조성된 "파크 골프장"을 지나고 ...

 

 

▲ 14:29 // 아리랑길 1코스를 한바퀴 돈 후 다시 밀양교를 건너간다

 

▲ 14:36 // 출발지 밀양관아(동헌)로 도착하며 1코스 트레킹을 엔딩 ...

 

※ 여기서 승용차를 이용하여 아리랑길 2코스 추화산성쪽으로 이동한다

 

▲ 14:58 // 봉수대가 있는 추화산성 중턱 간이주차장에 주차한 후 ... 트레킹 출발이다

 

▲ 14:59 // 가파른 임도길을 땀이 날 만큼 올라가면 ...

 

 

▲ 15:12 // 추화산(243m) 추화산성에 위치한 봉수대 ~

 

▲ 15:13 // 추화산(推火山) 봉수대에서 청도 화악산 방향으로 조망 ... 

 

 

▲ 15:14 // 봉수대를 내려오며 추화산성 쪽으로 ...

 

▲ 15:19 // 복원된 추화산성 ... 한바퀴돌며 내려간다

 

▲ 15:22 // 추화산성은 신라와 백제, 후백제와 고려군의 전장터이며 군사 요충지이다

밀양의 옛 이름인 추화군(推火郡) 이라는 이름도 추화산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 15:41 // 잠시후 주차장으로 내려오면서 아리랑길 2코스 일부구간 트레킹을 마친다

 

좋은날씨에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봄기운을 느껴본 하루였다

한달후면 강변을 에워싼 벚꽃과 유채꽃이 만발하며 밀양강변을 달구어 나간다

2년전 3월말경에 왔을때에는 하얀 목련이랑, 노오란 개나리꽃들이 화사하게

반겨주었는데 오늘은 마음으로 그려보며 기다림으로 남겨두었다

더워지기전에 삼랑진에서 밀양을 거쳐 청도까지 물길따라

걸어보는 트레킹(40 km 정도)을 계획중이어서

조금 일찍 찾아본 밀양 아리랑길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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