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전구간 완주 // 해파랑길 45코스~50코스(설악해맞이공원~금강산콘도~통일전망대)

 

 

 

 

 

2016.8.22(월)~8.24(수)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다는 해파랑길 770 km

도보길 50개 코스의 대장정을 마치는 마지막 트레킹길에 올랐다. 3개월전 5.30일 동해의 출발지점인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하여 31일차만에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770 km 전구간 50개코스를 완주하게 되었는데, 이동거리가 멀어서

이번에는 2박 3일 여정으로 승용차를 이용하여 강원도로 올라갔다. 그동안 열심히 응원해준 집사람과 친구분들이 함께

우정출연을 해주어 뜻깊은 트레킹이 되었으며 ... 3일동안 트레킹 거리 68.9 km // 18시간 30여분이 소요되었다

※ 첫날 45코스~46코스 // 둘째날 47코스~49코스 // 셋째날 50코스를 트레킹

 

▲ 해파랑길 전구간 (770km) 완주 일정

※ 구간중 4개코스(14코스, 20~22코스)는 5월이전에 다녀온 트레킹으로 대체하였음

 

▲ 첫날(8.22일) // 트레킹 맵 및 기록

 

▲ 11:19 // 새벽 5시경에 승용차로 대구를 출발하여 강원도 미시령 고개를 넘었다

※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로 영동고속도로가 많이 정체되기때문에 중앙고속~원주~홍천~인제~미시령을 넘어

속초로 들어갔는데 ... 점심은 설악산 울산바위가 보이는 속초 순두부 마을에서 ~

 

▲ 11:50 // 지난번 종착지였던 설악 해맞이 공원에서 45코스 트레킹 출발이다

 

▲ 11:52 // 이번 트레킹에는 집사람과 친구 3명이 동행하며 축하를 해 주었다

그동안 열심히 응원을 해 준 집사람과 한 컷 기념사진을 담은후

집사람과 친구분들은 속초 탐방길로 떠나고 ...

 

 

▲ 12:00 // 잠시후 대포항을 지난다 ... 

 

▲ 12:32 // 대포항을 지나 30여분 후 ... 속초 해변으로 들어선다

 

▲ 12:38 // 속초해수욕장 ... 폭염기간이 길어지면서 일부해변은 아직도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

 

 

▲ 12:46 // 방파제를 이용하여 만든 바다 산책길로 걸어본다 ...

 

 

▲ 13:07 // 속초해수욕장에서 30여분후, 청초호를 건너는 설악대교를 건넌다

 

▲ 13:11 // 청초호 ... 속초 8경에 속하는 청초호 호수공원은 멋진 산책로를 가지고 있는데

오늘 트레일에는 빠져있어서 그냥 지나간다. 포켓몬고의 성지라고도 하던데 ~~

 

▲ 13:23 // ... 50여년전에 개항한 아름다운 속초항 ...

 

▲ 13:41 // 속초 등대전망대를 지나고 ...

 

▲ 13:44 // 속초등대를 돌아나가면 ... 거문고 쉼터와 등대 해수욕장이 펼쳐진다

 

▲ 14:04 // ... 45코스 종점이자 46코스 기점이 되는 장사해변으로 들어서고 ~

 

▲ 14:35 // 내륙으로 트레일이 이어지면서 ... 속초지역을 벗어나 강원도 최북단 고성땅으로 들어선다

 

▲ 15:07 // 해당화 공원도 지나고 ...

 

▲ 15:51 // 겨울을 기다리는 ...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하우스를 지난다 ~

 

▲ 15:56 // 철책선을 따라 해변길을 걷는 긴 데크길이 한참을 이어지더니 ...

 

▲ 15:58 // 관동 8경중 수일경으로 꼽히는 유명한 청간정(淸澗亭)이 시원스럽게 다가온다

 

▲ 16:26 // 청간정을 지나 아름다운 청간해변을 뒤로하고 ...

 

▲ 16:38 //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 아야진 해수욕장이 시야에 펼쳐진다

  

 

▲ 17:05 // 바다같은 하늘, 하늘같은 바다가 펼쳐지는 ... 교암 해수욕장을 지나고 ~

※ 고성군은 어제부터 해수욕장이 폐장되어 깨끗하게 정리된 곳이 많은 듯 ...

 

▲ 17:26 // 다시 한 모퉁이를 돌면서 ... 백도 해수욕장을 지나간다

 

▲ 18:08 // 미리 예약해둔 삼포해변 화이트빌에 도착하면서 오늘 트레킹을 종료 ~

※ 성수기를 지나서인지 방 하나에 10만원씩 받던것을 두개에 8만원으로 해결 ^^

 

▲ 둘째날 (8.23일) // 트레킹 맵 및 기록

※ 오늘은 내일 일정을 고려하여 3개구간 33 km 정도를 걷는 여정을 잡아보았다

 

▲ 05:51 // 화이트빌 숙소에서 담아본 오늘의 일출 ...

내일까지 일정이 잡혀있어서 오늘은 하루종일 걸어볼 예정으로 느긋하게 일어났네요

  

▲ 06:08 // 숙소에서 집사람이 챙겨준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트레킹 출발이다

 

▲ 06:12 // 숙소에서 삼포해변으로 이동하여 트레일을 이어간다 ... 47코스 출발기점이다

 

▲ 06:43 // 잠시후, 시원한 아침바람이 파도를 타고 가슴으로 달려드는 송지호 해수욕장 ...

상쾌한 기분으로 심호흡을 크게하며 하루를 열어간다

 

▲ 06:58 //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송지호에 들어서고 ...

송지호는 모래가 많이 쌓여 바다로 부터 분리된 호수인데 들레가 6 km 정도이다

 

▲ 07:04 // 송지호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설악산 대청봉 ...

 

▲ 07:12 // 송지호 둘레를 감싸고 있는 시원한 소나무숲길을 걸어본다

 

▲ 07:47 // 트레일이 다시 해변으로 이어지면서 ... 공현진 해변을 지나간다

 

▲ 08:51 // 이번에는 군시설물을 우회하며 들판으로 이어지는 긴 트레일을 걷는다

 

▲ 09:55 // 지금은 평화누리길이 되어버린 북천철교(北川鐵橋)를 지난다

  ※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놓았던 동해 북부선 철도로서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본 철교를 이용하여

군수물자를 운반하자 아군이 함포사격으로 폭파해야만 했던 비극의 역사현장이다

60년동안 교각만 방치되어 있던것을 리모델링하여 지금의 평화누리길로 지정 ~

 

 

▲ 10:17 // 트레일은 다시 강길따라 해변으로 ... 들판으로 이어지고

 

▲ 10:34 // 출발한지 4시간이 경과하자 시장끼가 발동하면서 ... 반암리 마을로 들어선다

 

▲ 11:11 // 마실 설렁탕이라 적힌 멋스런 한옥식당에서 설렁탕 한 그릇으로 영양 보충도 하고 ...

※ 미국에서 쓰러진 불운의 복서 김득구 선수의 묘소가 주변에 있는 듯 ~

 

▲ 11:32 // 멀리 48코스 종점이자. 49코스 기점이 되는 거진항이 펼쳐진다 ...

 

▲ 11:56 // 거진을 사랑하며 거의 매일 아름다운 거진해변을 찍으러 온다는

아마추어 카메라 마니아를 만나 거진항을 배경으로 한 컷 부탁 ~

 

▲ 12:34 // 거진항을 돌아나가며 거진 해맞이봉을 지나고 ...

 

 

▲ 13:13 // 해변을 벗어나 고개를 넘으면서 ... 화진포까지는 산길로 트레일이 이어진다

 

 

▲ 13:32 // 산길로 20여분 오르면 화진포가 내려보이는 응봉에 도착이다

 

▲ 13:33 // 응봉 정상에서 좌측으로는 화진포 호수가 ... 우측으로는 화진포 해수욕장이 내려보이고

 

 

▲ 13:48 // 능선을 따라가다가 소나무 숲길로 내려서면 ...

"화진포의 성"이라 불리는 김일성 별장으로 트레일이 이어진다

 

▲ 14:02 // 김일성 별장 바로윗쪽 절벽위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는데

해안 절벽을 타고 위로 올라오는 시원한 바람에 온몸이 서늘해 진다

 

 

▲ 14:13 // 화진포의 성이라 불리는 김일성 별장과 김일성이 사용하였던 침실 ...

 

▲ 14:11 // 김일성 별장에서 내려본 화진포 해변 전경 ~

 

▲ 14:20 // 화진포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

 

▲ 14:43 // 화진포 해수욕장을 지나간다 ... 김일성 별장이 있는 금강송 군락지가 뒷쪽으로 보이고

 

▲ 14:56 // 화진포 해변 모퉁이를 돌아서면 ... 초도 해변으로 트레일이 이어진다

 

 

▲ 15:23 // 초도해변을 지나 30여분 걸어가면 ...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대진항이다

 

▲ 15:36 // 동해안 최북단 등대가 되는 대진항 등대를 지나고 ...

 

▲ 15:39 // 대진항 등대를 뒷쪽으로 내려가면 마차진 해변과 금강산 콘도가 멀리서 반갑게 다가온다

 

▲ 15:48 // 오늘 숙소로 예약한 금강산 콘도 ...

※ 오래전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전국을 들뜨게할때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이곳 금강산 콘도에 숙박하며 잠을 설치었던 역사의 현장이다

 

▲ 15:51 // 금강산 콘도쪽에서 돌아본 대진항 등대와 대진1리 해변 전경 ...

 

▲ 15:52 // 금강산 콘도에 도착하면서 오늘 트레킹을 종료한다 ... 33.3 km // 9시간 44분 소요 

※ 여기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민통선 까지는 불과 5 km 남짓이다

 

▲ 16:06 // 우리가 예약한 509호는 큰방 2개와 거실,주방이 딸린 30평형인데

창밖으로 대진항 등대가 보이는 멋진 곳이다

 

▲ 16:06 // 좌측으로는 마차진 해변이 펼쳐지고 ... 이곳 거실에서 해돋이까지 볼수 있다고 하니 ~

 

▲ 셋째날 (8.24일) // 마지막날 트레킹 맵 및 구간 기록

※ 제진검문소에서 통일전망대까지는 차량으로만 이동이 가능~

 

▲ 05:48 // 다음날 새벽 ... 동해안 최북단 숙소에서 일출을 맞이하며 ... 

 

▲ 05:53 // 금강산 콘도 배란다에서 해돋이를 지켜본다

 

▲ 07:42 // 전날 속초 횟집에서 집사람이 가져온 생선으로 맛있는 생선찌개로

아침을 먹고 ... 마지막날 전구간 완주를 향한 일정에 들어간다

 

 

▲ 07:48 // 해파랑길의 최종 종점이 되는 통일전망대는 09:00 부터 이곳 출입신고소에서

출입신고서를 작성한 후 들어갈 수 있는데 제진검문소부터는 차량으로만 이동을 하게되어있다

※ 시간을 절약하기위해 혼자서 도보로 갈 수 있는 제진 검문소까지 걸어간 후

승용차로 다시 이쪽으로 돌아와서 신고서를 작성하고 일행과 함께 승용차로 올라갈 예정이다 

   

▲ 08:17 // 한발 한발 ... 도보로 갈 수 있는 최종 목적지까지 걸어본다

 

▲ 08:29 // 동해안 최 북단 명파리 마을로 들어서고 ...

 

▲ 08:32 // 한때 번창했던 마을 상가들이 남북의 왕래가 끊긴 지금은 거의 폐업수준이다

 

▲ 08:48 // 제진검문소 앞 ... 도보로는 더 이상 갈수가 없는 곳이다

 

▲ 09:11 // 잠시후 집사람과 친구분들이 승용차로 달려와서

최북단에 위치한 명파 초등학교앞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

 

▲ 09:16 // 집사람과 걸어갈 수 있는 끝지점에서 한장 흔적을 남겨둔다

※ 여기서 승용차로 출입신고소로 돌아간후 신고서를 작성하고 승용차로 다시 북진할 예정 ~

 

▲ 10:08 // ... 50여분후 ... 승용차로 통일전망대에 도착하면서 트레킹을 종료

※ 집사람과 친구분들이 전구간을 완주하는 자리에 함께하며 축하를 해 주어서 보람된 여정이 되었다

 

▲ 10:08 // 5월말부터 3개월동안 50개 코스를 31일차만에 770 km 전 구간을 완주하였는데

부산에서 영덕까지는 당일치기로, 울진부터는 1박 2일씩,

마지막 6개 코스는 2박 3일 일정으로 50개 코스를 걸어보았다.

 

 

▲ 10:15 // 이제는 눈으로만 갈 수 있는 북한땅 ... 그 빗장이 언제 열릴런지 기약이 없다

 

 지리산 둘레길(244km)과 낙동강 종주길(400km) 도보완주에 이어

이번에 해파랑길(770km)까지 장거리 트레킹을 건강하게 완주하게되어

참 감사한 마음이다. 특별히 이번 해파랑길을 완주하면서

산행길 3,800 km, 강길 500 km, 바닷길 770 km를 걸으므로

통산 트레킹 누적거리가 산행기를 기록한지

3년 10개월만에 5,070 km 를 걷게 되었다

 

지면을 빌어 그동안 카톡친구로 성원해준 모든분들과

카페(무전여행. 삼성산 관악산...)에서 격려해준 여러 회원님들

블로그까지 방문해 주어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심심(心心)한 감사를 드립니다

 

9월부터는 또 다른 할 일이 있어서 

자주 찾아뵙지 못하지만 늘 건강하시고

 형통한 일상들이 이어지시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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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구간~ 5구간 (2016. 6.14일) → http://blog.daum.net/dg700586/88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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