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지맥 (팔조령~대바우산~삼성산~청산~통점령) 눈산행 ...

 

 

 

 

2016. 2. 5 (금) 구정연휴를 앞두고 평소 자주가던 비슬지맥(팔조령~대바우봉~삼성산~청산~통점령~주리)으로

 구정맞이 근교산행을 다녀왔다. 출발지와 종착지의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Y 선배님이랑 승용차 두대를 이용하였는데 

지난주에 내린 눈들이 거의 녹지않아 오늘도 눈산행으로 이어졌다. 산행거리 18.3 Km // 7시간 10분정도 걸렸다

 

▲ 산행 경로도

※ 종전에 걸었던 같은 코스를 피하기 위해 하산지점을 조정하여 별도의 산행구간을 만들어 보았다 

 

▲ 트랭글 GPS 기록 

 

▲ 09:00 // 대구와 청도의 경계인 팔조령 산장휴게소 뒷쪽으로 오늘의 산행 들머리가 있다

 

▲ 09:12 // 조금후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서 ... 아이젠을 착용한다

※ 최정산 목장까지 12.5 Km 거리 ... 저기서 하산예정이다

 

 

▲ 09:27 // 봉화산(474m)을 지난다 ... 예전에 이곳에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가 있었다고 하네요

 

 

▲ 09:53 // 대바우봉으로 가는 길 ... 등로에 쌓인 눈을 밟으며 ...

 

▲ 09:58 // 대바우봉에 도착, 전망대에서 가창면 우록리와 가야할 능선을 조망 ...

※ 우미산 뒤를 돌아 청산을 거쳐 최정산 아래까지 간 후 하산 예정이다

 

▲ 09:58 // ... 한달전에 다녀간 주암산과 ... 멀리 용지봉이 조망

 

▲ 09:58 // 다음 경유지인 삼성산이 조망 ...

 

▲ 10:00 // 대바우봉(583m) ... 작년 3월에 팔조령에서 가창댐까지 종주하면서 지나간 후 1년만이다

 

▲ 09:59 // 오늘도 함께 산행하는 Y 선배님 

 

 

▲ 10:23 // 다시 한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가면 ... 바람골 고갯길,

임진왜란때 조선으로 귀화한 왜장 김충선 장군의 이야기가 얽힌 고갯길이다

 

 

▲ 10:57 // 고도가 높아지면서 ... 하얀 눈길도 깊어지고 ...

 

 

 

▲ 11:10 // 대바우봉에서 4개의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삼성산(668m)에 도착이다.

※ 지난번에는 1시간 30분 걸렸는데... 미끄러운 눈길때문에 40분정도 지체가 된 듯 하다

 

▲ 11:10 // 따사로운 햇볕을 받으며 전망대 쉼터에서 커피타임을 갖고 ...

 

▲ 11:37 // 삼성산에서 내려가는 등로는 소나무사이로 푹신한 눈길이 이어진다

 

▲ 11:48 // 우록재 ... 삼성산에서 30분정도 내려가면 청도군 문수리와 달성군 우록리를 연결하는 임도를 만난다 

 

 

▲ 11:50 // 두툼하게 쌓인 눈길 임도를 이용하여 다시 능선으로 오른다 ...

 

 

▲ 12:28 // 밤티재 ... 임도 갈림길에서 35분정도 오르면서 밤티재를 지난다

 

 

▲ 12:39 // 밤티재에서 된비알을 오른후 좁은 눈길로 산허리를 돌아간다

 

▲ 12:46 // 우미산으로 오르는 갈림길 ... 지난번에 다녀온 길이라 오늘은 그냥 지나간다 

 

▲ 13:05 // ... 건너편으로 청산이 보여지고 ...

 

▲ 13:09 // 이쪽으로는 눈이 제법 쌓여있어 발목이 잠기는 눈길을 오른다

 

▲ 13:15 // ... 눈길은 점점 깊어지고 ...

 

 

▲ 13:47 // 삼성산을 출발한지 2시간 30분만에 청산 고스락으로 오른다

 

 

 

▲ 13:53 // 산행 4시간만에 청산(802m)에 도착이다  ※ 최근 3년간 6번째 청산에 오른 셈이다

 

▲ 14:11 // 청산 뒷편 쉼터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최정산이 보이는 통점령으로 내려간다

 

 

▲ 14:18 // 해발고도 800m 지역이라 녹지않은 눈들이 이방인을 반긴다

 

 

▲ 14:24 // 넓은 평원에 초지가 조성되어 한때 목장지역이 있었고, 군사시설도 있었던 지역이라 

주변 풍광이 아주 이국적이며 ... 지금은 억새 군락지로 가을이면 은빛 물결을 이룬다

 

▲ 14:25 // 왼쪽으로는 참꽃 군락지로 유명한 비슬산과 조화봉이 조망되고 ...

 

 

▲ 14:33 // 통점령에서 내려오면 ... 넓은 억새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예전에 군사시설이 있던 곳이라 도로가 연결되어 요즘은 승용차가 올수 있다고 한다

 

 

▲ 14:37 // 이길은 ... 헐티재를 거쳐 비슬산으로 연결되는 비슬지맥 주능선과 연결이 된다

 

 

▲ 14:39 // 넓은 평원에 하얗게 깔린 눈길 ... 하루종일 걸어도 좋을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14:45 // 억새밭 사이 하얀길을 걸으며 시설물을 돌아나가면 ... 대구시 외곽을 둘러싼 마루금이 보이고

 

▲ 14:48 // 해발고도 800m를 달리는 넓직한 도로를 만난다

※ 군사도로로 사용되었던 도로인데, 오늘은 여기서 도로따라 눈길따라 ... 하산키로 한다

왼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포니목장인데, 여러번 들린 곳이라 쉼터 정자에서 커피한잔 하고 출발이다

 

▲ 14:56 // ... 포니목장쪽을 배경으로 하얀 포장도로 위에서 한 컷 남긴다

 

 

▲ 15:04 // 윗쪽 최정산 부근에 남아잇는 군부대와  K.T 중계탑으로 가는 차량외 일반차량은 

다니지 않는 조용한 길인데, 오늘은 하얀눈 밟으며 편안하게 내려온다

 

 

▲ 15:14 // ... 포니목장쪽에서 마을까지 내려가는 도로가 5.5 Km 정도되는데

오늘은 스키를 타도 될듯한 멋진 코스를 이루고 있네요

 

 

▲ 15:17 // 평소에는 걷기가 불편한 포장도로이지만, 오늘 만큼은 걷기가 가장 좋은 길이네요 ^^

 

▲ 15:37 // 눈길이 끝나면서 아이젠을 벗고 30분정도 더 내려가면 ...

 

▲ 16:07 // 아침에 주차한 주리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

오늘은 6개의 뱃지(봉화산~대바우봉~삼성산~지봉~청산~통점령)를 획득하고 ^^

 

구정을 앞두고 구정맞이 산행을 겸해서 근교산행을 다녀왔는데

지난주에 내린 눈들이 녹지않아 오늘도 설원을 걸으며 겨울정취를 만끽한 하루가 되었다

이제 몇달후면 봄꽃들로 가득할 통점령 평원을 지난달에 이어 다시 찾아보면서

오늘도 눈길에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