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까치산~호거산~방음산~와호산 환종주 ...

 

 

 

2016. 2. 1 (월)날씨가 다시 추워지고 이틀전에 덕유산 눈꽃산행을 다녀왔기에 오늘은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운문댐 주변 까치산~호거산~방음산~와호산을 원점회귀 코스로 Y 선배님과 함께 승용차를 이용하여 다녀왔다

600m급 산이지만 지난주에 내린 눈들이 녹으면서 얼어버려 미끄러운 구간들이 많았다. 폭이 좁고 가파른 암릉

  코스가 있어서 체력소모와 시간이 많이걸린 산행이었고  트랭글 GPS기준 12.7 Km // 7시간 10분이 걸렸다  

 

▲ 산행 경로도

 

▲ 트랭글 GPS 기록표

 

▲ 09:54 // 청도 운문댐에서 운문사로 가는 길목(방음동 새마을동산)에 주차한 후 산행출발이다

 

▲ 오늘도 함께 산행하는 Y 선배님 ...

 

 

▲ 09:57 // 운문댐 방향으로 운암정사앞 연못을 지나 조금 내려가면 ...

 

▲ 09:58 // 가족묘 형태의 봉분군이 나오면 화살표 방향으로 ~

※ 별도 안내표지는 없고 시그널이 걸려있는 방향으로 조금 들어가면 등로가 나온다

 

▲ 10:09 // 임도따라 조금 오르면 가파른 등로로 연결이 되고 ...

 

▲ 11:07 // 지난주에 내린 눈들이 미끄럽게 얼면서 ... 아이젠을 착용 ~

 

▲ 11:23 // 산행 1시간 30분째, 능선에 올라 까치산으로 오른다

※ 나무에 붙은 눈들이 녹으면서 얼어버려 나무들이 얼음갑옷을 입고있네요 ...

 

▲ 11:29 // ... 까치산 정상(615m)이다. 좁은 바위에 미끄러운 눈이 쌓여있어 기다시피 올라간다

 

 

 ▲ 11:32 // 까치산 정상 ... 비좁고 미끄러운 암석 옆에 높은 낭떠러지 때문에 앉아서 인증 샷 ~~

 

 

▲ 11:32 // 까치산 정상에서 운문댐 상류와 주변 산군들을 내려본다

 

▲ 11:34 // 좌측으로 돌아보면 ... 운문댐이 내려보이고 ...

 

▲ 11:35 // ... 조금전에 내려온 까치산 암봉에서 주위사방을 조망 ...

 

▲ 11:39 // 까치산 정상 암봉을 내려온 후, 또 다른 암봉 넘어야한다

 

▲ 11:41 // ... 암릉 뒷편으로 운문호 상류가 조망 ...

 

▲ 11:42 // 오늘 산행의 반환점이 되는 호거산과,  작년 이맘때 올랐던 억산이 조망 ...

 

 

 

▲ 11:45 // ... 가야할 능선들 ... 호거산에서 방음산 능선을 타고 내려올 예정이다

 

▲ 11:45 // 호거산에서 와호산으로 이어지는 하산능선을 살펴보고 ...

 

▲ 11:45 // 앞쪽 암봉을 넘어 ... 임당봉~호거산~방음산으로 진행한다

 

 

▲ 12:07 // ... 다시 나타난 암봉 ... 우회길이 없어서 넘어야 하네요

 

▲ 12:08 // ... 무릎으로 기다시피 암릉을 넘어간다

 

▲ 12:28 // 임당봉(555m)에 도착이다 ... 여기까지 4 Km가 조금 덜되는 거리를 2시간 30분 걸렸네요

 

▲ 12:42 // 두터운 낙엽위에 쌓인 눈들이 살짝 얼면서 ... 걸음을 엄청 더디게 한다

 

▲ 13:29 // ... 임당봉에서 1시간만에 정거고개를 지난다

 

 

 

 

▲ 14:12 // 산행 4시간 20분만에 반환점인 호거산(614m) 정상에 도착 ...

※ 호거산(虎居山) ... 말 그대로 호랑이가 산다는 산인데 ... 아직까지는 발견하지 못했네요 ^^

조금 더 내려가면 옛적에 호랑이가 살았다는 호거대( 높이 10m가 넘는 수직바위)가 있다

 

▲ 호거산 정상에서 건너편으로 억산을 조망 ...

 

▲ 14:12 // 작년 2월에 다녀온 억산을 줌인으로 당겨본다

왼쪽으로 떨어지는 수직 암봉의 높이가 100m를 넘는 거대한 바위산이다

 

▲ 14:19 // 직진하면 바위에 매어논 쇠사슬을 타고 10m를 수직으로 오르는 호거대(虎居臺)가 있다

작년에 억산을 거쳐 호거대로 올라가 본 바위여서 오늘은 여기서 좌틀하여 방음산으로  ~

 

▲ 14:29 // 우측으로 상운산 마루금이 조망되고 ...

 

 

▲ 14:32 // 방음산(581m) ... 호거산에서 20분 정도만 내려오면 방음산이다

 

▲ 14:36 // 방음산 정상석 뒷편 10m지점에 땅속에서 바람이 나온다는 풍혈(風穴) ...

 

▲ 14:40 // 지나온 호거산을 돌아보며 하산길을 재촉한다

 

▲ 14:42 // 운문호에서 까치산으로 올라 ... 시계반대방향으로 돌면서 와호산으로 진행이다

 

▲ 14:43 // 우측으로 ... 운문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버티고 선 거대한 암산인 지룡산이 시야에 ...   

 

 

▲ 14:57 // 눈꽃은 없어도 오늘도 하얀 눈길을 원없이 걸어보네요

 

▲ 15:50 // 산행 6시간째, 와호산(臥虎山) ... 산의 형상이 호랑이가 엎드린 모양이라 와호산으로 불리는 듯 ~

 

▲ 15:51 // 와호산 정상에서 내려본 운문호 ...

 

 

▲ 16:16 // 방음 앞산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급경사 내리막 하산길로 이어진다

 

▲ 16:22 //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오면서 담아본 운문호 주변

 

 

▲ 16:59 // 아침에 주차한 방음동 새마을 동산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

 

▲ 17:01 // 동산 뒷편으로 운암정사(雲巖精舍)를 둘러보고 귀가길로 ... 남양홍씨 재실이라고 하네요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 쌀쌀한 날씨에 오래전 부터 생각해 두었던 까치산 환종주를 하였는데

지난주에 내린 눈들이 높은 지대에는 살짝 얼면서 아이젠을 신어도 조심을 해야하는 구간들이 많았다

전형적인 육산의 형태이나 뾰족한 능선길이 독특하였으며 안내표지가 전혀없는 산행지여서 초행자들은

부담이 되는 코스이다. 미끄럽고 경사가 있는 암봉과 암릉을 안전하게 즐산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당초 산행 예상 시간보다 많이 지체가 된 만큼 겨울산행에 만만한 산행지는 결코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