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뉴욕 센트럴 파크 트레킹 ...

 

 

 

2015. 8. 1 (토) 오전에 뉴욕 맨하탄 중심지인 브로드웨이와 타임스퀘어 지역을 돌아본 후 오후에는 맨하탄의 관광 명소인

센트럴 파크를 찾았다.  뉴욕 시가지는 몇 번 다녀갔지만 센트럴 파크는 이번이 처음이라 무척 기다려 왔던 파크 트레킹이다

센트럴 파크는 바위로 된 맨하탄 섬 안에 인공으로 만들어진 파크이며, 면적은 여의도보다 조금 큰 3.4Km2(약 1백만평)이다

파크 안에는 재클린 호수를 비롯한 7개의 호수와 동물원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파크의 길이가 4 Km, 폭이 0.8 Km이다

남쪽 59 St 에 있는 정문으로 들어가서 파크를 한바퀴 돌았는데 6Mile 코스와 사진 촬영등으로 10 Km / 2 시간 정도 걸렸다

 

파크 북쪽 110번가 쪽에서 남쪽 대서양으로 바라본 센트럴 파크

이 사진에서는 윗쪽이 남쪽이며 출발지점이다.(1시~3시~6시~9시 방향으로...)

가운데 노랑색 부분이 12개의 야구장이고, 그 뒷쪽이 재클린 호수(저수지)이다

 

센트럴 파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6 Mile(9.6 Km) 트레일

... 트레일 경로 // 좌측 하단(남쪽)에서 시계방향으로 ...

 

 

13:27 // 어린 유민이 때문에 가족들은 파크 주변을 산책하기로 하고 가족을 대표로 나홀로 트레킹을 출발한다.

2시간후에 이 장소에서 만나기로 하였기에 10 Km 정도를 예상하고 6 Mile 트레일을 걷기로 하였다.

 

13:28 // ... 트레일 주변 공원 모습 ...

 

14:01 // 파크 안내도 ... 메인 트레일(굵은선)을 따라 한바퀴 ~

6시 방향에서 ~ 9시 ~ 12시 ~ 3시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이다 

 

13:33 // 바위 섬에 흙을 채우고 나무를 심어 인공으로 만들었다는 파크 ...

 

13:33 // 공원 사이 트레일에는 조깅이나 자전거 행렬이 꼬리를 잇는다 ~

 

 

13:36 // 관광객을 태워주는 마차 ...

 

13:36 // 30도가 넘는 더위에도 파크 잔디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미국인들 ...

 

13:36 // 파크 숲 너머로는 맨하탄의 빌딩 숲들이 에워싸고 있어서 ... 도심속의 평온을 느끼게 하는 파크이다

 

13:37 // ... 마차를 타는 사람, 자전거 트레킹, 조깅이나 도보 트레킹등 ... 다양하게 ~

 

13:40 // ... 우측 전방에 호수가 나타나고 ...

 

13:41 // ... 바위로 된 섬에 이런 호수를 만들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

 

13:43 // 파크 전체를 내려볼 수 있는 ... 파크 주변의 고층 건물들 ~

 

13:49 //  이 섬 전체가 예전에 바위 섬이었음을 입증이라도 하려는 듯  ... 군데군데 큰 암반들이 남아있네요

 

13:55 // 트레킹 30분째, 재클린 호수에 도착 ...

13:57 //  이 호수의 정식 이름은 ...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저수지 이다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된 후, 선박왕 오나시스와 재혼한 재클린 여사를 그리워 하는 미국인들의 정서를 엿볼 수 있네요

 

14:05 // 절제와 균형을 잘 이어가는 듯한 도심속의 공원 ...

 

14:08 // 트레킹 40분째, 전체 예정 코스의 1/3쯤 진행한 듯 하다

야구를 좋아하는 미국답게 센트럴 파크안에 이런 야구장이 10여개가 보이네요

 

14:10 // ... 뉴욕 맨하탄의 중심부에 이런 공원과 야구장이 있다니 ... 부러울 뿐이다.

 

14:12 // 미국 여성들의 조깅 스타일 ...

 

14:13 // 남자들의 조깅 스타일은 대부분 ... 상의 훌러덩 이다 ~

 

14:17 // ... 출발 50분째, 반환점 W 109번가(St) 직전의 Great Hill 을 돌아 올라간다.

 

14:18 // 다른 사람들의 시선따위는 의식을 하지않는 독특한 스타일의 조깅 스타일 ^^

 

14:20 // W110번가(St) 로 나가는 파크 최북단 좌측 트레일을 지나간다 ...

 

14:25 // 반환점을 돌아 ... 파크 최북단 우측에 위치한 호수 앞을 지나 아래쪽으로 내려온다 

 

14:27 // 반환점을 돌아 조금 내려오면 ... 호수를 지나 인공풀장 앞을 지나게 된다 ~

 

14:33 // 인공으로 만든 파크이기에 ... 트레일 주변에는 공원녹지와 호수가 적절하게 설계가 된 듯 하다

 

14:36 // 공원 반대쪽으로 돌아내려 오면서 건너편 야구장 앞을 지난다 ...

 

14:36 // 한 더위에도 도심의 공원에서 야구를 즐기는 미국인들의 여유 ...

 

14:38 // ... 맨하탄의 중심가에 펼쳐진 푸른 초원 ... 뉴욕 맨하탄에 산소를 공급하는 허파 역할을 ~ 

 

14:39 // 롤라 스케이크, 보드판등 ... 다양하게 트레일을 달린다

 

14:46 // ... 어린 자녀를 태워 조깅을 즐기는 아버지도 ~

 

14:47 // 재클린 저수지의 중간지점인 E 90번가(St) 까지 내려온 듯 ~  

 

14:48 // ... 한바퀴를 돌아서 다시 만난 재클린 저수지 ... 인공으로 만들었다니 상상이 안된다

 

14:48 // ... 맨하탄의 빌딩들에 둘러싸인 저수지를 줌으로 조금 당겨본다 ...

 

14:48 // 참고로 맨하탄에 거주하는 시민들과 건물들은 수도세를 평생 내지 않는다고 한다.

석유왕 록펠러가 뉴욕(맨하탄)시민들을 위하여 앞으로 발생할 수도 물값까지 전액 기부를 하였다고 하는데

육지에서 수도물을 강 밑으로 끌어와야 하는 비용까지 감안하면 이 또한 상상이 안되네요 ^^

14:53 // ... 청솔모 녀석이 도로를 가로질러 열씨미 .. 조깅 ^^

 

15:08 // ... 마차도 자전거도 보행자도 모두가 여유로운 모습들이다

 

15:10 // ... 맨하탄의 중심부 라고는 믿기지 않는 숲속의 고요 ...

15:10 // ... 시원스런 조깅족들 ... 옷을 입는다는 것이 거추장 스럽게 느껴지네요 ^^

15:15 // 빌딩과 숲으로 둘러싸인 초원을 즐기는 관광객들 ...

 

15:17 // 진행방향 외곽으로 보이는 빌딩들 ... 출발지가 가까운 듯 ~

15:20 // ... 거대한 암반지대를 지나고 ... 

1626년 당시 원주민에게 이 섬을 은 0.7 Kg의 값을 주고 샀다는 말이 실감나네요

당시에는 쓸모없는 바위 섬이었으나 지금은 세계 경제와 금융을 움직이는 미국의 심장부이다

15:24 // 약속한 2시간보다 3분 일찍 출발지에 도착을 하면서 트레킹을 종료 ...

 

하루동안 맨하탄의 중심부와 센트럴 파크를 둘러 보았는데 ... 다양한 민족이 섞여사는 미국답게

자유분방한 모습들 이었으나 상대의 체면과 비위를 거슬리지 않으려고 서로가 조심을 하면서

조화를 이루어 가는 모습에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엿볼 수도 있었다. 끝없이 펼쳐지는 초원과

그 속에서 자연을 적절하게 활용하면서 살아가는 초 강대국 미국의 여유가 부럽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