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2. 12 (목) 경남 거창은 1,000m 이상의 고봉만 25개나 되는 산의 고장인데, 그중 가조 벌판위에 있는 우두산은
9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1년 6개월전 여름에 다녀온 길이지만 오늘은 그중에 암봉과 암릉 조망이 뛰어난 바리봉~
장군봉~지남산~의상봉~우두산~마장재 코스를 걷기로 하고 Y 선배님과 승용차로 출발하였다. 맑은 날씨에 좋은 조망으
로 주변의 높은 산군들에 마음이 빠져들면서, 트랭글 gps 기준 평면거리 8.6 Km // 7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산행 경로도
▲▲ 트랭글 GPS 기록표
▲ 09:20 // 88고속 가조 ic를 지나 가조면 고견사 주차장으로 가면서 오늘 산행할 봉우리들에게 눈 인사를 건네고....
▲ 09:35 // 고견사 주차장에 주차후 산행을 준비.....
※ 지난 년말 이곳에서 우두산~남산제일봉으로 송년산행을 한 곳이라, 45일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 09:51 // 장군봉 방향으로 10여분 진행하면 계곡길과 바리봉으로가는 능선길이 나누어짐....바리봉 능선길로 진행
▲ 10:14 // 30여분 오르면 능선길 첫 안부를 만나면서 뒷쪽으로 88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가조벌판을 마주한다
▲ 10:15 // 능선길 조금 올라가면 첫 경유지인 바리봉(해발800m)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 10:15 // 우측으로 시선을 돌리면...건너편 능선에 의상봉이 모습을 드러내고...
▲ 10:27 // 조금더 오른후, 전망바위에서 오늘 진행할 능선들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 10:33 // 바리봉 능선은 암릉구간이라... 안전하게 천천히 오른다 ^^
▲ 10:33 // 산행 1시간째, 바리봉이 아름다운 자태로 다가서지만...경사가 심한곳이라 방심은 금물 ~
▲ 10:36 // 바리봉 앞 전망대에서 의상봉을 배경으로 ...
▲ 10:47 // 바리봉으로 오르는 뒷길....
▲ 10:53 // 바리봉 암봉에서 나온 물들이 주변경관에 취한 듯... 내려가지를 않는다...
▲ 10:57 // 바리봉(800m) 정상....윗쪽은 평평하고 제법 넓은편이다.
▲ 10:58 // 바리봉에서 가조벌판을 내려본 조망...
※ 가운데 배가부른 미녀가 누워있는데...바리봉 뒤에있는 장군봉이 임신을 시켰다는 설도 있고 ^^
▲ 10:58 // 우측으로는 지리산능선과 남덕유산이 조망되는데...지리산쪽에는 개스가 많아 한참을 째려보아야 하네요 ^^
▲ 11:00 // 바리봉을 내려오기전에 진행할 능선을 배경으로 한장 남기고....
▲ 11:06 // 바리봉을 내려오는길도....안전시설이 없어서 조심스럽게...
▲ 11:08 // 바리봉(뒷편)을 내려와서 미녀봉을 임신시켰다는 장군봉으로....
▲▲ 11:31 // 바리봉에서 장군봉으로 가는 능선길....
▲ 11:41 // 바리봉에서 30여분 오르면 장군봉이 위엄있게 다가온다...
▲ 11:50 // 장군봉 능선에 도착, 장군봉까지는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하는 구간....
▲▲ 11:55 // 장군봉으로 오르면서 살펴본 조망....한번씩은 다녀왔던 반가운 산군(1,000m이상)들이다.
▲ 11:56 // 장군봉(956m) 정상표지는... 장군스럽게 스텐강철로 무장을 했네요... 스틱으로 대신하고~
▲ 12:06 // 장군봉에서 지남산으로 가면서 지나온 바리봉 능선을 조망.... ※ 뒷쪽 비계산은 13.7월에 올랐던 산이다.
▲ 12:26 // 지남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좌측으로....지난달에 다녀온 덕유산 주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 13:09 // 지남산으로 오르는 암릉도 거칠고 까다롭다....좋은 조망을 볼려면 이정도 수고쯤이야 ^^
▲ 13:20 // 지남산 정상(1,018m)...얼마전까지 종이에 비닐을 씌운 표지판이 있었는데 그것마져 치워버렸네요
※ 독립된 산으로 부르기에는 조건이 맞지않는지 1,018봉으로도 불리며, 연접한 의상봉 장군봉 등에 가려져
정상대접을 못받고 있는것 같다. 트랭글에는 지남산으로 인식을 하고...하여간 정리가 되었으면 좋으련만 ~
▲ 13:23 // 지남산에서 앞으로 가야할 의상봉 ~ 우두산 능선을 조망...
▲ 13:24 // 지남산 정상에서 내려본 조망...장군봉에서~지남산까지 지나온 능선들...
▲ 13:26 // 지나가는 산객에게 허리를 굽히며 지남산 정상을 지키는 뿌리깊은 소나무....그 끈질긴 생명력에 놀라움을~
▲▲ 13:37 // 다음 암봉에도....바위틈을 찾아 둥지를 트는 소나무들이 안스러운지, 거친 바위들도 못 이긴체 틈을 내어준다 ^^
▲ 13:40 // 힘들게 살아가는 소나무에 불과하지만, 그냥 지나치는 것은 산을 찾는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한번 잡아주고
▲ 13:41 // 소나무 뒤쪽으로 ... 지난 년말에 지나갔던 작은 가야산능선과, 뒷쪽으로 가야산이 조망 ~
▲ 13:42 // 다른각도에서 담아본 소나무....파란하늘이 더 멋지게 보이네요 ~
▲ 13:48 // 멋진 암릉속에 갇혀 발이 떨어지지를 않는다...
▲ 13:54 // 험준한 암봉이 가로막다가 다시 암릉과 암벽으로 이어지는 변화무쌍한 산세가 마음을 사로잡는다...가야할 암릉들~
▲▲▲ 14:18 // 암릉을 지나 가조1경으로 자리매김을 한 의상봉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 14:26 // 200개가 조금 넘는 계단을 오르면 바위와 소나무로 이루어진 의상봉 정상부이다.
▲ 14:29 // 의상봉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들을 돌아본다...
▲ 14:30 // 의상봉 정상(1,032m)에서 ...
▲ 14:34 // 의상봉을 내려오면서 가조벌판을 조망...
▲▲ 14:44 // 의상봉에서 우두산으로 가는 두개의 암봉을 넘으면서 담아본 조망...
▲▲ 14:48 // 바위들은 각자 자태를 뽐내며, 소나무들은 시샘이라도 하는듯 틈만나면 바위에 뿌리를 내린다
▲ 15:08 // 우두산 정상(1,046m)...작년말 남산제일봉으로 종주할때 찾은후 45일만에 다시 왔네요 ~
▲ 15:08 // 지난 12월말, 송년산행때 걸어간 능선들을 조망...
▲ 15:14 // 우두산에서 마장재로 하산하면서 코끼리 바위에 올라...
▲ 15:35 // 가야할 능선들을 조망.....
▲ 15:36 // 반대편 능선으로 돌아오면서 아침에 올랐던 바리봉~장군봉 능선을 조망....
▲▲ 15:36 // 다시 암릉구간이 시작되면서 멋진 암릉미를 즐겨본다
▲▲▲ 15:41 // 이어지는 암릉타기에 시간가는줄 모르고....
▲ 15:43 // 로프와 손잡이가 있어서 어렵지않게 암릉 산행을 즐길수 있다.
▲ 15:45 // 거대한 바위군에 매료되어 동심으로 돌아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 15:46 // 하늘을 향하여 저마다 할말이 있는듯, 바위들의 표정이 다양하다
▲▲▲ 15:57 // 암릉길은 계속 이어지고....
▲ 16:16 // 지나온 능선들을 한눈에 조망...
▲ 16:26 // 암릉구간을 지나 하산기점인 마장재에 도착...주차장으로 내려간다
▲▲ 17:09 //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 능선에서는 바람이 제법 불었지만 맑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좋은 조망을 본 산행이 되었다. 여름에 비계산에서 올라
한번 종주한 구간이지만 겨울에 찾은 우두산정의 암봉들은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명산이었다. 산세로는 100대명산에
들어가고 남을 산이지만 여러 봉우리로 분산이 되다보니 선정에 들지못한것 같아 안타깝다.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험준한
산세여서 쉽게 접하지는 못하지만 아는 분들은 즐겨찾는 산행지이다. 아기자기한 암릉, 사방 팔방으로 터여진 조망....
모두가 혼자 보기에는 아까운 전경이다. 오늘도 안전 산행에 감사를 드리며 산행기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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