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황석산~거망산 종주

 

 

2014.10.7(화) 여름이 지나가도록 계획만 하고 실행하지 못했던 황석산~거망산 종주산행을 Y 선배님과 같이 떠났다.

지난 3월초 마주 보고있는 금원산~기백산 종주를 하면서부터 눈여겨 두었던 산인데...마주하고있는 4개의 산 모두가 해발

1,200~1,300m 급 고산이다. 우람하고 남성적인 황석산과,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거망산은 연계산행을 많이하는 코스이며

특히 황석산은 정유재란때 왜군에 끝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지조와 절개를 지키며 몸을 날려 황석산 북쪽바위 벼랑을 핏빛

으로 물들인 지조와 절개의 산이기도 하다. 오늘도 트랭글 gps 기준 평면거리 12.5 Km // 7시간 50여분이  소요되었다

 

 

 

▲ 08:32 // 대구에서 6:50분경 출발, 산행종착지 용추사 일주문앞에 주차후...버스로 출발지까지 이동예정이다

 

▲ 이곳 버스 승강장에서 08:49분에 출발하는 버스로 유동마을(산행출발지)까지 이동키로.....

 

▲ 08:58 // 시내버스로 이동후 유동마을 입구에서 산행을 출발...

 

▲ 09:01 // 유동마을입구 ... 황석산 등산 안내도

 

▲ 09:16 // 유동,연촌마을을 지나가면... 노란 산국들이 반갑게 마중을~~

 

▲ 09:26 // 마을길이 끝나는 부분에서 산길로 오르는 안내표지를 따라...쭈~욱

 

▲ 09:31 // 많은 선답자들이 다녀간...땀의 흔적들

 

▲ 10:03 // 산행 1시간째, 아직까지 등로는 비교적 좋은편이다.

 

▲ 10:42 // 산행 2시간째, 고도가 높아지면서 향유꽃들이 군락지를 이룬다....산오이풀 비스무리~

 

▲ 11:18 // 해발고도 1,000m 정도를 올라서자....곱게 차려입은 단풍들이 또 마중을 나왔네 ^^

 

▲ 11:21 // 망월대를 오르면서 부터 다시 급경사 오르막길이 이어지고.....

 

▲ 11:23 // 망월대....황석산을 알현하기 전에 먼저 망월대부터 신고를 해야......

 

▲ 11:25 // 망월대에서 바라본 황석산 정상(우측).... 좌측은 남봉이다.

 

▲ 11:26 // 망월대에서 황석산을 배경으로 한장 담아둔다....

 

 

▲▲ 11:46 // 황석산 정상을 향해 오르면서 고운 단풍 두점도 만나보고....

 

▲ 11:49 // 정상을 오르기전...잘 생긴 황석산 한번 쳐다본다^^

 

▲ 11:49 // 좌측으로 시선을 옮겨 황석산의 최 측근인 남봉(南峰)에게도 눈맞춤을 하고....

 

▲ 11:53 // 정상부 능선에 오르면 고려시대에 쌓은 황석산성이 산을 지키고 있다

 

▲ 11:55 // 황석산 정상입구.....정상을 왕복한후 다시 거망산쪽으로 가야하네....

 

▲ 11:57 // 거친 암봉이라 안전계단으로....정상을 조심스레 올라간다

 

▲ 11:58 // 정상을 향한 암봉을 오르다가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북봉과 오후에 가야할 능선들이 쭈욱 도열.....

 

▲ 11:59 // 이번에는 우측으로 시선을....남봉이 위풍당당하게 황석산을 호위하고 있다....

 

▲ 12:02 // 산행 3시간째, 황석산 정상....

 

▲ 12:03 // 가야할 거망산,  작년8월에 종주한 덕유산 주능선,  금년3월에 종주한 금원산-기백산이 한눈에....

※ 황석산(정상)에서 남덕유산 까지는 직선 도상거리로 14 Km 정도이다

 

▲ 12:25 // 정상에서 점심겸 휴식후, 정상을 내려오면서 남봉을 조망....

 

▲ 12:38 // 황석산 정상을 내려와 진행방향 능선에서 돌아본 황석산.....정상부에는 거석들이 ....

▲ 12:39 // 거북바위쪽 능선으로 .... 이동중

 

▲ 12:39 // 거북바위로 가면서 다시 돌아본 황석산 정상부....잘 생겼다 ^^

 

 

▲▲ 12:42 // 거북바위....다시 뒤돌아서 뒷부분 석문으로 지나가야한다.

 

▲ 12:44 // 거북바위 석문을 지나온 후 황석산 정상부와 나란히 세워본다 

 

▲ 12:45 // 북봉쪽 암릉은 출입금지....할수없이 우회길로 안전 운행 ^^

 

▲ 12:53 // 북봉을 우회 하는길....한참 내려간후 뒷편으로 다시 올라오면 된다. 

 

▲ 12:58 // 북봉 아래를 지나면서 정상부를 쳐다본다...저기에서 정유재란때 수많은 동족들이 몸을 던진곳이라 하니...

 

▲ 13:13 // 거망산으로 능선길 가다보면 억새가 덮힌 길도 지나가고....

 

▲ 13:29 // 단풍사이로 건너편에 있는 기백산이 조망....

 

▲ 13:40 // 거망산으로 가는 능선길.....

 

▲ 13:44 // 장자벌로 내려가는 갈림길.....거망산까지는 1.9 Km 남았고~

 

▲ 14:13 // 1,245 고지 .... 고도상으로는 제일 높은 곳(1,245m)이나 정상 대접은 못받고 있네요~ 

 

▲ 14:21 // 1.245봉을 내려오면서 뒤돌아본 황석산....이제 시야에서 사라진다

 

▲ 14:39 // 거망산이다...부드러운 육산 형태로 여성적인 산이다

 

▲ 14:40 // 산부추꽃이 억새와 한판 어울렸네....

 

▲ 14:41 // 거망산에 오른후 다시 돌아와...우측으로 하산 예정이다.

 

▲ 14:44 // 황석산에는 단풍이 반겼는데....거망산에는 구절초가 마중을 나온듯 ^^

 

▲▲ 14:47 // 거망산(1,184m) 정상이다....특이한 붉은 글씨가 강한 인상을 남기네요

   

▲ 14:48 // 거망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금원산(1,353m)과 기백산(1,331m)....

 

▲ 15:31 // 지장골로 하산하면서 만난 투구꽃.....참 재미있게 생겼다 

 

 

▲▲ 16:05 // 하산길이 계곡따라 3.5 Km 정도....한참을 내려온다

 

▲ 16:25 // 지장골 계곡으로 하산하는 길은 표지기를 잘보고 계곡을 여러번 왔다 갔다해야하는 조심구간이다 

 

▲ 16:31 // 거망산에서 다 내려온후 임도로 올라온다...하산길 1시간 30여분 소요

 

 

▲ 16:36 // 용추사 앞을 지나고...

 

 

▲ 16:39 // 용추폭포....출입을 막는 띠가 있어서 폭포 윗쪽에서 한 컷,

 

▲ 16:44 // 엄청 큰 감나무....

 

▲ 16:47 // 승용차를 주차한 일주문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

 

▲ 트랭글 gps 기록표...

 

※ 좋은 날씨속에 승용차로 출발하여 시간도 넉넉하고 황석산의 아름다운 절경에 취해 산행시간이 당초

예상보다 1시간정도는 더 걸린듯 하다.  거창.함양 지역의 높은 고산들과 연계하여 많은 산객들이 찾는 명산으로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단풍도 만나면서 즐거운 산행이 되었다. 우람한 황석산과 부드러운 거망산을 종주하면서

백두대간의 줄기를 걸어볼 수 있는 멋진 산행지이다. 오늘도 안전산행에 감사하면서 선답기로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