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 프로방스 마을의 성탄전야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프로방스 마을을 재현한 청도 산타마을의 성탄전야

프로방스 마을, 빛의 축제 ...

2024.12.24(화) // 성탄전야, 가까운 청도 프로방스 산타마을을 찾았다.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프로방스 마을을

재현하여 2012년에 개장을 한 곳인데 어둠이 내릴즈음에 시작하는 빛의 축제가 유명한 곳이다. 일몰시간에 맞춰서

산타마을을 찾았는데 2022년 12월에 다녀간 후 2년만의 만남이다. 날씨가 크게 춥지않아 어둠이 짙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성탄전야를 즐기려고 찾아들었고 눈내리는 시간까지 있어서 동심으로 돌아가 보았다

 

점등시간 오후 5시, 눈내리는 시간 6:30분 ...

2년만에 프로방스 마을로 들어서는데 예전에 없던 토끼와 달까지 ... 2023년 토끼띠 해에 만들어진 것 같네요

유럽풍으로 꾸며진 정원에서, "빈센트 반 고흐"를 불러내고 ... 고흐가 프로방스에 머물때 그린 해바라기 작품과 함께

반 고흐 자신의 자화상들 ... 프로방스는 반 고흐가 전성기때 1년간 머물던 곳이다

프로방스 마을은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유명 휴양지인데, 경기도 파주와 이곳 경북 청도에 재현

성탄을 축하하는 캐롤송을 들으며 오랜만에 성탄절 기분에 젖어든다

옛 추억을 회상하는 듯 몇분들이 즉석에서 흥겹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

카페에 들러 일몰시간까지 따끈한 차 한잔의 휴식을 ...

요즘 산타는 동물학대 여론때문에 철길을 이용 하는 듯 ~^^

프로방스 마을이 성탄절을 앞두고 잠시 산타마을로 변신을 ... 눈이 없어도 징글벨이다 ~♪

일몰시간에 맞춰 점등이 되며 이 마을에도 활기를 찾아간다

빛과 낭만이 흐르는 프로방스 마을 ...

어둠이 짙어지며

마을 윗쪽에서 내려본 전경 ...

셀프 스튜디오 ...

셀프 스튜디오에서, 담아본 사진 2컷

까만 밤하늘에 선명해진 달과 토끼 포토존에서

하트형 불빛 터널 ...

반 고흐의 소박한 침실

2년전 이맘때 찾아왔던 고흐의 침실 ... 변한것이 없다

빛의 터널로 ...

천국의 맛을 느끼게 하는 빛의 터널

까맣게 짙어가는 성탄전야 ... 여기까지 달을 내려놓고는 뒷감당이 안되는 듯,

보석같은 밤 ...

깊어가는 프로방스 마을의 밤

그리고 ... 눈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람들의 염원이 하늘에 닿았는지 ... 눈이 내린다

쏟아지는 눈방울에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 ...

남여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성탄전야의 프로방스 마을

비록 인공으로 뿌려지는 눈모양이지만 ... 때가 때인지라 즐거움 한마당이다

그렇게 프로방스의 밤은 깊어가고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