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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대구근교

신숭겸 장군 유적지 베롱나무

by 황금성 (Gold Castle) 2024. 8. 28.

 

신숭겸 장군 유적지에 세워진 평천서원
신숭겸 장군이 왕건을 대신하여 전사한 장소...순절단

2024.8.17(토) // 치산계곡과 팔공산 폭포골 탐방을 마치고 귀가길에 고려 왕건을 대신하여 죽음으로

개국공신의 반열에 오른 신숭겸 장군의 유적지를 찾아보았다. 대구 동구 지묘동에 위치한 신숭겸 장군 유적지는

가끔 한번씩 찾아보는 곳인데, 매년 이맘때면 붉은 베롱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장군의 의로운 죽음을

기리는 듯 하다. 이곳 1만여평의 유적지에는 장군이 전사한 장소에 세워진 순절단과 후손들이

장군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지은 표충재 고택과 평천서원이 함께 세워져 있다

고려의 개국공신 신숭겸 장군이 후백제와의 공산전투에서 왕건을 대신하여 순절한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신숭겸 장군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고
신숭겸 장군... 공산전투에서 후백제군에 포위되어 쫒기던중, 왕건의 옷을 입고 대신하여 순절한 충신이다
그날의 슬픔을 아는지...매년 이맘때면 베롱나무가 붉은 빛을 토해낸다
기마상을 지나면 표충재 고택의 충렬문이 막아서고
뒤를 돌아보면 세월의 벽을 뛰어넘은 아파트 단지와 베롱나무를 마주한다
표충재 고택을 지나 평천서원입구로 이동 ...
장군의 정신을 기리며 세운 평천서원 외곽
평천서원 입구 정문
서원앞에는 수령 400년의 팽나무가 있는데 왕건의 나무라 부른다
평천서원을 둘러싼 베롱나무
평천서원 앞 풍경
평천서원 정문에서 아랫쪽으로 이동
8월의 뙤약볕을 달구어내는 유적지 베롱나무
장군이 왕건을 대신하여 장렬하게 전사한 순절단 경내
순절단 주변에는 400년 베롱나무들이 둘러있고
장군은 이곳에서 전사하였지만, 시신은 춘천에 있고 이곳은 가묘(假墓)형태로 조성
토담을 경계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유적지
다시 장군의 기마상앞으로 돌아나오며
내년에 다시 찾아볼 생각이다...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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