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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지리산 (둘레길 포함)

지리산 뱀사골 계곡 탐방

by 황금성 (Gold Castle) 2024. 8. 12.

넓은 암반위로 거침없이 흘러드는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옥류(玉流)
오늘 계곡 트레킹의 반환점, 간장소의 깊고 푸른 전경

2024.8.10(토) // 장마는 물러갔지만 폭염이 남아있는 열하(熱夏)의 주말, 7년전 이맘때 지리산 노고단~반야봉을

거쳐 뱀사골 계곡으로 20km 구간을 다녀온 기억을 더듬으며 오늘은 반선에서 뱀사골 계곡 간장소까지 계곡 트레킹을 

계획하고 Y선배님, L선생님과 함께 새벽 5시에 대구를 출발하였다. 반선 탐방지원센터에 주차를 하고 이른시간

트레킹을 시작하여  10여개의 계곡 다리를 지나 간장소까지 왕복 13 km // 8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오름 4시간, 내림 3시간, 휴식 1시간30분 (크게보기 → 화면클릭) 

 

탐방지원세터 ~ 뱀사골 계곡 ~ 간장소 까지 왕복 13 km 구간의 주요 지점

07:51 // 이른시간이라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지리산 전적비를 지나 뱀사골 계곡 와운마을쪽으로 트레킹 출발

07:51분 // 반선 출발지 주변 ...
잠시후 데크길 신선길에서 계곡 트레킹을 시작
계곡따라 이어지는 데크길은 와운마을 입구까지 2km 정도가 이어진다
데크길 따라가며 맑고 시원스런 계곡, 물길들을 담아본다
바위와 물길이 서로 부딪히며 하얀 물보라를 엮어내고
구슬처럼 맑은 옥류(玉流)들이 계곡 암반 사이로 우렁차게 내달린다
지리산 계곡을 지나며 수정처럼 맑게 다듬어진 물들이 뽀얗게 쏟아지고
계곡따라 2km 정도를 올라가면
와운마을 입구 즈음에, 용이 머리를 흔들며 승천하는 모습이라...요룡대라고 하는 흔들바위를 지난다
천년송이 있는 와운마을 입구를 지나 돌계단으로 다듬어진 계곡 탐방로를 이어간다
눈이 시리도록 맑은 물길따라 시원하게 올라가면
용이 몸을 씻었다는 ... 탁용소(濯龍沼)에 도착
탁용소 넓은 암반에서 탐방객 사이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용이 씻었다는 탁용소 주변 물길들을 담아본다
긴 세월의 흐름속에 물길로 다듬어져 홈까지 파인 바윗길...
물빛이 고와서 잠시 흐름을 멈춰보며
연이어 작은 폭포들이 길따라 도열하고
아름다운 뱀사골 계곡으로 깊은 여운을 남겨준다
금포교를 지나며 다리에서 내려본 너럭바위 전경
다시 계곡길 따라 고운 물길들이 시선을 붙잡고
하얀 면사포로 변신하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폭염의 주말이라 시원한 계곡을 찾은 탐방객들도 줄을 잇고
병풍교를 지나고 병풍소로 들어선다
병풍소를 지나고
병풍소로 흘러드는 고운 물길 ...
바위틈 사이를 힘차게 흔들며 내려오는 역동적인 모습도...
옥류교, 대웅교를 지나며 고운 물흐름이 보이길래
장노출로 담아보며 아름다운 속살들을 살펴본다
제승대 입구로 들어서고
거칠게 제승대로 흘러드는 물길들
춤을추듯 흘러내리는 물길, 담아내며 소원교로 올라간다
소원교 다리에 도착, 계곡 가까이 너럭바위쪽으로 접근하고
푸른 소(沼). 맑은물의 프로필(옆모습)을 담아보며
장노출 사진으로 흐름을 멈추어 본다
잠시 시간 속으로 살짝 숨어들고
다시 물따라 길따라 길을 나서며
부서지는 물길들을 갈라보며 물이 펼치내는 아름다운 변신에 빠져든다
10개의 다리를 건너 마주친 무명철교, 이 계곡을 40여분 비탐지역으로 올라가면 비단이끼폭포를 만나는데 금지구역이라 아쉬움만 ...
벌금까지 부과되는 지역이라 비단 이끼계곡 입구에서 산중 오찬을 나누며 아쉬움을 달랜다
(사진자료 / 비단 이끼폭포) 탐방 금지구역이라 올라가지는 못하지만 캡쳐한 사진으로 천혜의 절경을 감상해 본다
철교다리를 건너 조금만 진행하면
13:10 // 오늘 여정의 종착지 간장소에 도착이다
5시간 20여분만에 만난 간장소 ... 정면에서 마주보며
장노출 한장 그려보며 눈맞춤을 하고
윗쪽에서 고운 모습 담아준다
윗쪽에 간장소 유래와 안내표지 ...
푸른 소(沼), 맑은물 ...간장소 고운 모습 다시한번 그려보며
아랫쪽에서 핸폰으로 인증 샷 ~
여기까지가 6.4 km 지점...이제 하산 모드로 전환하고
올라왔던길, 돌아보며 하산길.... 비가 조금 내리는 듯 하더니 소강상태고 구름만 짙게 드리운 시원한 날씨다
다시 소원교 주변을 지나고
소원교를 돌아나오며, 오늘 함께한 선배님과 L선생님 ...
제승대를 지나며
시원한 물길따라
물소리 따라 ....
옥류교를 지나고
명선교를 지나며 10분쯤 내려가면...
계곡 사이로 실폭포가 보이길래 숲길 헤치며 조금 내려간다
끊어질 듯 이어가는 실폭포 .... 장노출로 담아보며
가녀린 실폭포 ... 고운 모습에 앵콜 샷까지 ~
다시 한참을 내려오며
피부가 울퉁불퉁하고 엉금엉금 기는것을 보니 두꺼비가 확실하다 ... 개구리는 폴짝 뛴다네요
다시 물길이 이어지고
탁용소를 지나
3시간 정도를 내려오면
출발지 신선길 입구로 돌아나온다
16:20분경, 8시간 30분의 긴 트레킹을 마치고 주차장에 도착하며 엔딩
지리산 뱀사골 계곡 트레일 맵
트랭글 GPS 기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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