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연대(月淵臺), 월연은 밝은 달빛이 비친 밀양강의 모습이 마치 연못과 같다는 것을 표현 한 것월연정을 이루는 고직사에서 제헌으로 들어가는 협문월연대에서 바라본 월연정의 쌍경당(우측)과 제헌
2023. 8. 26 (토) // 밀양강변에 자리잡은 월연대, 경관이 수려해 문화재에서 명승 제87호로 지정된 곳이다
조선 중종때 지조와 풍절로 명망이 높았던 월연(月淵) 이태(李迨)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건립한 별서다
매년 이맘때면 배롱나무꽃이 붉게 물드는 곳인데, 올해는 시간이 여의치않아 조금 늦게 찾아보게 되었다
밀양 8경에 올려진 월연정(쌍경당, 고직사, 제헌)과 월연대를 사진으로 소개하며 올려본다
월연정 / 대문채 - 쌍경당 - 고직사 - 제헌 순으로 돌아본 후, 돌다리를 건너 월연대로 ...월연정, 월연대로 들어가는 호젓한 강변 오솔길월연정 대문채 입구대문채를 지나 월연정의 정당(正堂)인 쌍경당에서 바라본 고직사와 협문쌍경당(雙鏡堂), 맑은 물에 달이 잠기면 수월(水月)은 한쌍의 거울과 같다는 뜻이다쌍경당 앞뜰의 배롱나무, 지난 태풍에 쓰러진 듯 하네요월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건물의 협문 5군데는 모두 두짝 판문을 달았는데, 이곳 고직사에서 제헌으로 들어가는 협문은 외짝 판문이다고직사에서 제헌으로 들어간 후, 제헌을 돌아 뒷편 협문으로 월연대쪽으로 나간다보이는 건물이 방금 돌아나온 제헌인데, 월연 이태의 장자인 이원양을 위해 지은 건물이다흐르는 개울물을 경계로 건너편은 월연정, 이쪽은 월연대로 구분월연대 / 밝은 달빛이 강에 비친 모습이 마치 연못 같다는 것을 표현한 것(7개월전 사진자료) 월연대 모습, 주변의 나무로 월연대가 가려져 7개월전에 찍어둔 사진으로 대체월연대에 올라간 후, 월연정 쪽으로 담아본 전경좌측이 제헌이고 우측 뒷편이 쌍경당이다달빛이 비친다는 강변을 바라보며 강건너 조금 떨어진 금시당.백곡재로 향한다매년 3월 중순경, 220년 된 금시매화가 하얗게 필적에 꼭 찾아오는 곳이다금시당 마당이 잔디로 덮혀있네요밀양강변을 내려보는 배롱나무, 지금은 꽃이 대부분 떨어져 아쉬움이 ...마당 한가운데 전에 없던 백송(白松) 한 그루가 심겨져 있네요450년의 세월을 지켜온 금시당 은행나무, 2개월 후에는 노랗게 물이 들겠지푸름으로 덮혀진 금시당.백곡재 마당을 둘러보며 은행잎이 곱게 물들때 다시 오기로 약속월연정 ~ 금시당.백곡재 ~ 삼문동 체육공원(맥문동 솔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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