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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산행기/경상도

창녕 영축산 여름맞이 암릉산행

by 황금성 (Gold Castle) 2022. 6. 12.

영축산 정상 주변 전망대
정상 직전의 암릉구간에서
정상으로 오르며 ... 대포 바위에서
정상 직전, 고래바위 ... K님
뒤 따르던 팀을 서로 담아준 전경

2022. 6. 11 (토) // 철쭉산행도 끝이나고 본격적인 여름산행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오늘은 4년전 겨울에 다녀온 창녕 영축산으로 여름맞이 암릉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창녕 영축산은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의 명성에 가려져있지만 암릉미가 뛰어난 명산이다

날씨가 흐리고 습도가 많은 날씨, K님과 산행거리 5.5 km // 5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오늘은 SBS 동물농장에 소개된 안내견 '몽이'를 만나 하산길 안내 서비스까지^^

 

영축산 산행도
창녕 법성사 주차장에서 K님과 출발
마을을 가로질러 산행 들머리로 진입
근래 가물어서인지, 산딸기까지 힘든모양이다
30여분간 가파르게 오르면 ... 큰 바윗길이 이어지고
09:02 // 출발 50분째, 조망이 터지는 능선에서 옥천 저수지 뒷편으로 자주가던 관룡산과 구봉산을 조망
영축산 계곡 윗쪽으로 충효사와 구봉사가 조망 ...
기암절벽에 자리잡은 충효사와 구봉사 ...
솔방울 = 소나무 열매
조록싸리꽃 ...
조금더 오르며 담아본 충효사와 구봉사 ... 줌으로 당겨본다
좌측 충효사와, 우측 구봉사가 담을 경계로 두개의 사찰이 공존한다네요
정상부로 이어지는 암릉길에 들어서며 ...

2018. 12월 겨울산행을 다녀간 후 3년 6개월만에 다시 올랐네요
이어지는 암릉구간 ...
앞서가던 선행팀이 보이더니 ...
포즈를 취하길래 핸드폰으로 당겨주고 ... 사진 전송 ^^
고도를 높히며 대포바위 주변 ...
K님부터 대포바위에 올려보내고
교대로 한장씩 남겨본다
대포바위 윗쪽 ... 여기서 보면 대포가 아니라, 수리바위로 보이네요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 어쩌자고 하필이면 ...
큰바위쪽으로 K님 먼저 올려보내고
옆으로 내려오면 이런 모양
조금전에 만난 선행팀이 우리가 오른 큰바위로 오르며 또, 포즈를 취해준다
핸드폼으로 당겨 찍은후 사진 전송 ~^^
앵콜 샷까지...
영축산 정상을 지키는 고래바위
가만히 있으면 절대로 물지 않는다
산행 2시간 40분만에 정상(681m)도착 / 왼쪽은 옛 정상석
최근에 새로 세운 정상석은 영축산으로 표기하였네요 (영취산=영축산)
정상부에서 함안에서 왔다는 젊은 커플과 커피타임

※ 앞에 함께한 댕댕이는 영축산 충효사 안내견 몽이 (TV동물농장에 출현)

작년 11.14일 SBS 'TV동물농장'에서 출현한 등산 안내견인데 등산객만 보면 달려나가 안내를 시작하고 

일행과 거리가 멀어지면 기다리고 좁혀지면 다시 앞장서며 영축산 정상까지 안내하고 하산시에는 

마을까지 안전하게 에스코트하는 안내견 '몽이' 라는 녀석이다.

 

몽이는 보더콜리라는 견종으로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순록을 지키던 목양견인데 영리하고

일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며 행동이 빠르고 민첩하여 지금은 등산객 길잡이로 변신 ^^

젊은 커플팀도 함안에서 몽이를 만나러 왔다며 몽이의 안내를 받아 정상까지 올라 왔었고

하산시에는 몽이가 우리팀을 마을까지 안내를 맡아주었다 ... ^^

 

정상에서 신선봉으로 가는 등로를 조망
가벼운 산정 오찬을 마치고 ... 하산모드로
정상에서 내려서는 암릉과 조망처
잔뜩 흐린 날씨에 화면이 좋지않지만
몇장 남겨두기로 ...
로프를 이용하며 내려간다
영축산의 또 다른 명소, 신선봉과 꼬깔봉까지 염두에 두었으나 후일로 남겨두고 사리마을쪽으로 하산키로
품위(?)가 있는 분들은 지나가지 못하는 다이어트 바윗길, 폭이 40 cm 정도
위에서 내려본 충효사와 구봉사
멀리 꼬깔봉이 보이길래 줌으로 당겨보고
사리마을로 고삐를 튼다
아찔한 바윗길과 주변 조망 ...
하산길 중간에 이런 사진쉼터가 많아 쉬엄쉬엄 내려간다
아침에 올라온 암릉들을 건너편 하산능선에서 당겨보았더니 ...
산세는 크지않아도 급경사 암릉길이 옹골차게 위용을 갖춘다
하산 30분째, 정상부 암봉쪽으로 돌아보며 줌으로 당겨보았더니 ...
바위가 많은 산이라 땅을 밟기가 어려운 듯
다시 이어지는 하산 암릉길
줌으로 살짝 당겨보며, 좌측으로 올라가 볼 생각이고
잠시후, 내려보이던 암릉에서
이번에는 너럭바위같은 큰 암반에 올라
호연지기를 펼쳐본다
다시 이어지는 암릉길 ...
암릉길 곳곳에 기암들이 도열
우측능선으로 당겨본 ... 장군바위
눈앞으로 불러보았더니 ... 바위에 소나무꽃이 피었네요 ^^
장군바위까지 다녀올려면 습한날씨에 땀을 좀 흘려야 하기에 눈으로만 ...
엄청 더딘 암릉길, 급경사 내리막은 필수
하산 1시간 30여분만에 임도와 합류
여름꽃 개망초가 활짝 마중을 나왔네요
안내견 몽이가 암릉길 내내 우리를 호위하였지만 워낙 빠르게 왔다가는 하는 녀석이라 겨우 포착했네요, 마을까지 안내하고 안녕 ^^
사리마을 창녕 사은암(四隱巖) ... 가야의 부족장 무덤(고인돌)으로 추정되는데, 이름이 새겨진 4명의 선비가 은둔생활을 한 곳이라네요

여름꽃(좌상단부터 시계방향) / 기생초, 능소화, 장미꽃, 구지뽕 열매 ... 마을로 들어오며 만난 꽃님이들

하얀 바람개비처럼 생긴 이 꽃은 ... 치자나무꽃이다
빨갛게 익어가며 여름을 재촉하는 석류나무꽃
법성사 주차장에 도착하며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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