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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여행/경상도 여행

달성군 도동서원 (道東書院) 은행나무 / 樹齡 440년

by 황금성 (Gold Castle) 2021. 11. 10.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의 지킴이 ... 수령 440년의 은행나무
1607년(선조 40년) 퇴계 이황선생의 수제자인, 한강 정구 선생이 도동서원 중건 기념으로 식수하였다고 전해짐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가지들은 바닥까지 내려와 드러누워 버렸네요 ^^
큰 가지들은 받침기둥에 의지하여 거대한 몸집을 유지하고 ...

2021. 11. 7 (일 ) // 주말 늦은 오후,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달성군 구지면 도동서원으로 달려갔다.

낙동강변에 자리잡은 도동서원에는 수령 440년의 노거수 은행나무가 지금쯤 노랗게 물이 들었을거라

짐작하며 오랜만에 들렸더니, 거대한 몸집에 노란 은행잎을 꽃 피운체 모여든 탐방객들의 시선을

받느라 환하게 밝은 표정이었다. 5년전 낙동강길 종주할때 들린후 6년만의 만남을 올려본다

 

탐방객들이 모여들면서, 주차장과 주변도로까지 빼곡하게 들어찬 승용차들
440년의 긴 세월을 버텨온 노거수 은행나무의 위용
5년전(2016. 4. 12) 낙동강길을 도보로 종주할때 도동서원에서 담아둔 사진 / 새싹이 돋아나는 4월달이라 ~
5년만에 다시 만난 ... 높이 25m, 나무둘레 9m에 달하는 대구시 지정 보호수 ~
원둥치는 고목을 연상케 하지만 가지끝까지 고운 색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예전에는 열매를 맺는 암나무였는데, 지금은 열매를 맺지않는 수나무가 되었다고 하네요.
유물전시관 지붕에도 소복하게 담겨진 가을 ...
전사청 / 서원일을 돕든 사람들이 유생들의 음식, 빨래 등을 하면서 지내던 곳
출입구 옆에 도서관처럼 꾸며진 작은 공간도 ....
소담스런 토담과 가을국화가 기품을 지켜나가고 ...
중정당 /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은 ... 조선 5현으로 불리는김굉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위해 창건(선조1년) ~
임진왜란때 소실되었으나 임란후 선조 37년에 재창건 하였고, 대원군의 서원철폐때에도 존속한 47서원중의 하나이다
동심 (童心) ...
작은 아이는 노란 마스크를 ... 센스 만점 ^^
도동서원에서 내려본 전경 ~
서원의 주 출입문인 수월루는 공사중이라 ... 구경꾼들만 ~
도동서원 앞을 구비쳐 흐르는 낙동강
오후 늦은 시간이지만, 마지막 단풍을 즐기러 나온 탐방객들 ~
밑둥치 둘레가 9m나 되는 노거수(老巨樹)의 위용
힘에 겨운 듯 아래로 쳐지는 안스러움이 ...
440년의 나이에 걸맞지않게 오늘 만큼은 화려한 변신을 ~~~
중요한 큰가지는 버팀장치로 받쳐주고
이쪽으로는 아예 바닥까지 드러누워버린 모습도 ...
세월의 무게만큼이나 힘겹게 지탱해 나가며 기품을 잃지않는 보호수 은행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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