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23 (일) 추석연휴를 보내고자 금요일 오후에 상경, 자녀들 집에서 1박한 후 어제 설악산 한화 쏘라노 리조트에
3박 4일 일정으로 여장을 풀었다. 몇번 다녀간 곳이지만 작년추석에는 제주도 여행을 하였기에 금년에는 설악산에서
추석연휴를 보내기로 하였다. 설악산은 작년 8월 설악산 공룡능선을 산행한 후 1년만에 다시찾게 되었는데
둘째날 새벽시간을 이용하여 울산바위까지 왕복하며 산행거리 8.2 km // 4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 산행도 // 울산바위 왕복
▲ 9.23(일) 04:00 // 가족들이 잠든 틈을 이용하여 숙소 한화 리조트를 빠져 나온다
▲ 04:32 // 30여분후 설악동 소공원입구에 주차한후 산행출발 ~~
바깥 온도가 18도 정도로 선선한 날씨여서 새벽산행으로는 제격이다
▲ 탐방안내소를 지나 이정표를 살펴보고 ... 울산바위까지는 편도 4 km 거리
4년전에도 이맘때 울산바위까지 새벽산행을 하였는데 오늘은 나홀로 산행이다
▲ 산행 40분째, 칠흑같은 어두움이라 헤드렌턴 불빛에 의지하며 오르다보니
렌턴불에 비춰지는 이정표 외에는 찍을게 없다
▲ 산행 1시간째, 3km 지점을 통과하며 ... 흔들바위앞을 지나간다
흔들바위를 지나면서 부터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지고 ~
▲ 렌턴불에 비춰지는 가파른 돌계단이 시작되고 ... 아직 주위사방은 캄캄한 어둠속이다
혼자만이 걸어가는 칠흑같은 어둠길, 날이 밝아지기를 헤아려보며 어둠속으로 들어간다
▲ 계곡을 지나 바위전망대에 오르니 ... 새벽 여명에 울산바위의 윤곽이 어렴풋이 들어나고 ...
▲ 아직 일출시간까지는 30여분이 남았지만 ... 헌걸찬 울산바위가 거대한 위용을 드러낸다
▲ 속초바다쪽으로 여명은 밝아오는데 해무(海霧)가 잔뜩 내려앉아 일출사진은 기대하기가 힘들 듯
▲ 산행 1시간 30분째, 울산바위 아랫쪽에서 계단길을 오른다
※ 흔들바위에서 여기까지 대략 1,000 계단쯤 올라왔고
여기서 정상까지 800 여 계단을 올라가야 된다
▲ 울산바위는 수직으로 된 암릉으로 정상까지 계단길이 이어진다
▲ 거대한 암릉에 파일을 박아 만든 계단으로 내려보는것 만으로도 현기증이 날 정도
▲ 계단길을 오르며 옆을 쳐다보면 엄청난 높이의 수직암릉을 실감할 수 있다
▲ 바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 ...
▲ 잠시 숨을 고르며 설악산의 최고봉인 대청봉 방향으로 조망 ...
▲ 이번에는 긴 암봉을 카메라에 담을 만큼 세워보았다
▲ 고도를 높히며 펼쳐지는 암봉들을 조망 ~
▲ 다행스럽게 하산하시는 선답자를 만나 한 컷 부탁을 드렸더니 ...
▲ 고맙게도 사진을 2장이나 찍어주셨다 ...
▲ 사진을 찍어주신분 ... 일출사진 찍으러 오셨다가 짙은 해무로 일출모습을 못보고 그냥
내려가신다고 하구요, 산정에 두분이 더 있다니 제가 4번째 오르네요
▲ 고도를 높혀가니 ... 엄청나게 큰 바위들이 주위를 압도한다
▲ 정상으로 가는 계단길은 계속 이어지고
▲ 산행 2시간째, 마침내 울산바위 정상(873m) 알현이다
2014. 8월에 오른후 4년만에 다시 찾았네요
▲ 마침 정상에 미국인 남여 2사람이 있길래 부탁하였더니 ... 흔쾌히 ^^*
▲ 여기서도 2컷 ... 남겨본다.
설악의 새벽날씨답게 차가운 바람이 엄청 불어오길래 윈드자켓을 걸치고
▲ 정상에서 속초바다 방향으로 ... 이미 오늘의 햇님이 해무속에 가려진체 하루를 시작하고 ...
▲ 정상에서 담아본 울산바위 전경
설악의 풍경을 대표하는 수직암릉으로 높이가 873m, 둘레가 4km 에 이른다
기이한 봉우리가 울타리처럼 설치되어 울산바위라고 부른다네요
▲ 정상에서 바라본 대청봉(1708m)과 작년 8월에 종주한 공룡능선 ...
▲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주신 미국인 커플
▲ 정상 뒷편 전망대로 돌아가본다
▲ 정상 뒷편에 설치된 넓은 전망대 ...
▲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작년 8월에 종주)
▲ 속초쪽으로 바라본 거대한 암봉 ... 달마봉이다
▲ 대청봉~까마귀~중봉으로 이어지는 멋진 라인 ^^*
▲ 정상에서 아랫쪽 하단 암릉으로 내려가며 ...
▲ 아랫쪽 하단 암릉을 올라가본다. 암릉 뒷쪽이 미시령고개
▲ 하단 암릉에서 공룡능선을 줌으로 당겨보고 ...
▲ 하단 암릉에서 살펴본 울산바위 전경
상봉 좌측 아랫쪽(암릉뒷편)이 백두대간 북진 종점인 미시령이다
▲ 줌으로 당겨본 암릉더미들 ...
▲ 조금전에 올라갔던 정상쪽을 하단암릉에서 올려본 모습 ...
▲ 하단 암릉에서 내려갈 방향으로 살펴본 전경
▲ 카메라를 바닥에 놓고 자동으로 한 컷 ^^*
▲ 암봉을 내려가면 담아본 전경들 ...
▲ 암릉과 소나무가 잘 어울린 울산바위 전경이다
▲ 암릉에 매달린 계단길을 내려가며 ...
▲ 주위를 압도하는 수직암봉의 위용 ...
▲ 시원한 새벽바람을 받으며 내려가는 상쾌한 길 ...
▲ 다시 엄청 가파른 돌계단길을 길게 내려간다
▲ 전망바위에서 올려본 울산바위 전경
▲ 울산바위 서쪽 암릉부분도 조망 ...
▲ 주변의 기암들도 줌으로 당겨본다
▲ 흔들바위까지 내려온 후 울산바위 동쪽 끝단을 줌으로 당겨본다
▲ 울산바위의 명물, 흔들바위 ... 한때는 고등학교 수학여행의 필수코스였는데
▲ 흔들바위를 배경을 한 컷 ...
▲ 이곳 흔들바위에서 뒤에 보이는 울산바위까지는 1km 거리
▲ 계조암 위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 ... 어쩔려고 ^^*
▲ 날이 밝아지면서 산행객도 짐꾼들도 만나고 ...
▲ 하산길에 담아본 야생화들 ...
▲ 가을의 꽃 구절초까지 산길을 수 놓는다
▲ 계곡에는 우렁찬 물소리가 새벽을 깨우고 ...
▲ 누리장나무 열매 // 향기로운 냄새가 나며,
멋을 아는 여인들이 치장할 때 사용하는 "브로치"를 닮은 열매
▲ 계곡폭이 넓어지면서 맑은물이 쉬임없이 지축을 울려댄다
▲ 신흥사 일주문을 지나고 ...
▲ 새벽에 주차한 주차장으로 들어오면서 엔딩
이른 아침이지만 벌써부터 엄청난 인파와 차량이 소공원 주차장을 가득 채워가네요
▲ 추석날 저녁 밤 19:26분 // 리조트 베란다에서 살펴본 보름달
▲ 2018년도 한가위 보름달 // 줌으로 크게 당겨보았다 (NIKON COOLPIX P900s 24~20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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