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화왕산 진달래산행 ~ 우포늪 트레킹

 

 

 

 

2017. 4. 15 (토) 매년 4월 중순이면 화왕산 진달래가 붉게 만개하는 시기이다. 며칠전부터 화왕산 진달래 산행을

계획하였는데 비가 온다는 예보가 계속 있어서 부득이 인접한 창녕 우포늪으로 행선지를 정하고 집을 나섰는데

하늘을 보니 헐~ 도무지 비가 올 준비가 안된 듯 하여 급히 말머리를 돌리며 화왕산 진달래 산행모드로 변경. 

화창한 날씨에 시간이 넉넉하여 기왕이면 화왕산행과 우포늪까지 모두 돌아보기로 하면서, 화왕산행은

짧은 코스로 진행을 하였는데 화왕산행 8 km // 3시간 40여분, 우포늪 12.5 km // 3시간 10분

정도가 소요되어 트랭글 GPS 기준으로 합산거리 20.5 km // 6시간 50분 정도가 걸렸다

 

▲ 화왕산행도 // 자하곡~②번등산로~서문~동문~허준세트장~화왕산~자하곡 

 

▲ 트랭글 GPS 기록

 

▲ 09:04 // 승용차를 이용하여 자하곡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한 후 산행출발이다 ... 나홀로 ~

여기서 위쪽으로 500m쯤 더 올라가서 주차할 수도 있으나 웬지 처음부터 출발하고픈 마음에 ^^

 

▲ 09:44 // 출발 40분째, 자하곡에서는 3개의 등산로가 있는데

오늘은 경사도가 심하지만 제일 짧은코스인 ②번 등산로를 선택하고 계곡으로 오른다 ~

 

▲ 10:06 // 출발 1시간째, 중력과 씨름하며 가파른 돌계단을 빡시게 올라간다

 

▲ 10:15 // 숨이 턱턱 막히는 오름길에도 "개별꽃"이 활짝 반겨주네요

 

▲ 10:16 // 좌측으로는 화왕산 정상부의 기암들이 도열해서 산객들을 맞이 ...

 

▲ 10:29 // 환장고개를 가쁘게 올라가며 잠시 창녕시가지를 돌아본다

 

▲ 10:30 // 화왕산성 서문입구로 올라가면서 한 컷 담아두고

 

▲ 10:31 // 1시간 20여분후, 화왕산성 서문으로 진입 ~~

 

▲ 10:32 // 서문 성곽에 올라 ... 창녕시가지를 내려본다

 

▲ 10:35 // 서문에서 배바위쪽을 배경으로 ...

 

▲ 10:35 // 화왕산 정상으로 바로 오르지 않고 억새밭 사이로 동문으로 진행 ...

허준세트장에서 동문으로 돌아온 후 능선길따라 정상으로 오를 예정이다

 

▲ 10:37 // 동문으로 가면서 배바위쪽 을 조망 ...

화왕산은 가을에 억새군락지로도 유명하지만 봄에는 진달래로 전국의 산꾼들을 불러 모은다

 

 

▲ 10:42 // 동문에서 바라본 허준 세트장 ... 저기까지 갔다가 돌아올 예정

 

▲ 10:50 // 허준 세트장 앞 진달래 군락지 ...

 

▲ 10:52 // 붉은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진달래 군락지 앞에서 ~

 

 

▲ 10:54 // 드라마 ... 허준, 대장금 등을 촬영한 세트장이다

 

▲ 10:55 // 여기서 다시 동문으로 돌아간 후 화왕산으로 갈 예정이고

 

▲ 10:57 // 동문에서 성곽따라 화왕산 정상 방향으로 오르는 산객들 ...

 

▲ 11:05 // 잠시후 동문에서 성곽따라 오르면서 ~

 

▲ 11:08 // 성곽길을 오르면서 건너편 배바위쪽을 조망

 

▲ 11:09 // 성곽을 오르면서 조금전에 지나온 허준 세트장을 돌아본다

 

 

 

▲ 11:15 // 억새와 진달래가 어울린 한마당 ...

 

 

▲ 11:21 // 금년도 최고의 진달래를 즐기는 산객들 ...

 

▲ 11:22 // 지나온 능선을 돌아본다 ... 아름다운 곡선에 시선이 머물고

 

▲ 11:25 // 억새가 진달래를 만나면서 멋진 황금색으로 변신을 하였네요 ^^

 

 

▲ 11:26 // 마침내 화왕산 정상이 건너편에 나타나고 ...

 

▲ 11:30 // 화왕산(756m) 정상에 인증샷 줄이 길어서 이쯤에서 마무리 ^^

 

▲ 11:33 // 화왕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온 후 비들재 능선을 조망

※ 비들재 능선은 옥천매표소에서 자주 이용하는 코스인데 오늘은 눈으로만 ...

 

▲ 11:51 // 오늘도 변함없이 등로를 화사하게 밝혀준 양지꽃들 ...

 

▲ 12:08 // 올라갈때는 2등산로를 이용하였고, 하산은 3등산로를 따라 내려왔는데

여기서 다시 승용차가 있는 2등산로 방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 12:28 // 먼 타지역에서 오신 단체산객들이 늦은시간에 올라가네요 ... 언제 하산할까 괜한 걱정이 ...

 

▲ 12:42 //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하고 ... 우포늪으로 간다

 

▲ 우포늪 트레킹 경로 // 생태관~사지포제방~소목나루~징검다리~출렁다리

 

▲ 우포늪 트랭글 기록

 

▲ 13:07 // 25분후 ... 우포늪 주차장에 주차하면서 트레킹 출발 ~

그동안 조류독감(AI)으로 출입이 통제되었는데 지난주말 부터

따오기 서식지 외에는 통제가 해제되어 트레킹 계획을 세웠던 곳이다

 

▲ 13:09 // 생태관을 지나고 ...

 

▲ 13:19 // 조팝나무의 환영을 받으며 ~

 

▲ 13:20 // 우포늪 ... 전체 수면 면적이 2.3 km2으로 약 70만평 정도되는데

평상시 수심이 1~2m 내외로 사람키를 넘지않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늪지이다

우포와 목포, 사지포, 쪽지벌등 네개의 늪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오늘 전부 돌아볼 예정이다

     

▲ 13:21 // 군락을 이루어 청초함을 자랑하는 ... 봄까치풀꽃 ...

 

▲ 13:22 // 대대제방길을 따라 사지포 방향으로 진행 예정

어제까지 비가 조금 내려주어 맑은 공기에 쾌청한 하늘까지 이어진다

 

 

▲ 13:29 // 들판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온 몸으로 받으며 대대제방 둑길따라 ...

 

▲ 13:31 // 생태계의 보고라 불리는 우포늪에는 우리나라 전체식물의 10%에 달하는

430 여종의 식물이 분포하고, 그중 수생식물의 종류는 우리나라 전체의 50~60%를 차지한다

또한, 조류는 청둥오리, 기러기등 62종이 있으며 겨울철새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 13:33 // 오늘 많이 만나는 애기똥풀 ... 여기서 한 컷으로 정리 

 

▲ 13:35 // 늪의 바닥에는 숱한 생명체들의 부식층이 두텁게 쌓여있어 개펄처럼 발이

푹푹 빠지지도 않는다고 하며 장마철외에는 사람이 잠기는 곳이 거의 없다고 한다

 

▲ 13:39 // 대대제방 끝부분에서 바라보는 화왕산 ... 우측으로 억새군락지도 보이네요

 

▲ 13:54 // 제비꽃 ... 날씨가 더워서인지 힘이 없어 보인다

 

▲ 14:10 // 생태체험장으로 들어가 한바퀴 돌아보고 ...

 

 

▲ 14:22 // 출발지 반대편을 돌면서 소목나루를 지난다

 

▲ 14:24 // 어종도 풍부하여 붕어, 잉어, 가물치, 피라미등 28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최근 외래어종이 증가하여 자연생태계를 위협받고 있다고 한다

 

 

▲ 14:44 // 우포를 지나 목포늪으로 가면서 왕버들 군락지를 지난다

 

▲ 14:51 // 작고 예쁜 ... 봄맞이꽃 ...

 

▲ 15:08 // 청둥오리 커플 ...

수컷 - 머리와 목이 짙은녹색이고 흰색의 가는테가 있다 ... 오른쪽

암컷 - 갈색으로 얼룩져 있는 왼쪽녀석인데 조류는 수컷들이 예쁜것 같다

청둥오리는 기러기와 먼 사촌 뻘이 된다고 하고 ...

 

 

▲ 15:28 // 징검다리앞이다. 여기서부터 사초군락지를 거쳐 제1 전망대까지는

따오기 보호 구역으로 출입이 통제되고 ... 우회길로 돌아가야 한다

 

▲ 15:29 // 통제 관리인에게 양해를 얻고 징검다리쪽으로 살짝 넘어가서 한 컷 ~

※ 여기서 출렁다리쪽으로 우회하면 종착지까지 남은 거리가 3.8 km 정도 ...

 

▲ 15:40 // 이번에 다시 우포를 지나 쪽지벌로 지나간다 ... 하얀 뭉게구름 아래는 오전에 다녀온 화왕산이고

 

▲ 15:53 // 잠시후 출렁다리를 건넌후 2 km 정도 걸어가면 

 

▲ 16:17 //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면서 트레킹을 엔딩 ~

 

오늘은 기대이상으로 날씨가 좋아서 화왕산 진달래 산행과

우포늪지를 한바퀴 둘러보는 트레킹까지 하게되어 알찬 하루가 되었다

기록을 살펴보니 화왕산은 7번째 산행이며 작년 2월에 다녀간후 이번에는

14개월만에 찾은 셈이다. 우포늪은 전국의 사진 마니아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

최근 조류 독감으로 출입이 통제된 후 지난주말에 일부 해제가 되었지만

아직 많이 알려지지않아 가족단위로 가까운 주변만 많이들 찾은것 같다

한동안 찾지 못했던 화왕산 진달래 산행과 우포늪까지 덤으로

찾아보게 되어 기억에 남는 나들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