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29(금) ~ 7.30(토) 장마가 끝나자 대구 특유의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혹서의 계절이 돌아왔기에
더위를 핑계삼아 탈대구를 선언하고 해파랑길을 이어가고자 집을 나섰다. 전번처럼 1박 2일로 일정을 잡고
지난번 종착지였던 27코스 죽변항에서 출발하여 28코스(부구삼거리~호산터미널)를 거쳐 29코스의 종점인
삼척 용화 레일바이크역까지 트랭글 gps 기준으로 이틀동안 40.5 km // 10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 첫날(7.29일) // 27코스~28코스 로드맵 및 트랭글 기록표
▲ 둘쨋날 (7.30일) // 29코스 로드맵 및 트랭글 기록표
▲ 09:12 // 죽변항 터미널에서 하차 ... 27코스 트레킹을 이어간다
※ 대구동부 정류장에서 04:30분발 시외버스로 울진 종합 터미널에 도착한 후
울진 터미널에서 삼척 강릉행 완행버스로 죽변항 터미널에 도착이다
▲ 09:24 // 조금후 지난번 종착지였던 죽변항을 지나간다
▲ 09:40 // 죽변항을 지나 등대 뒷편으로 돌아가고 ...
▲ 09:43 // 해변 데크길에서 등대산으로 조금 올라가면 ...
▲ 09:46 // 어느 외국 영화에서나 봄직한 아름다운 죽변항 등대가 자태를 드러낸다
▲ 09:49 // 등대를 돌아내려가면 ... SBS 드라마(폭풍속으로) 세트장이 나타나고
▲ 09:51 // 아름다운 하트해변이 시야에 ...
▲ 09:52 // 드라마 세트장 어부의집에서 하트해변을 배경으로 ~
▲ 10:02 // ... 해안길을 잠시 벗어나 내륙으로 트레일이 이어진다
▲ 10:40 // 걷기좋은 산길로 가는데 시그널 표시가 지워진 곳이 많아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알바도 여러차례 하고 ...
▲ 10:56 // 등로를 놓쳐버려 몇번씩 왔다리 갔다리 하다가 ...
▲ 11:01 // 활주로 같은 넓은도로를 가로질러 건너가면 ...
▲ 11:02 // ... 해파랑 시그널들이 3가지씩이나 붙어서 반갑게 맞이한다
▲ 11:30 // 길은 다시 하천따라 길게이어지는데,
해안에 위치한 울진 원자력 발전소를 길게 우회하며 내륙으로 트레일을 이어가는 것 같다
▲ 12:20 // 한울 원자력 본부 ... 앞을 지나
▲ 12:20 // 27코스 종점인 부구 삼거리를 지난다. ※ 여기까지 12 km 지점을 통과하고
▲ 12:49 // 부구리에서 시원한 냉면으로 늦은 점심을 챙기고 ... 28코스로 진행 ~
▲ 13:01 // 시가지를 지나 다시 해변길로 ...
▲ 13:03 // 멀리 나곡해변이 자태를 드러내고 ...
▲ 13:06 // 나곡해변으로 가는 멋진 해변 트레일이 길을 이어간다
▲ 13:08 // 해안가 절벽끝을 돌아나가면 ...
▲ 13:10 // 아름다운 나곡해변이 부끄러운듯 고운자태를 펼쳐보인다
▲ 14:19 // 나곡해변에서 1시간후 ... 울진지역을 벗어나 강원도 삼척지역으로 들어선다
▲ 14:44 // ... 해변따라 한참 가면 ... 거대한 탱크시설물이 나타나며 호산으로 들어간다
▲ 05:06 // 월천 유원지를 지나 ...
▲ 15:17 // 28코스 종점이자 29코스 시점인 호산 터미널에 도착이다
※ 여기서 시내(원덕읍)로 들어가 숙소를 정하고 일찍 쉬기로 한다
▲ 다음날 05:25 // 새벽 이른시간에 29코스 트레킹을 출발한다
숙소를 나오는데 "원덕다방" 이라는 시골틱한 이름이 새벽길을 밝혀주네요
▲ 05:35 // 아직은 시가지가 잠든시간 ... 조용히 원덕읍(호산)시내를 빠져나온다
▲ 05:48 // ... 20여분쯤 읍내를 벗어나오면 갈림길이 나오고 ... 시그널을 찾아 우틀 ~
어제는 길을 잘못들어 알바를 하였기에 오늘은 주변을 살펴가며 진행키로 ...
▲ 05:50 // ... 이번에도 우틀 ... 시그널을 찾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 05:55 // 산길로 들어서는데 ... 닭이 꼬끼오 하며 새벽을 깨우고, 매미까지 울어대는데 ~
※ 자세히 들어보니 매미가 노래를 하고, 닭은 목청좋게 발성연습을 하고 있는것 같다
▲ 06:22 // 다시 포장도로를 만나며 30여분 걸어가는데 ... 섬뜻한 문구가 ~
※ "노조탄압세력 어두운 밤길 조심하라 " ... 숨은 의도를 떠나 쓴 웃음이 나오네요
▲ 06:31 // 해안에 주요 산업시설 때문에 어제부터 산길로 해파랑길이 많이 이어졌는데
차량은 거의 다니지 않는 동해안 구도로길이다 ※ 차량은 윗쪽에 새로난 고속국도를 이용 ~
▲ 06:32 // 사람의 흔적이 없는 버스 승강장 앞에는 잡풀이 수북이 자라고 ...
▲ 06:46 // 지금은 동해안 일주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로 이용중인데 ... 주변 조망이 좋은 편이다
▲ 07:04 // 지나가다 휴식중인 바이커분께 부탁하여 한장 흔적을 남기고 ...
▲ 07:06 // 바다쪽으로 내려보면 ... 아침 햇살을 받아 황금빛 바닷길이 열린다
▲ 07:11 // 해파랑길이 임원해변으로 내려갈 모양이다 ...
▲ 07:15 // 임원항 전경 ... 수로부인 헌화공원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트(높이 51m)가 조망 ~
▲ 07:16 // 올림픽공원을 지나며 ... 성화가 달린길 ~
▲ 07:22 // 수로부인 헌화공원 가는길 ... 신라때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수로부인의 이야기와 조각공원이 있는데 그냥 통과키로 ...
▲ 07:30 // 이곳 삼척에서 고성까지 해안으로 이어지는 ... 낭만가도 안내 ~
▲ 07:35 // 임원초등학교를 지나 ... 조금 지나가면 ...
▲ 07:38 // 해안을 벗어나 ... 검봉산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트레일이 이어진다 (좌틀)
▲ 07:46 // 갑자기 씩씩한 군가소리가 크게 들리기에 살펴보니 ... 임원부대앞을 지나는 중이다
▲ 08:04 // 부대앞을 지나 ... 검봉산 휴양림쪽으로 진행 ~
▲ 08:16 // 아름다운 전원주택을 지나 삼거리앞에서 우틀이다
※ 좌측 큰길로 가다가는 알바 ^^ // 여기서 용화역(종착지)까지는 6.2 km거리
▲ 08:26 // ... 완만한 산길로 오르는데, 습도가 많아서인지 땀이 줄줄이다 ~
▲ 08:40 // 산길을 오르는데 햇볕은 아침시간이라 강하지 않지만
땅에서 지열이 오르면서 땀을 엄청 흘린 구간이다
▲ 08:43 // 잘생긴 소나무들이 고개로 오르는 양쪽에 길게 도열 ...
▲ 08:44 // 아칠목재를 넘는다 ... 옛날에는 호랑이와 산적들이 출몰하여 주막에서 여러명이 함께
이 고개를 넘었지만, 언제 나타날지 몰라 등골이 오싹하고 아찔하다하여 아칠목으로 부른다네요
▲ 08:55 // 아칠목 고개를 넘어 ... 땀을 식히며 용화역 방향으로 내려간다
※ 땀을 한바가지 흘린후, 얼린 생수를 마시는데 물맛이 꿀맛이다 ^^
▲ 09:17 // 최종 목적지를 20여분 앞두고 마을로 내려가는데
우아한 자태의 부용화랑 도라지꽃이 나그네의 피로를 풀어주네요
▲ 09:29 //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가 있는 근덕면 용화리 마을로 들어간다
▲ 09:36 // 지도를 살펴보니 ... 여기가 29코스 종착점이자 30코스 출발점이다
▲ 09:37 // 삼척 수로부인의 길 ... 전체 920리의 관동대로가운데 삼척구간 60리(24km)는
수로부인길이란 이름이 붙여졌는데 조선의 명재상 황희의 자취가 서린 구간이기도 하다
▲ 09:38 // 삼척 용화 해양레일바이크역 ... 이곳 용화리에서 윗쪽으로 궁촌리까지
해안선을 따라 설치된 폐철도 7 km 구간에 레일 바이크를 설치하여 관광지로 알려진 곳이다
▲ 09:38 // 용화역앞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트레킹을 종료하고 24번 버스를 타고 삼척시내로~
▲ 10:19 // 30여분후, 삼척 종합터미널에 도착을 하고 ...
▲ 10:25 // 잠시후 10:55분에 출발하는 대구행 버스로 귀가 ... 15:30분경에 대구에 도착~
★ 전체 50개 코스 (거리 770 km 중) /// 29개코스(용화역)까지 479 km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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