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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여행기/미국 산행기

미국 뉴욕주 허드슨 하이랜드 (베어마운틴 맞은편) 산행기...

by 황금성 (Gold Castle) 2015. 5. 31.

 

2015. 5. 30 (토) 미국에 온지 벌써10일째이다. 오늘은 며칠전에 예약한 산행이 있어서 아침부터 기분이 조금 들떠 있었다.

이곳 뉴저지주는 미국 50개주 중에서 4번째로 작은주(State)이지만, 경기도의 2배 정도 되는 광활한 면적이다.  뉴저지주에는

 높은 산이 거의없고 낮은 언덕과 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모든 주택이나 건물들이 마치 숲속에 숨어있는 듯한 모습이다 

그래서 뉴저지주의 별칭이 Garden State이며 모든 차량의 번호판에도 새겨져 있다.  따라서 이곳 뉴저지와 연접한 뉴욕 인근에

높은산이 없고 서부 록키산맥까지는 비행기로 가야하므로 뉴욕 맨하탄 윗쪽으로 1시간정도 올라가면 Bear Mountain 주립공원

 있는데 한국에서 오면 이곳으로 많이들 가는 편이다. 오늘은 뉴저지 산악회를 통하여 뉴욕주 허드슨하이랜드쪽으로 산행을

하였는데, 주변에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가 있고 곰들이 서식한다는 베어마운틴 맞은편 산이기도 하다.  해외서는 처음

으로 트랭글을 작동시켜 보았는데,  이국땅 낯선곳이라 낯가리를 하는지 산행을 출발한후 20여분이 지나서 작동을 시작하였다

왕복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전체 산행거리 9 Km // 5시간(휴식1시간 40여분 포함) 정도가 소요된 듯 하였다. 

 

# 트랭글 작동이 20분가량 늦어져, 실제 산행은 9 Km // 5시간(09:50 ~ 14:51) 정도가 소요...

 

08:31 // 뉴욕인근 한인타운으로 유명한 팰팍의 한남체인 앞에서 산악회 회원들을 기다리며....

# 뉴저지 집에서 1시간정도 거리이며 한인들이 가장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딸이 승용차로 여기까지 픽업 ^^ 

 

 

09:39 // 산악회차량(15인승)으로 이동중, 차창 밖으로 기다란 화물열차가 지나가길래 한 컷 담아보았다.

허드슨 강을 따라 가는데 ... 앞과 뒤가 보이지않는 긴 열차로 100개가 넘은 화물칸을 달고 다닌다고 하네요 ~

 

 

09:39 // 뉴욕 팰팍에서 1시간을 달려 ... 산행 출발지에 도착...

# 허드슨 하이랜드 주립공원이다 -

 

 

09:48 // 20명의 회원들이 3대의 차량으로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하고 ...

 

09:48 // A코스와 B코스로 나누었는데 A코스는 여기서 출발하고, B코스는 차량으로 이동하여 A코스의 2/3쯤(6Km) 걷는 코스이다. 

체력이 약한 분들은 B코스로 가고, 나는 당연히 A 코스(9Km)를 지원하였다...

 

09:50 // 산행을 출발 ... A코스로 11명이, B코스로 9명이 출발을 하는 셈이다.

 

 

09:54 // 산행 초입 ... 약간의 돌산 형태로 된 등로를 올라간다...

 

 

10:06 // 오르막 바윗길을 오르며 ...

 

 

10:08 // 작은 언덕을 오르니...뉴욕 맨하탄으로 흐르는 허드슨강이 내려보이고, 줌인으로 당겨본다.

 

 

10:15 // 오늘 산행로는 블루 코스로 나무에 표시한 푸른색 마크만 따라가면 된다.

 

 

10:37 // 큰나무가 없는 곳에는 바닥돌이나 바위에 푸른색 표식이 있다 ...

  

11:11 // 아메리칸 스타일의 등산객 ... 하절기의 미국은 거의 이런식이다.

 

 

11:11 // 한국에서 많이 본 이고들빼기 같은데 ... 하도 변화가 무쌍한 곳이라 ^^

 

11:13 // 왼편으로 보이는 산이 베어마운틴이다 ... 여기서 후미를 기다리며 휴식 ~

 

11:16 // 조금 당겨보니 ... 휴양시설을 갖춘 휴양지인것 같기도 하고 ~

 

11:17 // 베어마운틴을 배경으로 한 컷 날려주시고 ...

 

11:22 // 휴식후, 푸른 표식을 따라 다시 진행 ...

 

 

 

11:38 // 산행 1시간 50분째, B코스조와 만나기로한 최종 집결지에 도착 ... 먼저 도착한 B조가 보이고 

# A조에서는 우리가 인솔자와 함께 최선두로 도착한 셈이다

 

11:56 // 잠시후 점심시간 ... 완전히 코리안 스타일의 풀밭이다 ^^

# 산행이라기 보다는 나들이 소풍 수준인데, 여기서 한참을 쉬어간다.

 

12:16 // 식사후 가져온 과일이랑 후식을 나누며... 1시간 이상을 휴식 ~

 

12:17 // 사진을 찍으려고 주변을 돌아본다...

 

12:19 // 아침에 건너온 베어마운틴 다리(Bear Mountain Bridge) 가 발아래 내려보이고...

 

13:19 // 허드슨 강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들과 강을따라 뉴욕까지 이어지는 기차길까지 ...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전경 ~

 

12:20 // 베어마운틴과 허드슨 강 사이에 호수가 보이는데 주변에 이런 호수가 7개나 된다고 하네요 ...

 

 

12:20 // 줌인으로 당겨보았더니...역시 호수를 낀 휴양지이다 ~

 

12:21 // 갑자기 낯선 이방인을 겁주려는듯 ... 꼬리가 푸른색인 도마뱀 한 녀석이 바위틈으로 사라진다

 

12:50 // 산행대장(좌측 선글라스)님이 손수 끓여주신 커피 한잔씩을 나누고 ...

 

13:09 // 다시 베어마운틴 브릿지로 나오니 ... 다른 팀들도 많이 보이네요 ~

 

13:12 // 포토존에서 즐기는 분이 계셔서 할수 없이 등을 가리고 한장 담는다...

 

13:16 // 자리를 조금 이동하여 산행대장님이 찍어주신 사진 ...

 

13:21 // 오늘 함께 산행한 대원들 ... 

 

13:21 // 내가 빠지면 안된다나 ^^  대원들과 같이 사진으로 인사를 나눈다,

 

13:26 // 산정에서 1시간 30분정도 점심겸 휴식후, 이제 하산시작이다....

 

 

13:41 // 되돌아 오는 코스여서 오전에 올라가며 쉬었던 전망대를 지나고...

 

 

13:53 // 큰나무와 숲그늘이 있어서 크게 덥지는 않네요 ...

 

 

14:10 // 중간에 B코스 출발지에 산악회 차량이 보였으나, A코스 처음 출발지에서 집결한다는 말을 듣고

일행중 남자 한분이 뒤에서 따라오길래 ... 선두에서 블루마크 표식을 보며 처음 출발지로 산행을 계속한다

 

14:12 // 한국의 시골길 같은 등로를 걷기도 하고 ...

 

 

14:26 // 앞뒤로 일행이 보이지 않지만, 선두에서 혼자 본전(미국까지 왔는데...) 생각하며 열씨미 ^^  걷는다...

 

 

14:34 // 표식따라... 오전에 걸었던 길을 기억하며 암릉도 넘고 허드슨강을 따라 내려간다.

  

14:51 // 출발지에 도착을 하니 ... 거의 전 대원들이 B코스 출발지에서 차량으로 이곳까지 이동하여 기다리고 있었다

A코스 전구간을 왕복한 대원이 두명인데, 내가 먼저 도착을 하였더니 ... 모두들 가장 멋진 산행을 하였다고 축하를 해 주었다.

# 한국에서는 이정도 코스이면 트레킹 수준인데, 확실히 한국이 산행에서는 강국임이 틀림없는것 같네요 ^^

 

 

14:57 // 아직 도착하지 못한 후미 한분을 기다리며 사진으로 추억을 남긴다.

 

 

 

 

15:15 // 후미 한분이 마지막으로 도착을 하고 ... 시원한 얼음 수박으로 뒷풀이를 한다.

 

#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에 뉴욕 근교 산행지를 돌아 보았는데...

주변산들이 두루뭉시리한 산들이어서 한국의 트레킹 수준의 코스였다.

이국땅에서의 산행이어서 가벼운 긴장으로 산행을 시작 하였는데,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어

산행의 묘미를 느낄수가 있었고 울창한 나무들과 깊은 숲속에 둘러싸여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다음주에도 같이가지며 대원들이 콜 사인을 보내는데, 일정을 살펴가며 결정할 일이라 여운을 남겨두고 헤어지게 되었다

- 이국땅에서의 안전산행에 감사를 드리며 -

 

... 내일(월요일)은 치즈 퀘이크 파크로 트레킹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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