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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자료/산행 지식

[스크랩] 스틱이란 무엇일까요?

by 황금성 (Gold Castle) 2012. 4. 11.

스틱이란 무엇일까요?
 
등산에 사용되는 스틱은 쉽게 말해 등산용 지팡이로 표현하면 될 듯 합니다.
 
스틱 사용의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두 다리로만 지탱되는 몸을 두 팔의 힘으로도 함께 지지함으로써 다리에만 들어가는 힘을 팔로도 분산시키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상당부분 체력을 비축하고 다리의 부담을 덜어줄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스틱을 사용함으로해서 발 아래쪽이나 뒤쪽을 스틱으로 찍어서 미는 동작으로 인해 추진력이 생겨 보행속도가 빨라지게 됩니다. 오르막길이나 능선 종주시 아주 유용합니다.
 
셋째로는, 무게중심을 잡아주는데 사용합니다. 무게중심을 잡는 요령은 경험에 의해야 하고 정교한 동작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칼날같은 바위에서도 스틱으로 중심을 잡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하루아침에 된 것이 아닙니다.
 
스틱의 선택
 
T자형의 싸구려 스틱이 있는데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아무 도움이 안되는 물건입니다. 반드시 일자형이면서 고리가 달린 제품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3단짜리는 남성이, 4단짜리는 여성이 사용하기 적당합니다. 4단을 남성이 사용하면 힘이 잘 안받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잠깐, 여기서 T자가 왜 안좋은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어 말씀드립니다. T자형의 손잡이를 잡고 힘을 주어보면 일자형에 고리 제품에 비해 힘의 전달력이 턱없이 부족할뿐 아니라, 자칫 손목을 다칠수도 있고, 사람의 몸을 앞으로 미는 추진력의 전달에도 비교할 바가 못됩니다. T자형은 손에 힘이 전달되지만, 일자 고리형은 손목(실질적으로는 팔 전체)에 의해 힘이 전달되어 훨씬 안정적입니다.
 
스틱을 잡는 요령
 
스틱을 잡을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스틱의 고리에 아래에서 위쪽으로 손을 통과시켜 고리와 손잡이를 함께 잡아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스틱의 고리에 힘이 실리게 됩니다. 스틱 손잡이 부분은 가볍게 잡고, 스틱을 찍어 힘을 줄 때는 고리를 누르는 형태가 되기때문에 실질적으로 힘이 전달되는 곳은 스틱이 아니고, 고리입니다. 이렇게 잡으면 훨씬 안정감이 있고, 힘이 잘 전달됩니다. 스틱의 고리가 너무 작아서 불편할 경우는 적당히 길이를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손목고리가 조절되지 않는 제품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스틱을 이용한 산행
 
스틱은 보통 착용했을때 팔이 90도로 유지될 정도의 높이로 길이를 조정하면 되겠습니다. 발 부근이나 그 뒤쪽을 스틱의 끝 부분으로 찍어서 밀어주어야 힘을 받아 앞쪽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스틱을 밀 때는 팔의 각도가 90도를 유지한채여야 하며 절대로 팔을 펴면 안됩니다.
 
바위 구간이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는 스틱에서 손을 놓아서 나무나 바위, 로프 등을 붙잡으면 됩니다. 이때, 스틱의 고리가 손에 걸려 있으므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주 험한 바위코스를 오르거나 내려갈 경우는 아예 스틱을 접어서 배낭에 넣고 안전하게 산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귀찮다고 해서 스틱을 주렁주렁 손목에 매달고 산행할 경우 자칫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고, 로프와 엉켜 다른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스틱을 배낭에 넣을 때는
 
스틱의 끝(팁) 부분에 고무로 된 캡을 씌워서 팁이 아래쪽으로 손잡이가 위쪽 방향이 되도록 하여 배낭의 옆 주머니에 세워서 넣습니다. 스틱의 팁 부분이 위로 가면서 캡이 없을경우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므로 날카로운 팁 부분을 아래쪽으로 가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산행을 할때 갖추어야 할 3가지는
배낭, 신발, 스틱입니다.
그중에서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귀찮다고 느끼는 스틱에 대하여
등산사이트에서 발췌하여 올립니다.

옛날 나무를 하는 나뭇꾼들이 지팡이가 없었다면
무거운 지게를 지고 일어서는것은 물론 오르,내리막이 많고
지형이 들쑥날쑥한 산중에서 걷는것이 불가능 했을것입니다.
지게를 만들때 지게작대기를 필히 만든것 처럼,
처음 산을 시작할때 배낭을 장만하며 반드시 구입 해야하는것이 "스틱"입니다.

알파인 스키에서 유래된 등산용스틱은 이제는 필수 장비이며

(1개보다 2개로 사용함이 더 효과적입니다)

오히려 없으면 허전해서 산행이 이상할 정도 입니다.
지금은 어느산을 가도 스틱을 사용하는 산객들을 많이 만날수 있으나
태반이 잘못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자연스럽게 걸을 때

오른발이 나가면 왼팔이 나가고, 왼발이 나가면 오른팔이 나가듯이,

오른발이 나갈때 왼손스틱이 나가고, 왼발이 나갈때 오른손 스틱을 내 짚으면 되는데,

스틱의 스파이크를 발보다 앞에 짚으면 안된다

★ 스틱 구입

스틱은 전문점에서 구입하되 "T"자형은 구입하면 안됩니다.
꼭 일자형을 구입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단순한 느낌으로 "T" 자형이 옳다고 생각하기 쉬우며
손바닥으로 "T" 자 윗부분을 누르며 짚고 다닙니다.
잘못된 방법입니다.
혹은 "T"형과 일자형이 일체로 된것도 있으나 역시 좋지 않습니다.
연세가 드신 분들이 지팡이 용도로 산행중에 사용할때는 "T"형도 가능하나
전문 산행이나 종주시나 장거리 트레킹,
또는 무거운 배낭을 메었을때, 무릅을 보호하려 할때 등등..
모두 일자 스틱이 맞습니다.

★ 올바른 사용법

☆ 스틱의 길이조정
   신장 170전후는 수치를 130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르막은 짧게 내리막은 길게 조절하는 것이라는 분도 있지만 
   그것은 구전으로 전해오는 짐작의 얘기 들입니다.
   오르,내리막 모두 길어야 합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 스틱 쥐는법
   스틱을 쥘때는 손잡이를 꽉잡아 사용하는것이 아닙니다.
   손잡이는 적당히 쥐고 손잡이의 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고리에 손을 넣을때에는 고리의 동그라미 밑에서 위로 손을 넣어
   손바닥안으로 줄을 감싸며 손잡이를 줄과 함께 거머쥡니다.
   손잡이로 오는 체중이나 힘의 방향은 손잡이가 아니라 고리로 와야 합니다.
   결국 스틱은 고리, 즉 손잡이 줄을 짚으며 사용하는 것입니다.

☆ 평지에서의 스틱 사용법
   평지에서는 스틱이 절대로 발보다 앞으로 나가면 안됩니다.
   대부분 아무 생각없이 저~ 앞에를 쿡 찍고 걸어 갑니다.
   (스틱에 체중이 전혀 실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등산용 스틱이 아니고 노인용 지팡이가 됩니다.
   약 45도 각도로 뒤를 찍으며 그 추진력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약 45도 뒤를 밀어야 썰매가 앞으로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썰매처럼 두팔을 동시에 찍지 않고 발과 맞추어 교대로 찍으며 나아갑니다.
   양팔을 콕콕 소리내어 찍어 나가면 힘 하나 안들이고 보행이 됩니다.

  ☆ 오르막에서의 사용법
   오르막에서는 약간 앞쪽을 찍어야 하지만 아주 조금 앞이나
   발과 같은 위치일때가 많이 있습니다.
   오르막에 들어선 발쪽을 찍으며 스틱에 의지해 일어서듯이 체중을 옮겨 갑니다.
   마치 등로에 긴말뚝이 박혀있어 붙잡고 오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때 팔을 펴면 아무 소용이 없으며 팔을 접고
   가슴과 어깨 팔의 근육을 모두 이용해서 누르며
   손과 팔을 감아쥐어 엄지가 가슴쪽으로 향하게 하며 체중을 의지함이 좋습니다.

☆ 내리막에서의 사용법
   내리막에서도 스틱을 2개 사용하면 계속해서 박혀있는 말뚝을
   양손으로 잡고 내려가는것과 같은 효과 입니다.
   내리막에서도 발 가까운곳에 확실하게 찍어주며 체중을 의지 하지만
   오르막처럼 많은 체중을 실으면 안되고 가볍게 의지하며
   만일의 미끄럼에 대비해 스틱을 앞뒤로 벌려가며 사용합니다.
   웬만한 바윗길도 손을 안짚고 안전하게 스틱을 이용해서 상쾌하게 갈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어색하지만 한 두번 산행에 꾸준히 손에서 놓지않고 사용하면
   드디어 두발이 아닌 네발이 되어 안전하게 산행을 할수 있게 됩니다.

★ 마무리
스틱은 무게의 1/3정도를 덜어 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내리막에서도 체중의 분산으로 무릅보호에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배낭에 패킹시에는 "안전덮개"를 꼭 착용시켜 사람의 눈을 다치게 하거나
기타 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출처 : 雪華 산사랑쉼터
글쓴이 : 인터넷짱 원글보기
메모 :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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