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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화 탐방기/변산바람꽃, 노루귀, 복수초

포항 오천읍 대골 / 청노루귀, 변산바람꽃 탐방

by 황금성 (Gold Castle) 2022. 3. 9.

포항 오천읍 대골에서 만난 청노루귀
청노루귀는 개체수도 적지만, 자생지가 거의 없어 최고의 대접을 받는 야생화다
예년보다 조금 늦은듯 하지만, 올해도 예쁘게 봄나들이를 나왔네요
오늘의 베스트 샷 ... 청노루귀 / 혼자는 외로워 둘이랍니다
낙엽을 치워야 좋은 작품이 나오지만, 그럴수는 없지 ....
변산아씨들도 봄바람에 살포시 ...
변산바람꽃은 자생지에 따라 여러색상으로 드러내네요
며칠전 황토전에서 만난 변산바람꽃과는 "총" 이라 부르는 "포"의 색깔이 완전 다르다

2022. 3. 9 (수) // 대통령 선거일이지만 사전투표일에 투표를 하였기에, 포항으로 청노루귀 출사를 다녀왔다

야생화중에서도 가장 대접을 받는 청노루귀, 개체수도 적지만 자생지 발견이 어려워 야생화 동호인들의 귀염을

한 몸에 받는 귀여운 꽃이다. 영남권에는 포항 오천읍 오어지 계곡인 대골에 자생하는데 날씨와 날자계산을 

한 후, 오늘 찾아갔는데 만개상태는 아니지만 성급한 녀석들을 만나보며 즐거운 데이트를 하게되었다

대골 의상사 입구에 주차한 후 계곡길 왕복으로 계곡산행 9.4 km //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09:00 // 의상사 입구에 주차후 계곡산행 출발 ...
오어지 둘레길로 들어선다 .... 맨발로 걷어도 좋은 힐링길
오어지를 돌아가며
보이는 오어지 끝 부분에서 대골로 들어갈 예정이고
건너편은 오어사에서 대골로 들어오는 둘레길 ...
입구에서 1.5 km 정도 걸어면, 오어지 둘레길이 끝나고 계곡으로 이어진다
원터골 // 옛날, 오천에서 경주로 가는 길목으로 중간에 해가 저물면 행인들이 숙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은 집터 ...
계곡따라 들어가면서 이런 하천을 3번정도 건너가면 ... 청노루귀 자생지를 만난다 / 요즘은 가물어서 물이 없네요
자생지에 들어서는데, 다소곳하게 마중나온 청노루귀 / 아직 이른시간이라 꽃잎을 닫고있네요
조금 열려진 청노루귀도 ..
노루귀들은 햇빛이 들어야 꽃잎을 열기때문에 ... 윗쪽 작은 사진은 3시간 후에 하산하며 열려진 꽃을 담았네요
아직 정리가 되지않아 윗쪽 자생지부터 먼저 찾아가 본다
다시 개울을 건너고 자생지를 찾아가는데, 선답자들이 보이고
작년에 봐 두었던 자생지에서 만난 청노루귀 .... 방가 ^^
너무 예쁜 작은 청노루귀여서 오체투지의 정성으로 힘들게 촬영 ~
가뭄과 늦추위에도 불구하고 예쁜 꽃망을을 터뜨린 청노루귀
매혹적인 청노루귀 빛깔에 황홀지경이다 / 카메라 샷
핸드폰으로도 고운색깔 살려본다
오누이처럼 다정하게 포즈를 잡은 청노루귀
아침 햇살을 받아 환한 모습이다 / 앵콜 샷
10여분 계곡 상류로 올라가면서 담아본 변산바람꽃
언제봐도 품격있는 변산아씨들 ...
프로필도 담아주며
길가 돌틈에서 가냘프게 솟아오른 변산아씨들
멋진 춤사위도 ...
대골에서는 녹색 컨셉으로 단장이네요
청정계곡이라 그런지 싱그러운 느낌까지 ...
보석까지 한아름 담았네요
며칠전에 다녀온 울산 황토전 변산바람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고
고혹적인 자태에 ...
자꾸 손길이 가네요
끝으로 작품사진 한 컷 챙기며 상류쪽으로 ....
작년에는 3/6일과 3/20일 두차례나 다녀갔던 길이라 세월의 가벼움을 느껴본다
독가옥 ... 대골계곡에 유일한 민가다
4km 지점 / 우측으로는 산여계곡 굼뱅이 농장으로 가는길이고, 여기서 좌틀하여 계곡으로 진행
조금더 상류쪽으로 올라가면서 복수초를 만나고
심심유곡에 홀로핀 복수초, 그냥 지나칠수야 ...
예쁜 복수초에 눈 맞추며
가물어서 물이 말라버린 계곡이지만 돌과 낙엽이 쌓인 길이라 조심스럽게 오른다
여기서도 복수초 한점 멋진 포즈로 처리하고
돌아서 내려오는데 ... 야생화 탐방객들이 모여드네요
돌아오는 길에도 청노루귀를 가끔 만나며
아침에 지나갔던 곳으로 다시 찾아가 눈으로 담아본다
이 녀석은 아침에 못 만났던 꽃님이라 ....
고운 모습들을 핸드폰으로 ...
줌으로 조금 당겨보며 ...
동토의 땅에서 요렇게 고운색깔을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 신기할 따름 ...
내려오면서 복수초도 챙겨보고
청노루귀도 챙겨주며
예쁘게 단장한 청노루귀에 시선고정이고
윗쪽 작은 청노루귀를 3시간후 하산하며 담아본 사진 .... 빛이 들어야 꽃잎을 연다
계곡을 벗어나 다시 오어지 둘레길로
시원한 오어지 바람에 땀을 식히며 둘레길을 이어간다
아침에 주차한 임시 주차장으로 / 기온이 오른 휴일이라 탐방객들이 많이 온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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