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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거리 트레킹/지리산 둘레길 244 km 도보완주

지리산둘레길 전구간 완주(11일간의 도전기 // 244 Km)

by 황금성 (Gold Castle) 2014. 12. 19.

 

지리산 둘레길은 3개도(전북,전남,경남), 5개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21개읍면, 120여개의 마을을 잇는 옛길.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둘레길에서 만나는 자연과 마을,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찾아내 잇고 느림(Slow)지향의 문화 확산을 통해 육체와 정신건강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길이다

 

 2007.1월 사단법인 숲길 창립,  2008.4월 시범구간 개통,   2012.5월에 274 Km 환(還)형의 전체구간 개통 

 

개인적으로는 2012.11월 지리산 천왕봉(1,915m)에 오르면서 산행블로그를 개설하였으며, 그 후 2년의 기간동안

누적 산행거리 2,000Km를 달성하면서 기억에 남을 산행을 생각하던중 "지리산 둘레길 종주" 카드를 선택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구간이 10Km 정도로 나누어져 있어서, 하루에 22Km 정도( 구간)를 걷게되면

11일간 정도에 완주를 할 것 같아, 교통편을 감안하여 매주 한번에 1박 2일씩 일정을 정하게 되었다.

크리스마스 전에 완주키로 하였는데 11월 중순에 출발....12월 중순에 전구간 완주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구간별 거리에따라 3~4개구간(40Km~48Km)을 하나로 묶어 1박 2일간의 여정으로 세분하였음  

 

지리산 둘레길 완주 기록

(2014. 11.12~12.18)

244 Km // 82 시간 (11일간)

회 차 소요
일수
날 짜 구 간 거 리 시 간 시속
(Km)
누적
오름
고도
평면
거리
(GPS)
교 통 편
1 1 일째 11. 12(수) (3구간)
인월~금계
22. 4Km 6: 16 3. 4 750m 20.8Km
(버스) // 대구-함양-인월

2 일째 11. 13(목) (4~5구간)
금계~동강~수철
23. 1Km 6: 55 3. 4 750m 23.4Km (택시) // 수철 - 산청
(버스) //산청-거창-대구
2 3 일째 11. 19(수) (6구간)
수철~성심원
16. 4Km 5: 17 3. 5 300m 16.8Km (승용차) // 대구 - 덕산
(택시) // 덕산 - 수철
4 일째 11. 20(목) (7~8구간)
성심원~운리~덕산
26. 8Km 9: 46 2. 9 1,100m 26.1Km (승용차) // 덕산 - 대구
3 5 일째 11. 26(수) (9~10구간)
덕산~위태~하동호
21. 9Km 7: 42 3. 1 800m 22.3Km (버스) // 대구-진주-덕산
6 일째 11. 27(목) (11~12구간)
하동호~삼화실~대축
26. 4Km 8: 28 2. 9 1,400m 23.3Km (택시) // 대축 - 하동
(버스) // 하동-함양-대구
4 7 일째 12. 3(수) (14~15구간)
대축~원부춘~가탄
21. 2Km 8: 20 2. 6 1,500m 20.4Km (승용차) // 대구 - 대축
8 일째 12. 4(목) (16~18구간)
가탄~송정~오미
20. 5 Km 9: 01 2. 3 1,200m 19.6Km (택시) // 오미 - 대축
(승용차) // 대축 - 대구
5 9 일째 12. 9(화) (20~21구간)
오미~방광~난동
16. 4Km 5: 33 3. 0 400m 15.8Km (버스) // 대구 - 구례
(택시) // 구례 - 오미
10 일째 12. 10(수) (21~22구간)
난동~산동~주천
24. 1Km 8: 17 2. 9 850m 23.4Km (택시) // 주천 - 남원
(버스) // 남원 - 대구
6 11 일째 12. 18(목) (1~2구간)
주천~운봉~인월
24. 5Km 7: 06 3. 4 500m 23.6Km (버스) // 대구-함양-인월
(택시) // 인월-주천
(버스) // 인월-거창-대구
  11 일간 13,17,19 구간은
이어지는 둘레길이
아니므로 생략함
243. 7
K m
82
시간
평균
3. 0
(평균)
960m
235.5
K m
 

 

※ 1~2 구간 회덕지역이 공사기간에 겹쳐져서 3구간(인월)에서 출발키로함 

 

★ 첫째날 (3구간 // 인월~금계 2014.11.12(수)

 

▲▼ 트랭글 gps 기록표

 

첫째날 ▲ 11.12(수) 09:27 //  둘레길 남원센터에서 출발....금계까지가 오늘 여정이다.

※ 서대구에서 함양행 첫버스(06:33)를 타고 인월까지 연계해서 09:10에 인월 터미널에 도착한후 남원센터로 이동

※ 센터에 들려서 지도를 구하고, 필요사항을 물어보고 출발 ~

 

▲ 09:35 // 조금후 제 3구간 시작점인 구인월교 다리를 지나면서....강둑따라 한참을 걷는다....제일 긴 구간이다 

※ 내일이 대입수능일이라 아침에는 비가 조금내렸고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조금 빠르게 걸어본다

 

▲ 10:14 // 들판이나 마을이나 감나무에 잘 익은 감들이 주렁주렁....

 

▲ 12:50 // 장항마을 휴게소에서 사발면으로 점심식사후 50분째, 하나의 산을 넘으니 저만치 등구재(660m)가 기다리고 있네요    

※ 인월에서 출발한지 3시간 20분째, 중군마을, 배넘이재(580m), 장항마을, 매동마을, 상황마을을 지나 등구재로...

 

▲ 13:26 // 둘레길 구간중 제일 긴 코스이고 볼거리가 많은 3구간에는 매 시간마다 쉼터가 있다

※ 등구재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이 쉼터는 1박 2일팀(강호동.은지원)들이 쉬었다 간 곳.... 

이어지는 4구간은 MC몽이.., 5구간은 이수근이,   1 구간은 김종민이, 2 구간은 이승기가 다녀갔다고 하네요 ^^

 

▲ 14:03 // 등구재를 넘어서면서 우측으로 멀리 지리산의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이 조망....

※ 우측 산 비탈에 계단씩 논은 4m 정도의 높이로 돌을 쌓아 만든 다랭이 논이다.

 

▲ 14:33 // 오늘의 베스트 장면....단풍길과 감나무 사이로 천왕봉까지....

※ 등구재를 넘어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며 단풍길로 내려가는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 15;18 // 금계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산정에서 마주 보이는 천왕봉을 조망...도상 직선거리로 9Km 정도이다~

※ 등구재를 넘고 창원마을을 지나 다시 산을 넘고, 금계마을로 내려가면서...이후 15:44분경 금계마을에 도착  

 

★ 2일째 (4~5구간 // 금계~동강~수철)    2014.11.13(목)

 

▲▼ 트랭글 gps 기록표

 

제 2일차 ▲ 11.13(목) 07:24 // 다음날 아침, 민박집 2층에서 천왕봉을 배경으로 인증 샷 남기고 출발....

※ 오늘은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까지 부는날이라 옷준비를 단단히 하였다

 

▲ 07: 35 // 금계마을앞 의탄교를 건너면서 오늘의 중간경유지인 동강으로 진행.... 

※ 이 곳 금계마을은 유명한 칠선계곡으로 들어가는 관문이기도 한 관광지이다....정면이 지리산 천왕봉(구름속)

 

▲ 09:09 // 이번에는 강가로 길을 안내하면서 강물따라 쭈~욱 내려간다

※ 의중마을을 지나고 산을 넘고 임도따라 가다보면 이번에는 강가로 둘레길이 이어진다

 

▲ 10:42 // 운서마을을 지나고 다시 구시락재를 넘는다...내려가면 4구간 종점인 동강이다....잠시후 10:55 동강도

 

▲ 12:36 // 쌍재로 올라가면서 서울에서 오신 산객분을 만나 한 컷씩 주거니 받거니 하고...

※ 동강(10:55)을 지나 포장도로 30분정도 올라가면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을 만나고 다시 산길로 30여분 오르면서

상사폭포와 약초재배지를 지나가면 쌍재로 가는 임도를 만난다.  

 

▲ 13:08 // 산불감시초소(해발 660m)에 올라 왕산(923m)을 조망....필봉 뒷쪽이 산청지역이다.

※ 쌍재를 지나 왕산으로 오르는 안부에서 능선타고 한참 올라가면 산불감시초소 전망대에 도착 

 

▲ 14:04 // 단풍길 능선따라 1시간 정도 내려오면서.... 주변과 채색이 잘 맞는 동화속의 집 ~

 

▲ 14:20 // 수철마을 버스정류장앞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 버스올때까지 1시간 이상이 남아 마을택시(7천원)를 타고 산청까지 간후, 버스로 거창을 거쳐 대구로 귀가

 

★ 3일째 (6구간 // 수철~성심원)    2014.11.19(수)

▲▼ 트랭글 gps 기록표

 

 

제 3일차 ▲ 11.19(수)  09:58 // 지난주에 하산 종점이었던 수철에서 출발....오늘은 성심원까지 걷기로 ~

※ 오늘은 Y선배님과 같이 승용차를 이용하여 하산지점 덕산마을에 주차한 후, 택시로 이곳 출발지까지 이동

 

▲ 10:49 // 신촌마을,평촌마을을 지나 매촌마을로 올라간다.....

 

▲ 13:22 // 지곡마을을 지나, 내리 저수지에서 지나온 마을들을 조망....

※ 대장마을을 지나 레프팅 휴양지인 남강을 따라 내리교를 건너 선녀탕쪽으로 조금 우회하며 진행중...

▲ 14:11 // 선녀탕까지 우회하여(4Km추가) 돌아오면서 십자봉 오거리에서 한 컷 남기고....

 

▲ 14:42 // 바람재를 지나 대나무 터널도 통과하고...

 

▲ 15:13 // 성심원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미리 예약한 게스트 하우스로 ~

 

★ 4일째 (7~8구간 // 성심원~운리~덕산)    2014.11.20(목)

▲▼ 트랭글 gps 기록표

제 4일차 ▲ 11.20 (목) 06:56 // 둘째날 새벽, 전날 구입한 햇반과 라면으로 이른아침을 먹은후 7:00경 산행을 출발...

저녁은 성심원 구내식당에서 해결하였으나, 아침은 식사시간이 맞지않아 주방에서 물을 끓여 셀프해결 ^^  

※ 아직 해가 뜨기전이라 성심원내 가로등 불빛을 받은 은행나무 아래....

 

▲ 07:09 // 산길로 오르면서 하루를 머물렀던 성심원 경내를 돌아본다

※ 식사는 구내식당에서 먹을수 있고, 게스트하우스내에 주방시설이 갖춰져 셀프취사도 가능 

 

 ▲ 09:17 // 웅석산아래 헬기장...800m이상을 힘들게 올라왔기에 잠시 휴식하면서 웅석산을 배경으로 한 컷 ....

※ 성심원 출발 2시간만에 도착, 급경사 오르막을 1시간 정도(오름고도700m) 올라와야 하는 제일 힘든 코스이다  

 

▲ 09:31 // 800m 높이에서 임도따라 내려가며 살펴보는 조망....임도따라 6Km 정도(2시간 소요) 내려간다 

▲ 11:21 // 웅석산에서 하산 2시간만에 운리로 내려오면서...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졌던 단속사지 3층 석탑을 둘러보고....

 

▲ 14:08 // 여름철 휴양지인 백운계곡 상류....

※ 운리마을 민박집(양뻔지)에서 점심을 먹은후 다시 마근담 고개로 오르면서 백운계곡 상류지점을 건너간다.

 

▲ 14:59 // 마근담 고개(570m)를 넘어 ... 마근담 농촌체험 휴양마을을 지나고....

▲ 16:25 // 종착점 시천면에 내려오면서 남명조식유적(南冥曺植遺蹟)에 들러본다

※ 이곳은 조선시대 대표적 사상가이자 대학자인 남명조식 선생(1501~1572)의 유적이다.

선생은 벼슬을 사양하고 61세때 지리산 천왕봉이 바라 보이는 이곳에 산천재를 지어 제자들을 가르치다가

72세로 세상을 떠났는데, 뒤에 영의정으로 추증 되었던 분이다

▲ 16:53 // 덕천강 천평교 앞에서 마무리 인증 샷 ~~  전날아침 이곳에 세워둔 승용차편으로 대구로 귀가 ...

 

★ 5일째 (9~10구간 // 덕산~위태~하동호)    2014.11.26(수)

▲▼ 트랭글 gps 기록표

 

▲ 09:38 // 버스편으로 덕산에 도착후, 원리교 다리를 건너면서 인증 샷 ...올리고

※ 한주간 후, 대구에서 진주행 직통버스로 이동하고 다시 일반버스로 덕산까지 이동하여 둘레길을 이어간다

 

▲ 11:23 // 올해는 예년보다 3배나 많은 엄청난 감들이 달렸으나 일손도 부족하여 수확기를 지난 감들은

곳감을 만들 수가 없어 씨알이 작은 감들은 그냥....둔다고 하네요

 

▲ 12:08 // 낙엽이 푹신하게 쌓인 내리막길 조금내려가면....이번에는 대나무 숲길 ~~

※ 이쪽지역에는 대나무 군락지가 많아 오늘만 10 군데 정도를 지나게 된다

 

▲ 13:05 //  9구간 종점이자 10구간 출발지인 위태마을 쉼터에서 점심식사후....다시 산으로 오른다....

 

▲ 14:49 // 산으로 오르면서 바라보는 어마무시하게 큰 감나무들....

※ 집안 웃어른들이 심은 감나무가 너무 높아 감을 딸 수가 없다고 하네요....

감나무 가지는 잘 부러지기에 나무에 오를수도 없고 올해는 감이 대풍작이라 수확기를 Pass ~

 

▲ 16:40 // 2시간 가량 양이터재(520m)를 넘어... 산 하나를 넉넉히 담고있는 맑은 하동호에 도착....

 

▲ 16:45 // 하동호까지 9~10구간 완주를 마치고 숙박지 평촌마을로 내려간다

 

★ 6일째 (11~12구간 // 하동호~삼화실~대축)    2014.11.27(목)

 

▲▼ 트랭글 gps 기록표

 

▲ 07:16 // 이른아침을 먹은후 평촌마을에서 오늘의 여정을 시작...

※ 청암면 소재지인 이곳에서 어제 민박을 하였는데 동네 목욕탕(3천원)까지 있어서 피로를 씻어내고 ^^

 

▲ 07:36 // 하동호 아래로 내려오는 큰 하천에서 아침을 수놓는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

 

▲ 07:45 // 하월마을로 내려오면서....아침을 담아보았다 ~

 

▲ 09:02 // 오늘도 여지없이 대나무 군락지 가운데를 지난다...

 

▲ 09:52 // 11구간 종점인 삼화실을 벗어나....오른쪽 창녕조씨 동화제(東花濟)를 지나면서....

 

▲ 11:01 // 서당마을을 지나 저수지 뒷쪽 산(신촌재)으로 진행.....

 

▲ 11:58 // 점심후, 신촌마을로 올라가면서 돌아본 우계 저수지...

 

▲ 14:31 // 신촌재와 먹점재를 2시간 30분가량 넘은후, 드디어...섬진강이 내려보이는 하동까지 왔네요 ~~

 

▲ 15:08 // 건너편에 박경리의 소설 "토지"의 무대가 되는 평사리 최참판댁이...시야에(좌측마을)

※ 조금후 대축마을로 하산후 대축에서 하동까지 택시로 이동하고, 하동에서 버스로 거창경유 대구로 귀가...

 

★ 7일째 (14~15구간 // 대축~원부춘~가탄)    2014.12.3(수)

※ 13구간은 이어지는 둘레길이 아니고 하동읍으로 가는 별도의 길이어서 생략키로함

 

 

▲ 트랭글 gps 기록표

 

7일차 ▲ 09:09 // 오늘은 승용차를 이용, 이곳 대축마을에 주차한 후 14~15구간(대축~원부춘~가탄)을 출발한다....

 

▲ 09:14 // 박경리 "토지"의 무대가 되는 평사리 최참판댁....원내

※ 박경리의 "토지"는 식민시대를 살아간 민초들의 삶을 담은 대하소설로

 1969년부터 1994년까지 25년간 집필한 우리나라 최대의 대하소설이다

 

▲ 13:35 // 이번에는 수확을 포기한 모과열매들이 무수하게 땅에 떨어져 자연으로 돌아가는 중....

※ 출발 4시간만에 무명봉(750m)을 넘어 14구간 종점인 원부춘 마을도 지나고 다시 800m의 재를 넘는다 

 

▲ 15:40 // 800m 재를 2시간 정도 넘어서 내려오면....중촌마을 입구에 "하늘호수 민박집" 겸 휴게소를 만난다

※ 오늘은 높이 800m 정도의 산을 두개나 힘들게 넘고 쌍계사 쪽으로 내려가는 중이다. 

 

▲ 15:40 //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하여 가장 지리산 답게 지은 휴게 민박집....

※ 이집에서 만큼은 꼭 1박을 하거나 이용하고 싶었는데...일몰전에 가야할 길이 멀어서 아쉬움을 안고 걍~ 지나간다....

 

▲ 16:13 // 도심마을을 지나 정금 차밭으로 진입....하천따라 계속 내려가면 화개장터이다

 

▲ 16:19 // 정금차밭....요즘은 고급커피에 밀려나 있지만, 유명한 차밭단지이다

 

▲ 16:27 // 다시 산길로 오르면서 돌로 축대를 쌓은 다랭이 차밭을 지나고...

 

▲ 17:28 // 작은산을 다시 하나 넘어면서 일몰시간이 조금지나 숙박예정지인 가여울농원에 도착....

 

★ 8일째 (16~18구간 // 가탄~송정~오미)    2014.12.4(목)

※ 17구간은 이어지는 둘레길이 아니고 목아재에서 당재로 왕복하는 별도의 길이어서 생략키로함

 

▲▼ 트랭글 gps 기록표

 

8일차 ▲ 09:44 // 다시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담벼락의 국화는 변함없이 길손맞이에 최선을

※ 가여울 민박집에서 아침 7시경에 출발한 후, 화개장터로 가는 십리 벚꽃길을 지나 산길로 3시간째....작은재를 넘고 목아재로 

 

▲ 10:00 // 목아재로 오르면서 하늘을 헤치고 멀리 섬진강을 내려본다

 

▲ 11:26 // 말이 둘레길이지 완전히 산행수준이다....멀리 섬진강을 내려보며...16구간 종점인 송정마을로 향한다

 

▲ 13:35 // 2시간후, 송정마을을 지나 다시 눈발이 내리면서 변화무쌍한 지리산의 날씨를 체감한다....

 

▲ 15:14 // 오후 3시를 넘어서면서, 구례노인요양원을 돌아 다시 딱딱한 산길로 ...

 

▲ 16:26 // 구례요양원을 지나 1시간 후, 18구간 종점인 오미마을에 도착....궂은날씨에도 일몰전에 도착하여 감사를~

※ 오미에서 대축까지 택시로 이동후, 어제 대축에 세워둔 승용차로 대구로 귀가

 

 9일째 (20~21구간 // 오미~방광~난동)    2014.12.9(화)

※ 19구간은 20구간과 두갈레로 갈라지는 중복구간 이므로, 19구간(섬진강변)보다 20구간(산길)을 선택

 

▲▼ 트랭글 gps 기록표

 

9일차 ▲ 11:21 // 한주간 후, 출발지 오미마을 입구에 위치한 운조루 (雲鳥樓)....주요 민속자료이다

이 집은 240여년전에 삼수부사 유이주가 세운것으로 조선시대 양반가의 대표적인 구조의 집이다

※ 오늘은 대구에서 구례까지 직통버스로 온 후, 구례에서 여기까지 택시(7천원)로 이동... 

 

▲ 11:26 // 무명촌이라 불리는 이 마을에 정착을 하게되면 지원금과 융자를 해 준다고 하네요...

 

▲ 11:47 // 평화로운 모습의 하사마을....조금 더 가면 상사 마을도 있다

 

▲ 13:46 // 마을 뒷편으로 성삼재~노고단 능선이 위용을 드러내고.... 우리가 민박한 집 ^^

 

▲ 15:15 // 4시간만에, 20구간의 종점인 방광마을을 지난다....오늘은 일몰시간때문에 난동까지만 걷기로 ~

 

▲ 16:28 //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사는 예술인 마을을 지난다....찻집과 갤러리가 있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조용 ~~

 

▲ 16:50 // 난동마을 구간종점....내일 아침에 다시 오기로 하고 택시(1만원)로 숙소까지 이동 ~

※ 난동마을에도 몇군데 민박집이 있으나 비수기여서 임시휴업(?)....숙박집을 화엄사 입구까지 후진키로 ^^

 

10일째 (21~22구간 // 난동~산동~주천)    2014.12.10(수)

 

 ▲▼ 트랭글 gps 기록표

 

10일차 ▲ 08:02 // 구리재는 임도따라 500m까지 오르는 고개길...아침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쉬엄 쉬엄 오른다

※ 난동마을에는 민박이 되지않아 화엄사 입구마을에서 민박,... 새벽 7시경 택시로 난동까지 온 후, 다시 어제를 이어간다

 

▲ 08:34 // 출발한지 1시간을 조금 넘어 구리재 정상을 지나고....해발 고도 509m ~

▲ 08:42 // 구리재를 넘어가는 뒷쪽은 눈이 녹지않아 하얀눈을 밟으며 겨울의 정취를 즐겨본다

 

 

▲ 10:37 // 출발 3시간이 지나면서 산수유로 유명한 산동면 연관마을에 도착, 가로등 장식도 산수유 열매로...ㅋ ~

 

▲ 10:38 // 잎이 떨어지고...열매만 탐스럽게 익어가는 산수유.

※ 이곳 계척마을은 1,000년전에 중국에서 산수유가 처음 들어온 곳이며,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산수유 시조목이 있다

 

▲ 10:41 // 어두워지면 전기불이 들어오는 큰 무당벌레....방문객을 위한 배려가 ~~

 

▲ 12:29 // 마을을 지나 밤재로 오르면서 편백나무 숲길을 지나고....

 

▲ 13:29 // 밤재에 도착하면서 주천면으로 넘어가기전....노고할매를 배경으로 한 컷 남긴다.

※ 밤재를 넘어 주천면 소재지에 도착한 후, 택시(7천원)로 구례까지 가서 구례에서 대구행 버스로 귀가....

 

11일째 (1~2구간 // 주천~운봉~인월)    2014.12.18(목)

 

 

 

11일차 ▲ 12.18(목) 09:42 // 지난주 종점이었던 주천면 출발기점에서 전구간 완주를 위한 첫걸음을 .....

※ 서대구(06:33) → 함양(08:20)도착  // 아침식사후,  인월(09:10) 도착, 택시로 주천까지 이동 ~

 

▲ 11:22 // 시야에 범상치 않는 능선이 나타나길래 살펴보니....철쭉으로 유명한 바래봉~세걸산 능선이다

※ 산행 3시간째, 구룡치(580m) 고개를 넘어 회덕마을로 내려가면서 백두대간을 잇는 바래봉 능선을 조망

 

▲ 11:46 // 하얀색이 이렇게 아름다울줄이야 ^^

 

▲ 11:51 // 여름이면 푸른색으로 덮혔을 산길이 순환하는 계절에 순응하며 자신을 내려놓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 12:42 // 하얀색으로 둘러싸인 덕산 저수지가 오늘따라 외로이 보이네요

▲ 13:17 // 가장마을을 지나가니 온 동네 주민들이 길거리에 나와 둘레길 전구간 완주를 축하하며 야단법석이다. ^^  

▲ 14:25 // 조금후 2구간 출발점에서 다시 후반전을 시작....

 

 

▲ 15:06 // 1박 2일 팀들이 걸어간 강변길....하얀 눈길을 원없이 걸어본다.

 

▲▲ 16:46 // 드뎌, 전구간 완주 ^^

 

※ 지난 11.12(수) 이곳에서 둘레길 트레킹을 시작한후, 6번의 배낭을 꾸리면서 11일만(82시간)에

지리산 둘레길 전구간을 완주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244 Km 에 이르는 지리산 둘레를 걸어본

기쁨도 크지만, 좋은 날씨와 계획한데로 안전하게 완주하게되어 참 감사한 마음이다.

 

구간 구간 힘든곳이 많았지만, 힘든만큼 좋은 추억도 함께있어 따뜻한 봄이 되면

어제의 길들이 어떻게 변했을까 살펴 보고픈 마음이다.

걸어온 발자취들을 추억의 창고에 올리면서

후답자를 위한 자료로 남겨둔다. 

 

지리산 둘레길 전구간 완주증 ^-^ 392번째

 

★ 구간별 상세 찾아보기

       ○   1~ 2 구간 (주천-운봉-인월) //  http://blog.daum.net/dg700586/882945

       ○   3~ 5 구간 (인월-금계-동강-수철) //  http://blog.daum.net/dg700586/882934

       ○   6~ 8 구간 (수철-성심원-운리-덕산) // http://blog.daum.net/dg700586/882936

       ○   9~12 구간 (덕산-위태-하동호-삼화실-대축) // http://blog.daum.net/dg700586/882937

       ○ 14~18 구간 (대축-원부춘-가탄-송정-오미) // http://blog.daum.net/dg700586/882938 

       ○ 20~22 구간 (오미-방광-산동-주천) // http://blog.daum.net/dg700586/882939

 

산을 알게 된다는 것은,

평생의 벗을 사귀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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